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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너무너무 사고싶었던게 있는데요.

그건 바로 사진작업도하고 그림도 그릴수 있는 타블렛입니다.

요녀석(설치후사진입니다.ㅋ)

타블렛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사실 저는 전문적으로 글을 쓴다거나 그림을 그리는건 아니니까 그냥저냥 쓸만한거 말이죠.

그냥 재미삼아서 사진도 꾸미고 그림도 개발새발 그려보면서 즐기는 그런 용도로 정말 사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폭풍검색 여러가지 많기도합니다. 저는 타블렛에 완전 무지한사람이기도 하니까요.

초보용이 딱 좋겠죠? 그리고 가격도 당연히 싸야합니다. 근데 또 사람이 비싼거보다가 싼거보면 완전 알지도 못하면서 되게구려보여요. 비싼거사도 잘 쓰지도 못할꺼면서 말이죠.

이래저래 궁리하고 고민한결과 저의 선택은 CTL-480으로 결정합니다.

가격 검색을 해봤는데요. 11번가에서 해외직구로 사는게 젤 싸더라구요. 배송비포함해서 88,000원정도하더라구요. 때마침 11번가에 포인트도 쬐에끔 남아있기도해서 그냥 뭐 급한거아니니까 11번가에서 해외직구로 샀습니다. 해외직구는 거의 이주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때마침 제가 살때 위메프에서도 행사를 하더라구요 89,000원에요. 쪼금 고민하다가 뭐 급하게 쓸것도아니고 11번가 포인트도쓸겸 겸사겸사 해외직구로 샀는데 이게 정말 나중에 잘못한거였더라구요. ㅠㅠ 아악아악!!아아아악!!

지금 쓰면서도 되돌리고싶습니다. 아악아악!!!

아무튼 타블렛을 산것도 잊어버리고 살던 어느날 우체국택배아저씨가 우리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물건하나를 던져주시고 가셨지요.

잉? 첨엔 이게 뭐지 했습니다. 이렇게 쪼만하게 올줄 몰랐거든요. 뭔가 해외에서 오는데 당연한 완충포장을 기대한 제가 바봅니다.

뭐 그래도 기쁜마음으로 헐크처럼 비닐봉지를 뜯어버렸습니다.

에헤헷 그래도 뭔가 저에게로 온다는게 기쁜일이기는 합니다. 두근두근 오픈!!

읭?? 읭읭?? 뭐지 이박스는?? 제가 검색한 CTL-480은 말입니다. 이렇게 생기지 않았었거든요.

그리고 안에 박스도 저런 골판지색이아니고 검정색이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사이드에 적혀있는 모델명도 CTL-480이 아니고 UCTL-480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뭔가 이상했습니다만 뜯기전에 반품을 해야하나 고민고민해봤지만 해외직구가 반품비가 많이 드는관계로 말이죠.

해외직구시때는 반품을 포기하는게 마음 편해요.

그냥 이때 모든걸 포기한 마음으로 뜯어버렸습니다.

사실 짝꿍이 해외직구산다고할때 그냥 위메프에서 사라고했거든요. 얼마차이도안나는데 뭐하러 그러냐면서 말이죠. 저는 아니다고 싸게 잘사는거라고 우겼습니다. 그래서 그냥 되게 쿨내나게 뜯었어요.

박스안 상황입니다.

뭐 내용물은 인터넷에서 봤던 한국발매제품과는 다르지 않아요.

사실 전자제품이기는 하지만 막 완충포장까지 할만한 기기는 아닌가 봅니다. 그런가봅니다. 해외에서는 그런가봅니다. 으흑으흑 ㅠㅠ

검은천에 싸여있던 타블렛을 꺼내봅니다. 이때부터 짝꿍앞에서 겁나게 좋은척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고 좋다 좋아라. 눙물이 또르륵..ㅜㅠ

인터넷에서 봤던거랑 완전 똑같네(짝꿍은 자꾸 정품 맞냐고 물어봅니다. 물론 정품은 당근 맞죠. 단지 한국발매가 아닐뿐!!)

설명서와 설치CD가 들어있는 검정박스입니다.

설명서는 한국어는 없어요. 영어, 프랑스어등 4개국가설명서가 옵니다. 어느하나 알아들을수있는 언어가 없어요. 세종대왕님 보고싶어요.

