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있는 재료로 김밥만들기!!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요즘 김밥 너무비싸죠? 저도 저번에 김밥한번 사먹었다가 오백원 오른가격에 슬펐던 기억이 있습니다. 흑흑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합시다.

딱히 김밥 재료를 산건아니구요. 집에 있는 재료로 그냥 해보려구요.

어서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집에 있는 재료는 이러합니다.

꼬옥 필요한 김밥용김이 있어야합니다.

오이, 참치, 계란, 양배추, 어묵, 깻잎이 되겠습니다. 밥은 당근 있어야겠지요.

우선 오이를 4등분해주세요. 요리 잘하는척 하고싶으면 가운데 씨부분을 좀 잘라줘도 괜찮아요.

씨부분 잘라서 제입속으로 쏘오옥넣어줍니다. 안잘라내도 되긴하는데 물기가 좀 나와서 나중에 김밥을싸면 김밥김속으로 침투해서 김밥이 터질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4등분한오이를 소금소금 팡팡 치고, 식초 한숟가락을 넣고 (저 오이 밑에 보이는 물같은건 식초입니다.)잘 섞어 줍니다. 식초는 안넣어줘도 되는데요. 저는 단무지가 없어서 오이에게 단무지 효과좀 보려고 넣었습니다. 킬킬!!

오이손질을 맨 처음에 절여둬야 간이 잘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합니다.

양배추는 요정도로 준비하시구요. 잘 썰어줍니다. 뭐 대충 썰어요. 누가 뭐라고 안합니다.

썰어논 양배추를 그릇에 담습니다.

 양배추위에 기름쭉뺀 참치와 마요네즈 한숟가락을 넣습니다.

여기서 소금을 소금소금 살짝 넣어 준비해둡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오뎅을 넣고 구어줍니다. 기름은 넣지마시구요.

 오뎅이 구어지는동안 준비한 계란을 그릇에 톡톡 까줘요. (깨줘요?)

 소금을 소금소금 넣어주시고 젓가락으로 미친듯이 저어줍니다.

 계란을 준비하는 동안 오뎅이 노링노링 잘 구어졌군요.

 저는 김밥 네줄을 만들려고하니까 등분을 잘 생각해서 나눠 잘라줍니다. 저렇게요. ㅋㄷ

수학적능력(?)을 평가받고싶지 않으면 얇게 채치듯 잘라서 대충 맞춰 넣어주면 됩니다.

사실 전 채치기 귀찮아서 저렇게 해쏘요. ㅋㅋㅋ

 준비된 계란을 기름을 살짝 두른 후라이팬에 확 부어줍니다. 아코 노랗다!!

 어느정도 익었으면 뒤집습니다. 계란도 노링노링~~~

 도마에 놓고 끌리는대로 썰어줘요. 4줄쌀꺼니깐.. 음 계란은 김밥한줄에 세줄씩 넣으면 되겠군요.(오~컴퓨터두뇌!! 컴퓨터 싸인펜아닙니다.)

계란 지단도 역시 채를 팍팍 쳐서 대충넣어줘도 됩니다. 저는 불필요한 칼질은 생략한다.

 마지막엔 제일 중요한 밥을 간해줘야하는데요.

챔기름(아님 들기름도 오키) 아빠숟가락 한수저, 소금을 소금소금, 통깨를 통크게 저정도로 넣어줍니다.

 자 준비한 재료들을 한대 뭉쳐놓아요. 그래야 김밥을 말겠지요.

사실 전 저 김발없으면 김밥을 못말아요.  저거없으면 뭔가 김밥이 헐거운 느낌이듭니다. 마치 곧 풀어질것처럼말이죠.

이제 정말 김밥을 만들어봅시다.

김발위에 김을깔고 밥을 얄롱하게 깔고(밥이 많은거보다 전 속재료가 듬뿍 들어간게 좋더라구요)

그 위에 깻잎두장을 새초롬하게 깔아주고,

노링노링하게 구어진 오뎅을 길이에 맞춰서 올려주고,

오이1줄과 계란3줄을 적당히 올려준다음 양배추참치섞은걸 듬뿍 올려줍니다. 위에 사진처럼요.

김발을 꾹꾹 눌러가면서 잘 싸줘요. 터지면안돼안돼 주문을 외우면서요.

근데 요즘 김밥용김들이 좀 강하게 나오는거같아서 왠만하면 옆구리터지는 참사는 없는거같습니다. ㅋㅋㅋ 단지 끝부분이 잘 안붙는경우가 생길뿐입니다.

(끝부분 김이 잘 안붙는경우 달궈진 후라이팬에 살짝 뒹굴리면 붙는다고하는데 전 안할래요. 귀차낭!!)

 김밥 자른 단면입니다. 요런모양으로 나와요. 밥이 정말 얇게 깔렸습니다.

제스타일입니다. 밥이많은게 좋으신분은 밥 많이 넣으셔도 되겠지만 대신 내용물은 좀 빼줘야 할거같습니다.

그냥 제가 먹을거기때문에 아무렇게나 담아도되는데 그냥 한번 그릇에 담아봤습니다.

먹어본 결과 단무지가 없기때문에 간은 좀더 쌔게 해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집에있는 어떤걸로라도 하면 맛있는게 김밥인거같아요.

만드는 시간은 사진만 안찍으면 겁나 빨리 만들수 있을거같더라구요. ㅋㅋㅋ

설겆이는 어마무시하게 나왔지만 해먹을만합니다. 한번 해보시지요. 시름 사먹어요. 히힛!

근데 무식하게 먹어서그런지 배가 찢어질거같고 소화제도 먹었어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김밥은 뭔가 끈임없이 들어가는 뭔가가있어요. 적당히 먹읍시다. 조절조절!!

그럼 안녕!!(공감해주시면 엄청나게 감사합니다.김밥깁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