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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흰쌀밥 햇반도 만들어보고 퀴노아 햇반도 만들어보고 이제 또다시 새로운 햇반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제목그대로 현미도 들어가고 렌틸콩도 들어가고 퀴노아도 들어가는 스페셜 햇반제작기입니다.

어서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렌틸콩 2키로짜리입니다. 선물받아서 얼만지는 모르겠어요.

현미도 2키로짜리입니다. 요것도 선물받아서 얼만지는 모릅니다.

어렸을때는 곡식들을 선물받으면 참 저런걸 왜주나 했는데 요즘엔 너무 좋더라구요.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나봅니다.

잡곡선물로 나이를 가늠합니다.

사실 제돈주고 사야는데 형편어려운 백수라서 저런 어려운 곡물들은 제돈으로 못사겠어요.

(다른건 겁나 잘먹으러 다니면서 징징대는 베개거지!!)

그런데 왜 현미는 흰쌀보다 비싼거에요? 따지고보면 흰쌀이 도정한거라 더 비싸야는거 아닌가요? (아 시니컬 베개거지~ㅋㅋ)

암튼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재료소개 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흰쌀도 준비해줍니다. 사실 흰쌀빼고 하고싶긴했는데요. 흰쌀이 집에 남아있는관계로 좀 섞어줄께요. 아니 마니 섞어줄께요.

퀴노아도 준비합니다. 요 퀴노아도 따지고보면 본가에서 얻어온거네요. 그러고보니 쌀도 본가에서 가져온거군요. 공짜잡곡햇반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어찌됐든 밥을 시작해보기로 합니다.

흰쌀을 컵으로 쿡후에서 나온 컵으로 잘 계량해서 두컵 넣구요. 뽀얀합니다.

현미를 오픈하여 요것도 마찬가지로 쿡후컵으로 한컵을 딱맞춰서 담아줍니다.

바로 밥솥에 퐁당 현미스럽네요. 사실 저 현미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맛이 있을지 걱정입니다.

맛보다 건강이 중요한 나이가 되어버렸어요.

렌틸콩도 개봉해서 쿡후컵 한컵 계량을 합니다.

렌틸콩이 이런색이구나 진짜 몰랐어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보니깐 레드 렌틸콩은 도정한 렌틸콩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꺼풀 벗겨낸거겠죠.

그리구 원래 똥그란데요 밥에 잘 스며들라고 반절 잘라져서 나온게 저렇게 생긴거라합니다.

도정한 렌틸콩은 처음 봅니다.

자 렌틸콩도 밥솥에 풍덩 색깔이 좀 요상해요.

이거 정말 먹을수 있는걸까요? 조금 소심해집니다.

거품기로 가열차게 씻어줍니다.

흰쌀 씻을때보다 더 거품이랄까 이런게 많이 나오는거같습니다. 느낌상 그런걸까요?

물을 쪼로로 딸아버리고서 한컷찍어봅니다.

괜찮은 조합같기도 하구요.  아직 확신없는 잡곡씻기입니다.

흰쌀은 저는 보통 3번~4번정도 씻어주는데요. 요건 불안해서 5번 씻어줬어요. 우와 엄청나게 더 많이 씻어줬어요.

잊고있었던 퀴노아도 한숟가락 푹 퍼서 저런 망에다가 넣어줍니다. 저걸 머라고하죠? 망? 채? 암튼 저거요.

흐르는 물에 퀴노아를 맡겨줍니다. 이거슨 퀴노아 샤워입니다.

샤워를한 퀴노아도 밥솥으로 풍덩합니다.

퀴노아도 고루고루 섞이게 잘 저어줬어요.

퀴노아를 제외하고 곡물이 4컵(흰쌀2+현미1+렌틸콩1)이 들어갔으니깐 물도 4높이에 맞춰서 밥솥을 쿡후 전기밥솥에 안착시킵니다.

그리고 취사버튼 꾸우욱 누른다는걸 그냥 코드만 꼽아놓고 기다렸다가 곡물은 왜케 늦게 밥이 되는거야하고 밥통을 살펴보니 취사버튼을안눌렀더라구요.

다시 취사버튼을 누르고 기다렸습니다. 밥이 되는시간하고 비슷해요. 하긴 시간이 다른것도 웃기잖아요.

음 칙칙칙 거리면서 밥이 되가고 있는데요. 냄새가 좀 달라요. 쌀만하는거랑 뭔가 더 무거운 냄새라고해야하나요.

으엉 불안해요. 냄새는 그다지 좋다고 느끼지는 못해요. 아 엄청 맛있다 이런냄새는 아닙니다.

띠띠띠 삑!! 밥이 다됐데요. 얼렁 뚜껑 오픈합니다.

옴마 렌틸콩 색깔이 노랑이로 바뀌었어요. 이래서 병아리콩이라고 하는가봅니다.<병아리콩은 따로있다고합니다.> 

오 신기방기합니다.

살짝 먹어봤는데 음 고구마맛인듯 먹을만해요. 아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암튼 지금 밥먹으려고 한건 아니니까 언눙 햇반을 만들어요.

자 나만의 햇반통에 담아서 뚜껑을 후다다닥 닫고 급속냉동을 시킵니다.

아이쿠 사랑하는 나의 식량이 되었네요.  뭔가 쳐다만봐도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아참  그릇에 담을때 느낌이 좀 떡같은 느낌이 들긴했어요. 살짝 물을 작게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뭐 떡같은 느낌도 전 괜찮더라구요. 이런 떡같은 느낌이요.

저의 건강을 책임져줄것만같은 현미렌틸콩퀴노아밥입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심 감사합니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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