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매일 하는 고민중에 하나가 바로 아.......오늘 저녁은 뭐먹지??
오늘 당신의 그 고민 저랑 함께해요.
저는 쌀쌀해진 요즘 뜨끈한 김치수제비 어묵곤약탕을 만들어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거창한 이름의 탄생은 바로 그냥 냉장고 재료들의 총집합이라고나 할까요?
처음 시도하는 조합인지라 과연 맛이 참 궁금합니다.
제일 중요한 육수부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다시팩 소짜리에다가 멸치랑 건새우를 빵빵~하게 넣어주도록 할께요.
요리는 다시팩 사용전과 사용후로 나뉜다죠. ㅋㅋㅋㅋ뻥이야~
맹물에 다시팩 퐁당~!
냉장고 깊이 잠자고있는 무도 적당량 나박나박 썰어서 넣어줍니다.
키야~여기다 그냥 어묵만 집어넣어도 맛난 어묵탕이 완성되겄죠잉?
하지만 오늘은 냉장고를 털꺼얌.
저번에 어묵탕하고 남은 곤약 반절과 부산명품어묵을 어여쁘게 썰어줍니다.
내맘껏 썰어봤어요.
모양은 원하는모양으로 츄라이~
김치수제비어묵탕이니께 김치도 들어가줘야겠죠?
김치는 반포기정도 가위로 잘라서 준비해줬습니다.
요리는 스피드~!
그리고 칠갑농산의 감자수제비~! 스프첨부라고 써있죠?
이 제품은 스프가 첨부되어있어서 저같은 사람이 엄청 좋아하겠네요.
수제비가 라면만큼 끓이기 쉬워버리네요.
으흠으흠 그러쿤.
2인분이 들어있어서 분말스프도 두개 들어있는건가욤?
어? 근데 왜 건더기스프는 하나임? ㅋ
하지만 이번에 저는 수제비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육수가 팔팔 끓고있네요.
준비해둔 김치, 어묵, 곤약투하~!
대기조 수제비~!
다 넣으면 많을거같아서 요만큼만 넣어주기로 하겠습니다.
남은 수제비는 나중에 스프넣고 끓여먹어야징~
수제비 투하~!
이제 끓여주기만 하면 되겠죠?
맛도 한번 볼까요?
응??
이건 무슨맛일까...
맛이 없는건아닌데 또 그렇게 맛있는것도아닌 그어딘가의 맛.
도와줘요 무사고(MSG)~!!
요리의 무사고를 위해서 준비한 한우 감치미~!!으흐흐흐흐~
조금만 아주 조금만 도움을 주시어요.
자 맛이여 살아나라~!!
한그릇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요.
후룹 챱챱.
오잉? 크어~~~이 깊은맛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15주전에 먹었던 술이 내려가는 뻥 뚫리는기분입니다.
이것을 정말 제가 만들었단 말입니까? MSG의 힘을 아주 살짝 빌리긴 했습니다만 ㅋㅋ
우와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핵심포인트 감자수제비!!
이거 진짜 쫄깃쫄깃하니 먹는 재미가 있어요.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한냄비 만들어서 다 못먹을거같았는데 ㅋㅋ 한그릇한그릇 퍼먹다보니까 다먹어버렸네요.
아 정말 한끼 잘 먹었네요.
저녁 뭐먹을지 고민이신분들 김치수제비어묵탕 어때요?
그럼 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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