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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저는 아무래도 더워지면 소주보다는 맥주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뜬금없이 술이야기!!)

사실 저는 술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왠지 땡길때가 있는거같아요. 그거슨 바로 요즘같은때입니다.

엄청나게 덥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안더운것도아닌 이 애매한날씨엔 맥주가 그놈의 맥주가 땡깁니다.

동네 마트에가서 사실 몇병 사왔어요. 이걸 또 놔두자니 냉장고 자리차지하고 얼렁 먹어버리도록 합시다.

그냥 맥주만 먹으면 되는데 왜 안주가 필요한걸까요.

안주없는 맥주는 싫어요..

살은 언제 빼냐고요.

맥주먹으면 안그래도 뿔룩뿔룩 앰보씽인 나의 배가 꿀렁꿀렁 더 춤을출텐데요.

뭐 사온거 얼른 먹어 치워버려야겠습니다.

그래서 심사숙고끝에 선택한 메뉴는 참치전입니다. 사실 집에 참치밖에는 딱히 할게 없어서 선택했다지요.

어서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참치전 준비물샷입니다.

재료도 초간단합니다.

참치한캔

계란 3알

대파 한뿌리 (나의사랑 대파 드디어 마트에서 구입!!)

대파다진샷입니다.

대파한뿌리를 저렇게 쫑쫑 썰어서 준비합니다.

대파사 너무너무 싫다하시는분들은 안넣으셔도 됩니다.

혹시 매콤한거 좋아하시는분들은 청양고추 쫑쫑 썰어넣어도 맛있을거같습니다.

하지만 전 청양고추는 패스했습니다. 쫑쫑썰면 눈매워서요. 그리구 귀찮으니까 대파만할라구요. 대파는 사랑입니다.

참치투하샷입니다.

기름을 따라낸 참치한캔을 그위에 부어줍니다.

음..사조참치 캔뚜껑이 날카롭지 않다고 해서 좋아하시는분들도 많을껀데요.

저는 기름기 쭉쫘고 청명하게 뽕 따지는 캔뚜껑이 좋더라구요. 날카로워도 조심하면 되구요. 뭔가더 짱짱할거같은 기분도 들구요.

사조참치뚜껑은 기름짜기 너무 힘들어요. 손에 기름 쳐발쳐발 묻어버립니다.

그냥 전 담엔 다른 참치로 갈아타려구요. 물론 사조참치가 세일이면 사조참치 살예정입니다.

참치대파계란샷입니다.

계란 3알을 톡톡 까줍니다.

이때  소금 후추를 솔솔솔 뿌려줘요. 넘 많이 안해도 괜찮습니다. 참치 그냥먹어도 간이 되있잖아요. 걱정안해도됩니다. 간은 알아서 잘 맞아갈꺼에요.

젓가락을 사용해서 잘 섞어줘요.

니가이기나 내가이기나 보자하면서 열정적으로 섞어주시면 더 잘섞이기는 하는데 그냥 대충섞어도 잘 섞어집니다. 

괜히 힘안빼도 괜찮아요.

후라이팬이 달궈지면 기름을두르고 어느정도 잘 온도가 올라왔다 싶으면 약불로 셋팅해줍니다.

왜냐면 딱히 계란만 잘 익으면 바로 먹어도 문제없거든요. 금방 익습니다.

참치전샷입니다.

한숟가락씩 퍼서 올려주면 됩니다.

얇게 먹는게 좋으신분들은 얇게 펴서 익히면되고 좀 두툼한게 좋다싶으면 그냥 반죽을 피지말고 냅둬버리면 두껍게 됩니다.

뒤집어줘요. 한면에 1~2분이면 되는거같아요. 총 3~4분이면 되듯합니다. 어느정도 타지않는선에서 딱 꺼내주면 됩니다.

밀가루가 들어간것도아니고 참치는 원래 익혀서 나온거구요. 대파도 그냥 생으로 먹어도 되니까요. 걱정없이 대충 시간 봐서 계란만 익었다싶으면 꺼내도되요.

바삭바삭 좀 탈정도로 먹고싶으심 더 익히면 되구요. 타면 시어링 참지전이라고 우기면 됩니다.

접시에 잘 담았습니다. 혹시 조금이라도 살이 덜쪄보려고 키친타올위에 올려놓았어요. 

기름기 쫌이라도 더 빼려구요. 아~무의미합니다.

마트에서 사온 세종류의 맥주를 세팅하고 참치전을 세팅합니다.

집에서 진짜 명절냄새가 납니다. 명절냄새랄께 뭐겠어요. 그냥 기름냄새입니다.

사실 성인이 되면서 명절이 그다지 좋게 느껴지는 느낌은 아닌데요. 여러가지 복합적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명절분위기라고하면 즐거운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아 물론 아닐수도있어요. 저도 100%즐겁다고는 말못하겠습니다.

암튼 즐거운 분위기에 맥주를 먹어요 기름냄새 풍풍맡으면서 속이 뻥 터지는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면 참 좋습니다.

참치전에 맥주 엄청 잘어울려요.

근데 세가지 맥주 섞어먹으면 취할지도 모르니 적당히 할께요.

참치전 케찹샷입니다.

혹시라도 소금간을 깜빡하고 안하신분들은 우리에겐 케찹이 있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저는 근데 소금간을 해서 케찹없이도 맛있게 먹었어요. 케찹뿌려먹어도 당근 맛있구요.

얼른 더운게 지나가야 맥주소비량이 줄텐데 가계에 타격이 좀 있습니다.

하긴 더운거 지나가고 추워지면 또 소주를 찾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왜케 술얘기만 하고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음주포스팅은 아닙니다.

참치전은 사실 이틀전에 만들어 먹고 귀찮아서 미뤄둔 포스팅을 오늘한거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사진만 찍어두고 지금 안한것들이 쌓여가고있어요.

부지런을 떨어서 꼭 다 해버리겠습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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