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최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영화로 나왔더라구요.
한국 개봉이 2018년 02월 28일이었으니까 최근도 아닐수 있습니다.
보고싶기도 했는데 우리동네는 개봉도 안했어요. ㅋㅋ
그래서 몇년전에 산 책을 다시한번 떠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시 읽는건 정말 저한테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물론 읽었던 책인지 모르고 다시 읽은적은 많습니다. ㅋ
역시나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구입했습니다. 벌써 2년전입니다.
우와 지금보니 포인트도 500원밖에 안사용하고 예전의 베개거지는 바보였네요.
돌아간다면 십오야때 2000원상품권을 받아서 이용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접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그러고보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전자책으로만 보다가 오프라인 서점에서 직접 양장본으로 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랐습니다.
사실 저는 양장본보다는 문고본이 훨씬 좋아요. 가볍기도하구요.
우리나라는 왜 양장본을 선호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괜히 책 가격만 더 비싸게 책정하려고 하는걸까요?
그래서 제가 전자책을 놓지 못합니다. 히히~^^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말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특히나 백야행은 정말 대단한 소설이였더랬죠.
그 특유의 우울한 느낌 생각만해도 다크다크해요.
그런 우울한느낌을 살리기도하고 또 위트있는 추리소설도 내놓기도합니다.
어렸을때는 히가시노게이고가 분명 고스트라이터 몇명을 거느리고 있을거라고 생각할때도 있었어요. ㅋ
그만큼 엄청나게 활발하게 활동하시니까요.
근데 어느순간 딱히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잘 찾아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좀 흥미를 잃어갔습니다.
그때 만난 소설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대략의 내용은 어설프고 귀여운 도둑3인방이 은신처를 찾아헤매던중 들어간 나미야 잡화점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으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은 고민을 들어주는 잡화점으로 유명한데 그이유는 나미야를 살짝 뒤집으면 나야미가 되는데 나야미는 일본어로 고민이거든요.
이거 그런데 추리소설 맞나요?
제가 봤을때는 이소설 추리소설보다는 판타지 가족소설 느낌이 강합니다.
엄청난 추리 서스펜스를 원하시면 이건 피하시는게 좋아요.
반대로 가슴이 따뜻해지고싶으신 분들은 읽으시면 꽤 좋을거같습니다.
제가 오프라인서점에서 나미야잡화점을본적 있다했잖아요.
사실 그렇게 두꺼운지 느끼지 못한 이유는 가독성입니다.
정말 엄청 잘 읽혔거든요.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읽는데도 마치 처음읽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제 기억력때문에 처음읽는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그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래도 다시 새롭게 읽게되서 돈벌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예전의 드라마틱한 히가시노게이고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울림있게 꽤 괜찮았습니다.
근처에 나미야 잡화점이 있다고하면 저도 그 우유박스에 편지를 넣고싶네요.
"다음주 로또번호좀 알려주세요."하구요.
답장이 올까요? ㅋㅋ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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