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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저번포스팅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드디어 타이항공 비행기를 탓습니다.

사실 여행가는건 엄청 즐겁고 신나는데 비행기는 정말 타기 싫어요.

출발할때 긴장감은 정말 무섭습니다.

그래도 비행기는 타야합니다.

비행기 출입구입니다.

일등석, 비지니스석 입구랑 이코노미석은 입장하는 출입구부터 달라요.

안타깝게 저는 이코노미 오른쪽 입구를 이용합니다.

왼쪽입구 들어가시는분들이 있어보이더라구요.

들어가면 각자의 자리에 담요가 있습니다.

보라색이에요. 담요색은 맘에 참 들어요.

타이항공은 쿠션도 줍니다. 다른 항공사도 주나요?

국제선은 오래전에 타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담요랑 슬리퍼만 줬던거 같았는데 모르겠습니다.

출발하자마자 스모크드라이아몬드를 냅킨과함께 줍니다.

타이항공 메뉴얼 달라고할뻔 했어요.

땅콩을 주면 알맞는 용기에 보는앞에서 덜어줘야지요. 아몬드회항 시킬뻔했어요! (급 땅콩항공놀이 ㅋ)

아몬드가 있으면 짝꿍인 맥주를 달라고해야지요.

영어도 못하면서 막 맥주달라고 때써봅니다. 싱하도있다고하는데 전 하이네켄이 좋으니까 하이네켄으로 달라고했습니다.

이때 단 두단어만 알면 됩니다. 비어, 하이네켄!

아몬드를 컵에다가 담아서 느낌있게 맥주를 마셔봅니다.

맛있어요. 역시 맥주는 공짜맥주입니다. 더달라고하면 더 주는데요.

화장실가려면 귀찮으니까 한캔정도만 했어요.

맥주를 마시는동안 모니터화면으로 영화를 보시던지 우리가 어느정도 가고있는지를 확인하던지

시간을 잘 때워봅시다.

저는 영화는 안보구요 짝꿍은 조선명탐정하고 타짜2를 보더라구요.

타이항공 기내식입니다.

맥주마시고 얼마 안지나서 또 밥을 줍니다.

빨리 먹여놓고 승무원분들도 쉬어야겠죠.

인천출발 방콕행 비행기는 한국사람이 많기때문에 승무원이 종이에 돼지고기/ 새우 이렇게 써서 고르라고 보여줘요.

완전 조아요. 알아듣기도 힘든데 말이죠.

메인빼고는 다 같은 메뉴가 나옵니다.

짝꿍이 선택한 새우덮밥(?)입니다.

생긴건 엄청 맛나게 생겼습니다.

제가 선택한 돼지고기 덮밥(?)입니다. 둘다 음식이름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어서 먹어보아요.

싸이드로는 김치랑 김, 버터, 고추장볶음이 나옵니다.

맛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맛입니다.

셀러드랑 빵이 나와요.

셀러드는 오이도아닌것이 해초도아닌것이 의외로 제입맛입니다. 어쩌죠 맛있어요.

근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빵은 배고프면 엄청 맛있을거같은데 사실 이때 맥주먹고 좀 배가 부른상태여서 그렇게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저의 돼지고기 덮밥입니다.

미친듯이 비벼비벼 김까지 쫙쫙 찢어서 비벼먹었어요.

맛있어요. 제입맛입니다. 맛있고 맛있습니다.

비행의 무서움을 기내식으로 달랩니다. 역시 먹을게 위로가 됩니다.

짝꿍의 새우덮밥은 그냥 그렇더라구요. 돼지덮밥이 더 맛있어요.

기내식 초토화현장입니다. 맥주때문에 배안고프다고 했는데 완전 다먹었습니다.

밥먹으니까 졸립니다.

한 1시간정도 자다깨다 한거같아요.

먹을걸 또줘요. 이쯤되면 사육 수준입니다. 좁은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구 말이죠.

그렇다고 안먹을건 아니니까 화살표 방향으로 뜯습니다.

이힝 뜨뜻합니다.

한입 베어물면 아뜨뜨 치즈같은게 좀 늘어나구요. 내용물은 야채범벅일까요. 짜요. 짭니다 짜요

저랑은 잘 안맞습니다.

그래도 먹긴 먹었어요. 다이어트는 나몰라라입니다.

저거 먹고 얼마 안지나면 착륙한다고 말해줍니다.

비행시간이 5시간50분정도였는데요.

먹다보니깐 도착한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물론 피곤은 덤으로 옵니다.

수완나폼공항입니다.

뱅기 안에서 본 방콕 수완나폼 공항입니다.

요즘 태국은 비가 왔다 그쳤다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비가 한번 왔다간듯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요즘 가뭄이라는데 시원하게 비좀 내렸음 좋겠네요.

암튼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여기는 방콕, 제가 가야할곳은 푸켓입니다.

푸켓가는 비행기로 갈아타야합니다. 그얘기는 다음포스팅에서 계속할께요.

그럼 안녕~!!(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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