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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여러분은 집에서 생선을 구어먹어본적이 있습니까?

저는 있어요. 작년에 대만에서온 꽁치 3마리에 천원에 싸다고 신난다고 사서 구어봤습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오븐에 구어먹은적이 있었는데요. 거의 새거였는데 말이죠.

그때생각만해도 오한이 듭니다.

여름즈음이어서 에어컨키고 구었었는데요. 절대 에어컨 키고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생선 굽지 마세요.

뭐 구운 꽁치는 맛있게 먹은 기억은 나는데 그이후에 에어컨을 킬때마다 생선비린내가 겁나게 풍풍풍겨왔습니다.

에어컨이 꽁치구이 문제인지 전혀 몰랐다가 나중에 에어컨 필터청소하니까 생선비린냄새가 안나더라구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집에서 생선을 굽기보다 이번엔 나가서 먹어보기로합니다. ~~으헬헬!!

찾아간곳은 익산 태화생선구이집입니다. 본점이라고합니다. 분점은 어디있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번에 도토리묵사건도있고해서 점심시간에 엄마아빠를 모시고 생선구이를 먹으러 촐동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모듬생선구이를 4인분을 시키고 기다립니다. 1인분7천원입니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사람들이 생선구이 먹으러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집에서 생선구어먹기 싫으셨던분들 많구만요. 다들 잘 생각하셨어요.

생생 물티슈입니다.

주문을하면 물티슈를 사람수대로 줍니다. 당연한거지만.

음 생생물티슈 옛날에 집에 정규방송만나올때 생생정보통 많이 봤었는데요.

지금도 가끔 보는데 생생정보통이 생생정보로 바꼈더라구요. (갑자기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촬칵해봅니다. (오~~저 막 사람 신경안쓰고 찍어봅니다. 뻥이에요. 힘들어요.)

인삼막걸리는 무슨맛인지 좀 궁금합니다. 점심만 아니면 한잔 하고싶기도 합니다. 쿨럭..

저는 술은 별로 안좋아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하면서 궁금한건 궁금한거구요. 뭐라는고야!!

이런저런짓을 하다보니까 음식이 나옵니다. 10분내로 나오는거 같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왼쪽반찬입니다. 단무지무침?? 깍두기, 오이무침, 가지무침?, 파무침 인듯 싶습니다. 히히~~

왼쪽 반찬은 호박무침, 배추김치(익은거에욧!!), 오징어같은조림, 버섯무침 입니다.

센터를 차지한 생선구이입니다. 위에서부터 삼치1마리 조기2마리 꽁치2마리 고등어1마리가 나옵니다.

에헤헹~ 맛있겠습니다.

특히나 이정도면 집에서 구우면 냄새도 장난아닐테고 그리고 세종류를 구우려고한다면 아 생각만해도 아찔해옵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사진에 찍으려고 했지만 제가 사진찍는걸보고 다들 쏘아보는 눈빛들이 참 아름다워서 눈치보며 빨리 찍었습니다.

뭐 그래도 아이고 저 사진 겁나게 잘찍습니다. 배려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셀프 궁디퐝퐝. 저는 저 사이드로 주는 콩나물국 참 맛나더라구요.

생선들 처참하게 밥상접시위에서 전사했습니다.

생선구이 참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남이 구어주니까 더맛있구요. 집에 냄새 풍풍 안풍기니까 더 좋구요.

그리고 엄마가 함께해서 생선살을 다 발라준다는게 스풰셜 포인트였지요. (미안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다음엔 꼭 제가 발라먹어야겠습니다.)

근데 생선 그럭저럭 발라드시는분은 왠만한 젓가락질으로 잘 발라먹을수있어요.

바싹바싹 구어져서 그럭저럭한 가시들은 꼭꼭 씹어먹으면 잘 넘어갑니다.

오른쪽 반찬  클리어입니다. 히힛 반찬도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조아용~~아이조앙~

왼쪽반찬도 클리어입니다. 히히 반찬 조금씩 줘서 더 좋더라구요.

더 달라고하면 바로바로 주는거같습니다. (저는 주는반찬만으로도 충분히 먹었어요) 조금씩 줘서 더 좋았던거같아요. 사실 반찬남으면 버려야잖아요. 그럼 지구가 또 마이아파!!

정말 점심 한끼 잘 먹었습니다.

저는 첨 태화생선구이 처음가봤는데요.

생긴지는 얼마나 됐을까 요. 저도 모름!!

엄마아빠는 와보셨다고하시더라구요. 예전에는 모듬시키면 갈치도 줬다고 하시던데. 요즘엔 갈치가 비싸서 나오지 못하나봐요.

뭐 그래도 모자라지 않게 배부르게 잘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집에서 구어먹기 힘들고 싫을때 먹으면 괜찮을거같아요.  뭔가 집밥스타일이라고해야하나요?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구이!!구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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