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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언제부턴가 냉동실에있는 진미채로 오징어 튀김을 하고 싶었는데요.

진미채는 있는데 튀김가루가 없어서 못하고있었습니다.

밀가루는 있긴한데 밀가루로 튀김가루로한 그맛을 낼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아니아니 요리잘하는사람도 밀가루보단 튀김가루가 맛있을거에요. 

그래서 튀김가루를 2천원에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싸군요.

진미채 한줌과 튀김가루 한수저를 봉지 작은거에 넣어줍니다. 얼래 튀김가루가 잘 보입니다.

분명 저는 튀김가루 한수저를 넣었어요.

그리고 짝꿍이 봉지들고 섞어주기를합니다. 엉덩이를 씰룩 씰룩쌜룩 봉지를 씰룩쌜룩합니다.

CTL480을 이용한 멋진그림입니다. 사실 이거 작업이라고하기도 그렇지만 이거 그릴때 색채우기기능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전까지는 막 칠했는데말이죠.

올리고보니 좀 그렇습니다. 챙피한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릇에 튀김가루를 한 3수저 정도 넣구요. 많이넣을필요는 없더라구요. 싸다고 막 넣을뻔했어요.

아끼고 절약하는 베개거지라고 하겠습니다.

차가운 생수를 준비합니다. 얼음을 넣으면 더 바삭하게 튀겨진다고는 하는데 저 먹을 얼음도 없습니다.

준비하는동안 미니 후라이팬에 기름을 저정도만 넣어줍니다. 기름 많이 넣을필요 없습니다. 아껴야 산다. 물론 넉넉하게 넣고 후다닥 튀겨주는게 더 맛있긴 하겠지만요.

약불로 찬찬히 기름 온도를 올려주어요.

자 기름이 달궈지는동안 차가운물을 적당히 넣고 섞어줍니다. 대충대충~

요정도 농도면 괜찮을거 같아요. 뭐 튀김가루잖아요. 대충해도 맛있을거같은 이 느낌!

튀김반죽 완성됐어요.

봉지에 섞어놓은 진미채를 튀김반죽에 퐁당넣어줍니다.

젓가락으로 잘 섞어줍니다. 대충대충 아시죠? 

(막 대충대충이라고 써놓고 정작 본인은 엄청 꼼꼼히 한다거나 할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반죽에서 어렵게 분리해낸 진미채한줄기를 기름에 풍덩 드럽게 안떨어질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한줄기 분리하는게 젤 힘들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양이 줄어서그런지 그럭저럭 할만했어요.

튀겨줍니다. 기포가 사르르릉 올라옵니다. 냄새도 올라옵니다.

한개씩 튀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거같아서 바로바로 올려줬어요. 튀기는 시간은 채크를 못했는데.

뭐 대충 노링노링해졌을때 건져냈습니다. 어차피 튀김가루만 익으면 되는거니까요.

키친타올을 한장 깔아주고 그위에 오징어튀김을 올려줍니다. 중간중간 탄것도 있긴한데 대체적으로 괜찮은 모양인듯합니다.

테이블에 안착해줍니다.

요고요고 맥주안주에 그만입니다. (맥주는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ㅋㅋ)

맛은 진미채에 튀김옷입힌맛일까요? 아니아니에요.

맛은 마른오징어부침개한맛이에요. 뭔고하니 마른오징어를 부친맛입니다.

생오징어를 튀긴맛은 절대아니구요. 역시 튀김은 생오징어를 튀긴게 짱이죠.

그렇다고 맛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맛은 있어요. 근데 뭔가 질려요. 많이는 못먹겠습니다.

다음에 또 먹을거냐고 물어보신다면 네! 왜냐면 냉동실에 진미채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딱히 간단히 해먹을만한게 요 진미채 오징어튀김밖에는 없어요.

그리고 알뜰하게 튀김반죽을 다 소진했다는게 제자신이 기특합니다. 궁디팡팡!!

 그래도 혹시나 해먹고싶으시다면 너무 많이 하지는 마시구요. 적당히해서 먹으면 맛있어요.

처음맛은 진짜 괜찮았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맛이 점점 다운됩니다.

아직 진미채도 많이남았고 튀김가루도 많이남았으니 뭔가 다른음식을 찾아봐야겠어요. (진미채 오징어튀김을 한달내로는 다시 해먹을 생각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혹시 진미채로 조림말고 또 뭔가 만들만한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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