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탐방]익산 모현동 청주본가에서 왕갈비탕 한그릇 뚝딱(그집낙지가 그리워..)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예전 익산 모현동 그집낙지를 포스팅한적이 있는데요. 궁금하시면 클릭☞https://100hand.tistory.com/409

 

그집낙지가 장사를 접은지 4개월정도가 지난거 같습니다. 그집낙지 관계자 전혀 아님요.ㅋㅋ

 

제가 그집낙지를 방문하고 포스팅하고나서 한달도 안되서 접었거든요.

 

이정도면 베개거지도 주호민급 파괴왕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씁쓸해하던 오늘~!

 

그집낙지자리에 청주본가가 오픈한다고 플랜카드가 걸렸더라구요.

 

어멋~! 이건 꼭 방문해야행~!

 

 

저멀리 빨간화살표 부분이 바로 모현동 청주본가입니다.

오픈날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없을지도 모르는 부담감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청주본가앞 도차끄.

오홍 자리가 있을것만같은 느낌적인 느낌.

 

 

휴~다행하게도 자리가 있어요.

크게 복작복작하지는 않았습니다.

 

 

밖을 보면서 먹을수 있는 테이블도 찍어봅니다. ㅋㄷ

 

 

메뉴판도 찰칵~!

왕갈비탕이냐 우신탕이냐 고민고민하다가 왕갈비탕을 선택했습니다.

매콤한맛을 좋아하시면 우신탕도 괜찮을듯요.

 

 

왕갈비탕 2개를 시켰는데 공기밥을 시켜야한다고 직원분이 그러더라구요.

하아....갈비탕 먹으면서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은적이 없어서리..

공기밥없이 갈비탕만 먹는사람 있는가..

그래서 그냥 공기밥주시라고 했죠.

 

알고보니.. 아니 아직도 미스테리한데 공기밥은 계산되지 않았더라구요.

아마도 솥밥으로 바꿔먹을건지를 물어본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아직도 잘..모르겠습니다.

 

 

밑반찬들이 촥 나옵니다.

이거이거 이 반찬그릇 어디서 많이 본 반찬그릇이다~~

이 반찬그릇은 바로 그집낙지에서도 보았던 그 반찬그릇 ㅋ 완전 똑같음요.

샐러드 그릇까지 완벽매칭~!

 

보통 갈비탕집 반찬보다 가지수가 좀 많은듯하죠?

 

 

그리고 청주본가 갈비탕집의 특이점 바로 이 흑임자 샐러드입니다.

이것만 단독으로 먹으면 참 제입맛이긴한데요.

채소들도 싱싱생생하구요.

근데 이거 사실 갈비탕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ㅋㅋㅋ

갈비탕먹고 먹으면 더 안들어가니께 갈비탕 나오기전에 식전으로 다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갈비탕의 장점은 앉으면 바로바로 나온다는 점인데요.

여기는 오늘이 오픈날이라서 그런지 시키고나서 10분정도?아니 조금 더 기다린거 같네요.

익숙해지면 더 빨라지겠죠?

 

 

의문의 공기밥도 나왔습니다.

어머 나 설레여~

 

 

왕갈비탕 이름에 걸맞게 진짜 큼지막한 갈비가 4대 들어있더라구요.

그냥 잡고 뜯으면 큰일나요. 입천장 다...돌이킬수없게 되버려요.

여기 집게랑 가위좀 주세용~

 

 

도구를 활용하여 살과 뼈를 분리해줍니다.

살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구요.

 

 

자 이제 숟가락으로 푹푹 퍼먹으면 되겠죠?

국물도 떠먹어보고 갈비살도 먹어보고~뇸뇸뇸~

 

 

이제 공기밥 타임~!

한공기 다 말아버립니다.

 

 

애정하는 깍두기와도 한입 뇸뇸~!

키야~~

근데 살짝 뭔가 아쉬운데..

 

 

아차차~! 후추후추~!

테이블 옆에 놓여있는 후추를 후추후추 쳐줍니다.

생각보다 빡 나가서 놀랐음 ㅋㅋ

다행히도 제가 후추를 참 좋아해서 많이 쳤는데도 맛있엉~

후추 치고나니까 훨씬 맛있어요.

 

엄청나게 깊고 미치게 맛있는 맛까지는 아닌데요.

무난무난 꽤 괜찮아요.

 

왕갈비탕 2개 이만원입니다.

미스테리한 공기밥은 역시 계산되지 않았구요.

아마 갈비탕에 공기밥이 포함되는게 확실한 모양이죠?

 

청주본가 무엇보다 괜찮은건 고기의 양인데요.

이렇게 많이 줘도 되나 할정도로 줍니다.

나중에 설마 고기양이 줄어드는건 아니겠죠?

 

다음번에는 우신탕 먹어봐야겠어요.

 

쌀쌀한 요즘 뜨끈한 왕갈비탕 한뚝배기 하실래예~

 

그럼 안녕: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