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원래 부지런한 성격은 아니였지만 추석이후로 좀더 늘어지고 게을러지는거 같아요.
특히 그래도 하루에 한건은 블로그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상하게 하루에 한건도 이렇게 힘들어지고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요. 좀더 힘을 내야겠습니다.
힘을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고기를 먹어야겠습니다.
음 오늘은 족발말고 보쌈이 땡기더라구요.
요즘 게으름이 물이올랐는데 집에서 보쌈을 해먹을순 없구요. 당연히 사먹어야죠. 내수경제활성화를 위함입니다.
오늘의 보쌈은 바로 모현동 도도랑에서 먹기로 합니다.
도도랑은 보통 족발을 많이 먹었는데요.
오늘은 보쌈이 땡기니까 땡기는걸로 전화하고 포장을 찾으러갑니다.
배달도 가능하지만 저희집하고 가깝기도하고 포장해서 가지고오면 2천원이 할인되니까요. 헐 알뜰한 베개거지입니다.
아참 저는 쌈을 좋아하기때문에 상추도 한봉지 더달라구 요청하면 상추도 더 줍니다. 아이조앙~
으헤헤 짝꿍이 포장해서 왔어요.
봉지 뜯기전기분이란 택배뜯기전 기분과 같다고나 할까요? 킬킬킬
내용 구성은 이렇습니다.
저 상추 2봉지 보이시죠? 저런거 하나에 저는 그냥 녹아버립니다. 헤헷
도도랑 족발 내용물과 다른점이 바로 이건데요.
족발은 그냥 무말랭이(?)만 주는데 보쌈을 시킬경우엔 보쌈김치도 함께나와요.
음 보쌈김치맛은 자극적이며 달아요. 아주 제입맛이죠. 맛있습니다. 꺌꺌~~
원산지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보쌈은 국내산이래요. 보통 삼겹살부위로 하는데요. 도도랑은 전지 앞다리살을 사용하는군요.
보쌈고기입니다.
고기는 좋아하기는하지만 비계부분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전지부분을 주니까 비계를 아주 손쉽게 분리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킬킬
짝꿍은 담부터 도도랑에서는 족발만 먹자고 하더라구요. 무슨말인지 눈치채셨나요?
음 포장 배달문의는 요쪽으로 하세요.
저는 둘이먹는거라 소를 시켰거든요.
여기는 소짜리가 표시는 안되어있지만 소는 29,000원입니다.
하지만 저는 포장을 했기때문에 27,000원이겠죠? 껄껄~
새초롬한 당근하고 청양고추, 마늘을 줍니다.
다들 아시죠? 요즘 청양고추 엄청 맵다는거 조심하세요. 저는 죽을뻔했습니다. 왜 알면서도 꼭 먹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새우젓이랑 쌈장도 있어요.
짝꿍이 그러는데 보쌈시키고 남은 새우젓은 버리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달라고하더라구요.
달걀찜이나 찌개끓일때 넣으면 좋다고 하던데 그런데 깜빡하고 버리고 말았네요. ㅋㅋㅋ
열심히 보쌈먹고 마무리 서비스팹시콜라를 한잔하고 한끼 또 잘 때웠습니다.
그런데 보쌈 칼로리도 대단할텐데 이상하게 도도랑 보쌈을 다먹고 짝꿍이랑 라면한개를 끓여서 나눠먹었어요.
기묘하죠?
보쌈양이 적은건지 아니면 제 뱃속이 우주인걸까요?
갸우뚱해지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부풀어버린 똥배를 쥐어뜯고싶은 베개거지였습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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