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여행]1일차 이야기-방콕에서 푸켓으로 환승하기!!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저번 포스팅은 익산IC부터 방콕 도착까지 험난한 일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 험난까지는 아니지만 시간이 엄청났습니다.

익산 새벽2시50분 출발해서 방콕도착 15시25분(한국시간기준) 집떠난지 벌써 12시간이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방콕 수완나폼 공항이 도착지가 아니라는게 함정입니다.

저는 푸켓을 가야해요. 방콕공항에서 밖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방콕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합니다.

베개거지의 방콕공항 환승기 시작합니다.

방콕 공항을 도착했으면 이제 갈아탈곳을 찾아야하는데요.

무조건 Transfer를 따라가다보면 내가 탈 게이트를 알수가 없습니다. Transfer를 따라가는건 맞긴한데요.

저는 밖으로 나갈뻔했습니다. 밖으로 나가시는분도 있었어요.

저는 무조건 환승만보고 쫒아가다가 패닉에 빠졌어요.

패닉느낌을 잘 표현한 사진입니다.

애초부터 환승티켓에 게이트번호가 나오면 참 좋을텐데요.

티켓에 게이트부분은 비어있어요. 알아서 찾아가라는거죠.

어딘지 모르고 방황하다가 티켓을 보여주면서 타이항공 지상직 승무원을 붙잡고 물어봤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엄청 친절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그냥 쿨하게 알려줍니다.

바로 이곳을 말이죠.

여기에서 시간이랑 항공기를 확인하면 게이트를 알수가 있습니다.

다행히 게이트를 알아냈으니 좀 느긋하게 공항을 살펴보려고도 했지만 너무 피곤합니다.

바로 게이트근처로 가요.

그리고 여러분 비행기에서 내리기전에 물이나 음료를 마니마니 먹고 내리세요.

공항물 엄청비싸요. 저는 환승시간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안타깝게 사먹었어요.

그리구 비행기에서 막판에 먹었던 빵이 너무 짠영향도 있었어요.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방콕 공항 엄청 큽니다. 국내선인데도 참 잘해논거같아요.

하지만 환승시간까지는 아직 엄청난 시간이 남았습니다.

방콕시간으로 16시 50분(한국시간18시50분)출발입니다.

3시간이나 넘게 남았어요. 대기시간이 넘 길어요. 짝꿍한테 쫌 미안합니다. 첫해외여행의 씁쓸한 장면이네요.

짝꿍은 저렇게 공항에서 뻗었어요.

국제적인 홈리스 그래도 사람들이 게이트로 모이기 시작할때는 바로 앉았어요.

국제적인 민폐같은건 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참 방콕공항에 도착하면 저 스티커를 뙇 붙여줘요. 인터네쇼날 바까찌~ 바까찌~

짐찾을때 이 스티커를보고 안내해주거든요.

공항 바깥쪽은 다시 해가 쨍하고 떴어요.

공항버스도 보라색입니다. 이뻐요.

드디어 비행기를 탔습니다.

국내선도 모니터가 있어요.

하지만 영화나 뭐 그런건 못보구요. 그냥 정보같은것만 나오는듯 합니다.

안녕 수완나폼 몇일뒤에 다시만나자.

부룽부룽 아아 비행기 떴다 떳어요.

저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뱅콕입니다.

국내선은 국제선 탔을때보다 사람이 좀 적어서 여유롭게 갈만했어요.

정신차리고보니 또 승무원분들이 뭘 줘요..

타이항공이 55주년인가봅니다.

오픈해봅니다.

주스, 샌드위치~한개는 감자로만든거구요 한개는 고기만두맛이 나요. 저는 고기만두맛 샌드위치가 맛있더라구요.

역시나 짜구요.

봉지에 담긴건 크림(프리마)입니다. 승무원들이 커피? 이러면 컵에다 커피를 따라주는데 거기에다가 원하는데로 넣어먹음 됩니다.

전 커피를 안마시니까 컵에다가 쥬스를 따라먹어봅니다.

샌드위치 옆에있는 저건 뭔지는 모르겠어요.

맛이 앙금?? 양갱?? 맛은 있어요.

위에 뿌린건 코코넛 가루같은거 암튼 먹을만합니다.

또 먹다보니까 푸켓공항도착했습니다. 도착시간은 방콕시간으로 18시10분(한국 20시 10분)

집떠난지 17시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시간이면 진짜 유럽이나 미국 가고도 남을듯합니다.

안내해준대로 짐을 찾습니다.

위사진은 푸켓공항의 모습입니다.

수완나폼공항보다가 푸켓공항을 보니까 우리 지방공항같은 느낌이에요.

군산공항보다는 훨 좋습니다. 현지가이드가 공항에서 제이름을 들고 마중나와있습니다.

괜히 부끄러웠어요.

공항 옆쪽에서 픽업차량을 기다립니다.

빨리가서 쉬고만 싶어집니다.

뭔가 첫날인데 아무것도 안했는데 엄청나게 뭘 많이한듯한 느낌입니다.

숙소편은 다음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께요.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