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오래간만에 엄마가 해준 김치부침개가 너무 먹고싶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김치부침개해줘!!"

"오지마!! 귀찮어"

"지금 소주 막걸리 사가지로 집에갈께"

할말만하고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본가방문을했어요.

정말정말 저는 김치부침개만 있으면 되는데 아빠가 요즘 날씨도 더운데 장어도 시켜준다고해서 간만에 만판장에서 장어를 시켰주셨습니다.

왠지 신이납니다. 저는 정말 김치부침개만 먹고싶었어요.

만판장에 장어를 전화주문하고 20분후에 방문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방문한 만판장 원래 1키로에 39,900원이었는데 몇달사이에 4천원이나 올랐어요.

말도안됩니다. 지금시점 장어값이 한참 내려갔는데 왜 여기는 금액이 반대로 올라가는걸까요?

가격에 민감한 베개거지는 이때부터 기분이 그다지 좋지않더라구요.

싼맛에 먹었었는데 만판장 그래도 주문했으니까 먹긴해야죠. 제발 오른가격만큼 내용물이나 맛도 올랐으면합니다.

요렇게 포장을 해가지고 집으로 컴백했어요.

장어를 치킨처럼이라고 써있는데 43,900원이면 치킨3마리가격인데요. 벌써부터 틀렸네요.

꺼내면 이렇게 나옵니다.

뭐 때깔은 그대로입니다.

만판장 원래 처음에 시켜먹었을땐 장어 크기도 컸었는데 저번부터 사이즈가 좀 줄더니 줄어든 사이즈로 계속 팔고있어요.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저희집 식구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전자저울을 사서 먹을때마다 계량하고 먹어야할판입니다.

생강초절임이구요. 맞나요?

장어먹을때 없으면 안되는 생강입니다. 이거 없으면 전 1개이상 먹기힘들더라구요.

락교도 줍니다. 상큼상큼 이것도 참 좋아해요. 초밥먹을때 저거없으면 엄청 허전해요.

그냥 장어구이입니다. 빛깔은 좋습니다.

장어 양념구이입니다. 전 이쪽이 더 좋아요. 아직 그냥 장어는 힘들어요.

그리고 원래 본가 방문목적인 김치부침개랑 새우갈아넣은호박부침개입니다.

암튼 원래 메인이 될뻔한 부침개들입니다. 얼른 먹고싶어집니다.

설겆이를 줄이기위해서 뚜껑에 장어를 셋팅해봅니다.

저 고추는 집에있는거에요. 만판장에서는 생강,생강절임,락교,장어 이것만 줍니다.

저렇게 먹으면 느끼한맛을 잡아줘요. 맛있습니다.

 그리고 김치에 장어를 넣고 싸먹어도 맛있어요. 그리고 여기에 소주한잔하면 참 좋죠.

술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에 술이 또 빠지면 섭섭하기도 해서 한잔했습니다. 

장어맛은 옛날하고 변한건 아닌데요. 가격이변해서 느낌이 별로에요. 가격이 얼른 예전으로 돌아가야겠어요.

하긴 솔직히 음식점 가격이 올라간건 봤어도 내린건 한번도 못본거같습니다.

다시 시켜먹을꺼냐구요? 그건 생각해봤는데 잘모르겠어요. 아마 안시켜먹을 가능성이 더 큰거같아요.

사실 저는 장어를 좋아하는편도아니구요.

이번에 시켜먹었을때 오른가격인줄알았으면 다른거 시켜먹었을거같아요.

아빠가 사주긴했지만요. 아빠돈도 돈이니깐 아깝긴하더라구요. 4천원에 울고웃는 베개거지입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