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드디어 푸켓에서의 3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사실 일정상으로는 오늘 피피섬을 가기로 되어있는데요.
가이드님께서 피피섬보다 산호섬이 더 좋다고 100프로 장담한다고 변경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뭐 저희보다 가이드님이 더 잘알거잖아요. 그래서 알겠다고 변경하겠다고했더니 일인당100달러를 더 내라고합니다.
근데 변경하겠다고했는데 바꿀수도 없는일이고 이렇게 글로벌 호구가 되어가나봅니다.
뭐 그래도 훨씬 좋다고하니 믿어봐야겠죠.
그럼 피피섬 가는 비용은 어떻게되느냐 물으신다면 날라가는겁니다. 아 너무 신나요.
산호섬을 가는 선착장에서 저를 반기는 고양이입니다. 사실 저를 반기는건 아니지만요.
푸켓은 진짜 고양이가 넘넘 이쁜거같아요.
선착장에 도착하면 가이드님이 저 팔찌를 나눠줍니다. 짝꿍은 팔찌가 퐉 쬐요.
선착장은 어제 그 램싸이부두보단 훨씬 좋습니다. 고급스럽습니다.
그래도 뭐 여기서 뭘 준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기다리는동안 고양이랑 놀기중입니다.
쓰담쓰담하면 엄청 좋아해영. 잘라고 폼잡는중입니다.
지금봐도 너무 귀여워요.
데려오고싶었어요. 보쌈충동 가득가득 했습니다.
배타러가는중입니다.
어제 부두랑 타는데는 거의 같아요.
반대쪽도 다리를 만드는 중인거 같아요.
산호섬을 이 보트를 타느냐 아니아니요. 어제 탔던 그 스피드 보트를 타요.
저 보트가 더 있어보이긴 하는데 말이죠.
스피드보트를 10분~15분정도 타고가면 산호섬에 도착합니다.
우앙우앙 산호섬이다.
드디어 이국적인 필이 나옵니다.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겁나 좋습니다.
옴마 나비도 저를 반겨줘요.
지금은 추가로 돈준 100달러는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미리 준비해간 방수팩을 목에걸고 바다로 풍덩넣었어요.
고기들이 겁도 없어요.
그냥 막 모여들어요.
사실 옆에 앉은 일본인 아저씨가 빵꼬다리를 싸오셨더라구요.
그거좀 주셔가지고 고기들한테 뿌리니까 막 몰려들었어요.
우와 너무 좋아서 할말이 없어요.
지금봐도 또 가고싶어요. 고기들 엄청 이뻐요.
근데 고기들이 피하지 않는거 보니까.. 혹시 산호섬에서 고기 양식하는거 아닐까요?
이거슨 빵꼬다리의 위력입니다.
짝꿍도 푸켓와서 처음으로 빵 웃는군요.
고맙습니다 산호섬.
빵으로 유인해서 병으로 고기를 잡았어요.
사실 우리가 잡은건아니구요.
같이간 일행분들이 잡았어요. 그래서 잠깐 빌려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의외로 고기잡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겁나 많아서 확 잡을거같은데 말이죠.
그물같은거 있음 진짜로 100마리도 잡겠습니다.
근데 잡아서 뭐하겠어요. 저것도 잡고 바로 방생했어요.
저도 물고기 사이에서 신났습니다.
저에게로 물고기가 몰려와 몰려옵니다.
짝꿍이 한차례 놀고 비치에서 쉬는 모습이에요.
이때 말해주더라구요. 이런게 휴가라고합니다.
산호섬에서가 젤 여유로웠던거 같아요. 역시 사람은 돈을 써야하나요.
신난 짝꿍 더 신나게 무려 100바트나주고 맥주도 사드렸어요.
사실 안사준다고 버티다가 막 사달라고 때쓰는 바람에 사준거에요. 그래도 좋아하니까 좋습니다.
저의 첫 수중 촬영 영상입니다.
소리는 그냥 무시해주세요.
헐 대박 이러고 외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그럼 안녕!! 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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