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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여러분은 씁쓸한 푸켓 패키지 여행기를 보시고 계십니다.

드디어 아오만 어드벤쳐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다음일정은 정해야는데요.

패키지라고 일정이 딱딱 짜있는건아니고 선택옵션을 해야합니다.

아니면 버스에서 기다리던지 해야해요.

숙소에 데려다주면 좋겠지만 딱히 숙소가 좋은상태도 아니구요.

바닷가에 계속 있을줄알고 썬크림도 무쟈게 많이 발랐는데요.

푸켓와서 바다라고는 아오만 어드벤쳐밖에 보질 못했네요. 빠통해변이 있긴한데 숙소랑도 멀어요.

물도 더럽고해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도 않구요.

그래서 저녁식사시간까지 해야할 옵션을 선택해야하는데요.

같이다니는 일행분들이(여성두분) 태국에 왔으면 꼭 아프로디테쇼를 봐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걸 왜보는거에요? 근데 밖에서 1시간동안 방치되어있을생각을 하니까 또 안볼수도 없구요.

근처에 뭐라도 있음 놀텐데 근처엔 진짜 별게 없어요.

그래서 1인당 40달러를 지불하고 보기로 합니다. 짝꿍 이런거 겁나 싫어하는데 미안해집니다..

아프로디테쇼장 입구입니다.

대부분 중국사람이랑 한국사람입니다.

태국사람들은 이쇼를 보고싶어도 못본다고 하더라구요. 왜일까요? 외국인전용이라고해요.

안으로 들어가면 저 위쪽에 음료랑 팔아요.

그다지 뭘 마시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제발 재밌어야 합니다. 짝꿍은 첫 해외여행이라구요.

그리고도 제가 가격보고 냉큼 결제해버린 상품이라서 제가 지금 좌불안석입니다. 

6시에 시작이라고하는데 자꾸 저 화면만 보여주고 시작은 안합니다.

태국이 좀 느긋한거 같긴해요. 

저 화면을 보면 알수있듯이 중국과 한국인이 대부분이라는거죠.

아프로디테쇼 티켓입니다. D열입니다. 꽤 앞에서 관람하긴 했어요.

내용은 뭐 한국, 중국사람들을위해서 아리랑이랑 한국가요, 중국전통가요랑 중국가요도 보여줍니다.

춤을 잘추냐구요? 아닙니다.

잘추는사람들 한두명이 메인으로 돌아가면서 추고 나머지는 그냥 그래요. 엄청 뻣뻣한느낌입니다.

표정이 우울하신분도 몇몇분 계시구요.

그리고 전혀 야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보니까 청소년들도 보더라구요.

사실 청소년이 볼건 전혀 아닐듯 가족끼리 놀러왔다가 혼자 안보기도 그래서 같이 들어온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아프로디테 여성들입니다.

쇼가 끝나면 다들 밖으로나와서 사진들을 찍는데요. 연기자들 모두 나와서 쭈루룩 서있어요.

같이 찍으면 돈을받습니다. 이것도 수입원중 하나겠죠?

딱히 감명받은것도아니구요. 사진 찍을맘도 없었지만 그냥 기념삼아 멀리서 한컷찍어봅니다.

나와보니까 저렇게 크게 사진이 걸려있더라구요.

음 딱 저래요. 머라 말못하겠습니다. 재밌었던 사람들도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전혀 아닙니다. 돈아까워요.

쇼가 끝나고 즐거운 식사시간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삼겹살입니다.

이 사진만보면 한국같아요. 

타이가든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딱히 배가 고프진 않았는데 막상 먹으면 또 엄청나게 먹겠죠?

눈누난나 들어갑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마당이 넓어요. 마당이라고 해야하나요.

들어가면 요로케 셋팅되어 있어요.

완전 한국같아요. 저 반찬들 맛도 다 한국맛이에요.

딱히 막 외국이라고 한식이 땡기지는 않았는데 또 보니까 입맛이 돌더라구요.

대망의 삼겹살입니다.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었는데 삼겹살은 먹고싶은데로 계속 주더라구요.

정확히 말하자면 오겹살입니당.

물도줘요. 전 물 정말 좋아합니다.

비가와서 엄청나게 더운날은 아니었는데요.

그래도 실내는 아니다보니 저렇게 선풍기를 틀어요.

음 휴대용 가스랜지는 부탄가스를 사용하는게 아니고 저렇게 연료 호스를 이용해서 연료공급을 합니다.

근데 좀 불안하게 호스가 노후되어있어요.

못본척하는게 최고입니다. 정말 모르는게 약입니다.

된장찌개랑 파절이도 줘요.

맛있어요. 파절이 정말 맛있습니다. 계속 리필해서 먹었어요.

종업원분들이 한국말도 잘 알아들으시구 친절합니다.

삼겹살엔 소주가 빠지면 안되니깐 소주를 한병 시켰어요.

여긴 주류에 세금이 400프로 붙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급술같이 저렇게 관세테이프(?)가 붙어서 나와요.

무려 가격은 10달러입니다. 하긴 따지고보면 엄청나게 비싼것도 아니죠.

삼겹살을 구어서 맛있게 먹어요.

소주맛은 똑같을텐데 이날은 맛이 그냥그냥 그랬어요. 왜그럴까 생각해봤는데 같이 먹는사람들때문일수도 있을거같아요.

역시 삼겹살은 한국삼겹살이에요.

태국 삼겹살은 한국삼겹살맛이 안나용.

그래도 해외에서 삼겹살먹는게 어디에요. 맛있어요. 한국만큼은 아니라는거죠.

나오는길에 여기서 키우는 고양이를 발견합니다.

겁나 시크하게 생겼어요.

고양이 너무조아요.

남은 삼겹살을 줬더니 저렇게 째려봅니다.

하긴 삼겹살집고양이라 삼겹살은 아주 배터지게 먹을텐데 그걸 줬으니 심기가 상했을지도 몰라요.

우쭈쭈쭈 그래니?

고양이 때문에 발걸음은 안떨어지지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삼겹살집과도 인사를 합니다.

배도 빵빵하고 그냥 숙소로 돌아가고싶었는데요. 한것도 없이 피곤한느낌입니다.

오늘은 파통야시장투어가 남아있어요.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해보도록 할께요.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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