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이번 독서도 리디북스페이퍼라이트로 했는데요. 전자책은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없다고는 할수 없어요.
특히나 신간같은경우에는 전자책과 종이책이 동시출판되는경우는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전자책 유저들은 작게는 2~3개월 많게는 몇년도 기다려야합니다. 전자책 출판이 안되는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저는 사실 책을 사놓고 바로 후다닥 읽는 스타일이 아니기때문에 그부분은 이해할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일경우에 바로 읽고싶은 경우는 있을수 있겠죠. 그럴경우엔 참고 기다리다가 기억에서 잊혀질때도 있어요.
바로 오늘 포스팅할 미나토가나에의 꽃사슬같은 경우입니다. 종이책출간했을때 엄청 읽고싶었는데 까마득하게 잊혀졌다가 전자책으로 구입했습니다. 이럴땐 뭔가 보물찾기한 기분이라죠.
역시나 거의 모든 독서는 리페라로 하기때문에 리디북스에서 구입했습니다. 포인트상품권을써서 6,550원에 구입했어요.
역시 종이책 반가격에 살수있는게 전자책의 매력이겠죠?
표지는 원래는 핑크핑크한데 전자책에서는 전혀 나타낼방법이 없습니다. 내용만 재밌으면 되니깐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꽃사슬은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서 화제가되기도 했는데요. 드라마는 보지는 못했습니다.
책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봤습니다.
3명의 여자의 인생을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하는데요.
초반에는 책 제목 꽃사슬이 도대체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3명이 분명히 사슬처럼 연결되어있어서 그런걸텐데요.
중반에 접어들었을때는 이책이 왜 추리소설 섹션에 있었던 것인가에대해 생각도 많이했어요. 접점을 찾아보려고도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실마리가 풀리면서 엄청난 몰입감으로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다 읽고나서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이책은 확실히 추리소설이 맞더라구요. 큰 기대를 안해서인지 모르겠는데 오래간만에 너무 좋은책을 만났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이런 책을 쓸수있는 작가분도 참 대단하고 부러웠습니다.
꽃사슬 드라마를 본적은 없지만 이건 꼭 책으로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런 정보없이봐야 이 기분을 느낄수 있을거같아요.
마치 '살육에 이르는병' 읽었을때의 반전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물론 '살육에 이르는병' 같은 크나큰 반전까지는 아닙니다. '살육에 이르는병'은 읽고나서 충격먹고 바로 책을 다시 읽기시작하는 수준이라면 꽃사슬은 아 그랬구나하는 여운이있는 반전이라고 하고싶네요.
아 그리고 긴쓰바는 혹시라도 일본에가면 꼭 먹어보고싶네요.
이 여운을 가지고싶어서 당분간 책은 쉬어야겠어요. 이렇게 말하고 바로다시 읽을수도 있지만요.
책한권으로 행복해지는 베개거지였습니다.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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