이때부터 사진찍을맛도안나고 얼른 설치해서 짝꿍한테 이것은 정품이고 그리고 나는 해외직구로 잘샀다는걸 보여줘야했습니다.

컴퓨터도 잘 모르는데 이런 우라질레이션!!

음 대충 영어를 읽어본결과 컴퓨터와 타블렛을 연결만하면 드라이버CD를 굳이 사용안해도 알아서 깔린다고 써있긴한거같기도 합니다.

연결했습니다. 뭐가 자동으로 깔린단딥까? 한국와콤에서 겨우 다운받아서 연결했습니다.

근데 저는 포토샵도없고 일러스터도없고 뭔 프로그램이 있어야 사진을 꾸미던지 글을쓰던지 할텐데말이죠.

인터넷을 또 뒤져보니까 와콤에 제품등록을하면 무료 프로그램을 준다고합니다. 그것도 단 1회한정으로 준다고하니까 조심스럽게 또 한국와콤을 방문합니다.

제품등록을 찾아가서 무려 회원가입도하고 메일로 제품등록하는 주소같은걸 받아서 접속합니다.

CD에 써있는 코드를 넣었더니 저는 한국쪽 싸이트 등록이 안되요.

제가 어뭬리칸 사람이었나봅니다. 자꾸 미쿡사이트쪽으로 가래요. 영어도 모르는데 이제와서 언어공부하라는 건가요? 새로태어나는게 더 빠를듯합니다.

어찌저찌 영어사이트에가서 코드넣고했더니 막 우리집 주소를 넣으라는데 한국은없어요. 제가보기에는 미국 주 이름만 선택할수가 있습니다. 에라모르겠다 그나마 들어본거같은 뉴져지 선택. 저는 뉴져지에 살아야만합니다. 국제뻥을 치고나서야 겨우겨우 다운받을수있는 사이트가 나왔습니다.

아주 어렵싸리 다운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1년치 영어를 다쏟아부은 느낌입니다. 힘들어요. 아주힘든데 자꾸 짝꿍이 옆에서 막 더 힘들게 합니다. 타블렛하는거 사진찍어줄까? 포즈잡아봐~!! 막 이러면서요. (짜증을 좀 냈습니다. 아니 좀 많이 ㅋ 미안합니다.) 

빨리 뭐라도 작업을해서 보여줘야 그나마 잠잠해질거같은데요.

막 빨리 프로그램을 열고 끄적끄적하기 시작합니다.

이거 뭔가 종이에 쓰는거같이 사각사각한느낌이에요. 확실히 종이에하는것보다는 어색하긴하지만 사용하다보면 괜찮을것도 같구요.(처음으로 칭찬비슷한걸 하는듯 ㅋㅋ)

암튼 빨리 뭐라도 써서 올려야했습니다. 근데 너무 피곤하고 자고싶고 내일로 미루고싶은생각이 굴뚝같아질무렵 빨리 대충 올리고 내일로가자라는생각으로 결과물을 올리고 짝꿍한테 보여줬습니다.

"이거봐라~~신기하지??" 라며 작업한 블로그 타이틀을 짝꿍한테 별거아닌척 보여줬습니다.

짝꿍표정은 심드렁 하던지 말던지 상관없는 표정입니다. 저 뭐한거에요?

뭐 그래도 다행히 프로그램도 다운받고 설치도 그럭저럭했습니다. 정말 기나긴하루가 끝나는군요.

어서 잠을 청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뭐 설치는 했으니까 요 타블렛으로 찬찬히 가끔씩 사용하면서 블로그를 신나게 해보도록해야죠. 짜증퐉 나서 사용안할수도 있겠지만요. ㅋㅋㅋㅋ(억울해서라도 억지로라도 사용할듯합니다.)

혹시라도 타블렛을 처음 구입하신다거나 영어를 잘 모르시는분이 요고요고 CTL-480을 구입하시려거든 그냥 한국에서 발매한걸 사시기를 바랍니다.

미쿡에사시는분들은 당연히 미쿡에서 구입하시면 되죠. 저처럼 뉴져지에 사는 사람처럼 말이지요. ㅋㅋㅋ뉴져지가 어또케생겼는지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과연 제가 앞으로 요 타블렛을 많이 사용하는지 어쩌는지 지켜봐 주세요.

한번도 안나올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완전 티안나게 사용할지도 모르구요. ㅋㅋㅋ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저처럼 영어못하시는분은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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