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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오늘은 제주도를 떠나는 날이에요. 역시 2박3일은 짧아요.

하지만 전 백수잖아요. 시간은 많지만 그놈의 머니가 멀까요.

비행기시간이 2시정도니까 1시까지는 제주공항으로 가기로해요.

면세쇼핑도 좀 구경해야구요. 1시까지 알차게 남은 시간을 써보도록 합시다.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용두암도 한번 가보아요.

용두암가는길입니다.

이른시간이라 차가 없더라구요.

저번에 왔을땐 주차 전쟁이었는데 그럴줄알고 밑에다 차를 주차하고 올라왔는데 그냥 가지고 올라갔어도 무리없을듯 해요.

그러고보니 이번여행중에 제일 좋았던건.메르스여파때문에 (제주도 관광업에 종사하시는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중국사람들을 거의 보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정말 예전 제주도 왔던 그런 한가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랄까요?

중국사람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좀 시끄러운건 사실이에요.

역시 공항가까이여서 그런지 용두암위로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콩알만한데 여기서 직접보면 좀더 커보이는 느낌이에요.

이럴때 핸드폰 카메라가 한없이 초라해 집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내 핸드폰 카메라입니다.

용두암입니다.

어제저녁 마시려고 편의점에서 산 아솨히 슈퍼드라이입니다.

호기롭게 사긴했는데 어제 밤엔 마시지 못하고 오늘 가지고나와서 용두암에게 한잔 권했습니다.

왜 주는데 마시지를 못하는걸까요.

그냥 제가 다 마셨습니다. 모닝맥주랄까요.

용두암 왔다갔다 기념 뒷태 사진도 찍어줍니다..

용두암 밑쪽으로 걸어가서 봐도 됩니다만 짝꿍과 저는 가보기도 했고 그냥 윗쪽에서 바다좀 보다가 내려오기로 했어요.

사실 날씨도 너무 더웠어요.

그냥 차로 돌아갑시다.

돌아오는길에 저런곳에서 밤에 회에 소주 마시면 진짜 완전 분위기 완벽할거같은 생각을했습니다.

하지만 뒷편을보면 나무로 위태위태하게 서있는 느낌아닌 느낌입니다.

만취상태거나 저렇게 된건지 잘 몰랐을땐 완벽하게 맛있게 먹을수 있을거같은데 알고는 무서워서 못먹을거같아요.

베개거지는 엄청 소심하고 무서운건 싫어합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제주도 첫날 동문시장을 방문했었는데요.

그때는 노상주차장에 주차했었는데 주차장에 여러곳이였나봐요.

이번에 주차한곳은 동문시장 주차빌딩이었어요.

주차빌딩에 주차하고 내려가는 곳입니다.

회센타를 가려는건 아니고 시장을 가려는거에요 ㅋㅋ

저의 목표는 진아떡집에서 오메기떡 사기입니다.

사실 제주도 첫날에 사려고 했던 오메기떡인데요.

제가 도착했을땐 벌써 마감한상태여서 마지막날 다시 와야겠다고 해서 온 동문시장 진아떡집입니다.

오전에 도착해서 다행히 세이브했어요. 미션성공느낌에 신납니다.

들어가는길에 붙어있어요 원산지 표시입니다.

다 제주산이면 좋겠지만 팥하고 콩가루는 중국산입니다.

메뉴판 같은건데요. 뭔가 무서운 분위기입니다.

8개에 5천원이구요. 박스포장은 2만원부터에요.

택배는 70개부터라고하는데 직접 방문해서 사도 택배는 밀려있어서 오래 기다려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2만원짜리 한박스(선물할거)랑 가족들 맛볼거 만원어치를 샀어요.

진아떡집 내부도 찍고싶었는데 사진 찍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왜그런지는 알것도 같았어요. 사실 내부상태가 엄청 깨끗하다고는 말못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사진 찍으시는분도 많고 해서 신경쓰이시는가봐요.

모르겠네요. 뭐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당.

동문시장은 어차피 첫날에 구경하기도했고 오메기떡 미션도 마쳤으니 바로 돌아가기로 해요.

진아떡집은 주차빌딩에 주차를해야 더 가까운거같더라구요.

사실 제가 좀 길치여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ㄷㅋㄷ

주차장 들어가기전에 동문시장 푸드코드도 한방 찍어줬습니다.

아마 아직 점심시간이 안되서그런지 엄청 한산한 분위기 입니다.

역시 주차비도 30분내는 공짜~!! 동문시장 알러뷰~!!

오메기떡입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오메기떡을 맛보기로 해요.

요기조기 들렀다가 집에 온시간이 무려 자정무렵입니다.

그래도 오메기떡은 먹어야겠다며 한사람에 한개씩 먹고 바로 자기로 합니다. ㅋㅋ

한입 베어물어보면 저렇게 떡안에 팥 앙꼬가 있어요.

진아떡집만 팥앙꼬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구요.

사실 제가 떡을 좋아하는편이 아니어서 특별한 맛은 못느꼈습니다.

그냥 흔히 먹는 떡맛이긴한데요. 엄청 달거같이 생겼는데 생각보다 달지않아요.

하지만 짝꿍은 맛있다고합니다. 가족들도 다 맛있다고했구요.

선물드린 지인분도 맛있게 드신거 같구요.

아마 떡을 안좋아하는 저만 그냥 그런가봐요. ㅋㅋ

저도 맛이 없다 이건 아니구요. 그냥 그냥 그냥 그랬다구요 ㅋㅋㅋ

바로 오메기떡 포스팅은 마치기로 합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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