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우와 인천에서 익산 집까지 걸린시간은 대략 3~4시간이 걸린거같아요.

도착하니 점심식간이 되가더라구요.

밖에 나가서 대충 사먹고 들어오려고했는데 또 밖에서 먹자니 그렇고 빨리 짐을 집에 놓고 널브러지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더라구요.

그때 짝꿍이 본인이 요리를 해주겠다고 집에 가서 해먹자고 하더라구요.

완전 감동했어요. 얼른 집에가서 찌그러지고 싶어요.

도착하자마자 케리어에서 쿵쿰한 빨래거리들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어요.

그리고는 바로 뒹구루루했습니다. 배고픈마음도 없더라구요.

짝꿍은 요리모드로 너무 고맙더라구요.

김치갈비찜입니다.

뒹구루루한지 1시간쯤 됐을까요?

짝꿍이 이런 대단한 음식을 짜잔하고 내놓더라구요. 정말 비주얼 폭팔하더라구요.

냄새도 쥑입니다. 한국냄새에요. 냄새로도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만드는건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돼지갈비 1키로정도를 사서 찬물에 30분정도 담궈서 피를 빼요.

그다음 돼지갈비를 끓는물에 살짝 데친후에 깨끗하게 씻어요.

씻어논 돼지갈비를 냄비바닥에 깔고 그위에 잘익은 포기김치를 덮어줍니다.

물을 자작할정도로 부어준다음 1시간정도 푹 끓이면 완성이라고 합니다.

나의 사랑 2010 접시에 김치를 살포시 담아줍니다.

헐 지금봐도 침이 흐를거 같은 비쥬얼입니다. 참 맛있었는데 말이죠.

그위에 잘 삶아진 돼지갈비를 올려서 식혀줍니다.

갈비랑 살이랑 잘 떨어 지더라구요. 정말 환상입니다.

흰쌀밥위에 김치를 저렇게 올려서 한술 크게하면 정말로 핵꿀맛입니다.

포스팅하면서도 먹고싶습니다. 한국사람이라면 공감할 한입입니다.

사실 짝꿍이 해준 저 음식을 보자마자 냉장고에 있는 소주를 꺼내서 한병 마셔버렸어요.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 또 오늘같은날 빠질수가 없었습니다.

술을 보여주려고 그랬던건아닌데 왠지 소주가 메인처럼 나와버린 사진입니다.

흰밥위에 김치를 얹고 그위에 고기한점 딱 올려서 아 다 아시죠?

한입에 팍 넣어서 딱 먹고 딱 한잔하면 정말 이건 천국입니다.

짭쪼롬 하면서 입에서 단맛이 납니다.

줌인해서 한번더 보여드리겠습니다.

겁나 맛있어요.

사실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딱히 힘든 요리는 아닌거같아요. 김치만 맛있으면 맛보장됩니다.

요리라고 하기도 뭐하죠. 그냥 돼지갈비 넣고 포기김치넣고 푹 끓이기만 하면 되니깐요.

아차. 막판에 냉동시켜놨던 파를 위에 뿌려줬다는게 포인트라면 포인트입니다. 없으면 안넣으셔도 된다하는군요.

둘만한 여행 뒷풀이였는데 꽤 맛있고 재밌게 먹었어요.

푸켓 혹시 다시 가고 싶냐구요? 아니요 절대 안갈거같습니다. 특히나 저가 패키지로는 정말 절대 가면안될곳입니다.

저가라고해서 절대 저가로 갈수있는곳도 아닙니다.

푸켓이 옛날에는 좋았을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인근 해안은 더럽기도 하고 패키지 관광객들한테는 물가가 비싸기도하구요.

좀 인위적이게 만들어놓은 휴양지 같은 느낌이에요..

해외여행이 처음인 짝꿍한테 미안할 정도였어요.

여행 가기 전에는 푸켓하면 진짜 휴양지같은느낌으로 어감이 참 좋았는데 지금은 별로에요.

물론 푸켓이 좋았던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저는 다음엔 다른데로 가보고싶어요. 그나저나 잘 다녀왔습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