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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주말 집에서 요리뒹굴 조리뒹굴 날씨는 좋은데요. 밖에 햇볕은 쨍쨍하구요.

이런날은 밖에 나가서 놀아줘야는데 집에서 뒹구는게 더 좋은 그런날입니다. 우후훗.

배는 고프지는 않습니다. (오~~살빠지려나??)

창문안쪽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니까 배는 고프지는 않지만 뭔가 시원한걸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이들어요.

냉장고를 오픈했더니만 구석에 맥주가 두병이 절 반기고 있네요. 안녕하신가요.

또 맥주는 안주가 있어야는데 말이죠. 뒹굴뒹굴하면서 느긋하게 맥주를 마시고싶은데요. 뭔가 부산스럽게 움직여서 뭘만드는건 느무느무 싫어요. 또 안주없이 맥주만 먹기도 싫구요. 알수없는 베개거지입니다.

그래서 후다닥 카나페를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움직임의 동선이 작아야합니다. 후딱 만들어봅시다.

카나페 준비물들입니다.

준비물은 이러합니다.

언제 샀는지 모를 참크래커 두봉지입니다. 아마 유통기한은 지나지 않았을거에요. 

냉동실에 있는 치즈 3장도 준비해줍니다.

곧 다 써버릴거같은 마요네즈도 대기중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오이1개입니다. (요즘 오이값 싸더라구요. 아이 조앙!!)

오이입니다.

오이는 씻어서 저렇게 울퉁불퉁 튀어나와있는부분을 감자칼을 이용해서 대충 깍아내줍니다.

오이 자르는샷입니다.

귀찮으니까 도마말고 접시를 사용해서 칼로 잘라줘요.

잘라놓은 오이입니다.

얇게 썰필요없어요. 그냥 완전 대충대충 큼직큼직 썰어줍니다.

오이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오이 냄새 때문이라고하는데 안타까워요. 이 맛있는 오이를 못먹다니 암튼 다시 만들기로 합니다.

크래커샷입니다.

참크래커 두봉을 뜯어서 마이러브 2010접시에 담습니다. 1봉지에 6개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래서 12개입니다. (아 수학적능력이 뛰어난 베개거지입니다.)

치즈샷입니다.

치즈를 저렇게 사등분해서 3장을 12장으로 만들어 줍니다.

얼어있는게 슬쩍 녹으면서 칼로 안해도 툭툭 잘 끊어지더라구요.

크레커 치즈샷입니다.

자 준비한 치즈를 참 크래커 위에 올려요. 사이즈도 딱 맞아들어갑니다.

사실 저렇게만 먹어도 맛있겠어요. 하지만 오이도 준비해놨고 그냥 처음 계획대로 진행하겠습니다. 후훗

마요네즈샷입니다.

마요네즈를 취향껏 치즈위에 짜 줍니다. 음 나중에 먹어보니까 저는 마요네즈가 좀더 들어갔으면 좋겠더라구요.

역시 모든음식은 칼로리가 높아야 맛있는듯 합니다.  (나중엔 마요네즈 쳐발쳐발해야겠어요)

오이탑샷입니다.

오이를 저렇게 올려주면 됩니다. 한개만 올려줘도되고 두개 올려줘도되요.

오이로 탑을쌓아도 머라고 할사람은 옵씁니다.

얼른 테이블셋팅을합니다. 맥주도 꼴꼴꼴 따라주구요.

한잔은 보리차같은느낌입니다. 후훗 두잔다 맥주가 맞는데요. 거품올라온게 왜 더 맛있어 보일까요?

암튼 얼렁 카맥을 먹어봅니다.

잘어울려요. 아마 칼로리가 높을건데 왠지 담백해서 살안찔거같은 느낌아닌느낌이 든다지요.

카나페가 겁나 빨랑 사라집니다. 탑쌓아논 오이는 먼저 먹어줬어요. 히히힝~~

카나페 만드는시간은 사진안찍고 한다면 3분이면 만들거같습니다. 사실 캔참치를 올려주면 훨씬더 맛있겠지만요.

거창한안주말고 느긋하고 여유롭게 음료처럼 맥주를 마시고싶을때 만들어 드시면 참 괜찮을거같아요.

사실 맛도 거창한맛은 아니에요. 딱봐도 상상되는 그맛입니다. 에헤헹

행복한 카맥하세요.

그럼안녕. (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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