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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베개거지는 지난 명절에 새우튀김을 해먹었었는데요.

 

통째로 튀겨도 엄청 맛있기는 한데...새우머리와 같이 튀기면 기름이...기름이...몇마리 안튀겨도 엄청나게 오염되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머리를 때고 껍질을 까서 튀겨먹었어요.

 

이 아까운 새우대가리는 곱게 때서 냉동실에 보관중입니다.

 

이 포스팅은 그 새우대가리 활용기입니다~!!

 

 

새우대가리를 활용해서 라면을 끓여먹도록 할께요.

냉동실에 잠자고있던 새우대가리5개, 냉동새우4마리(이맛에서 샀는데 꽤 활용도도 좋고 맛있음요.강추~!), 숙주한줌,

그리고 제일 중요한 얼큰한 너구리입니다.

너구리와 오징어짬뽕사이에서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너구리로 선택했습니다.

 

 

물이 끓어오를랑말랑할때 새우대가리5개를 투입합니다.

 

 

아차차~너구리에 들어있는 다시마도 넣어줍니다.

 

 

끓어오르면 라면과 스프를 넣어줍니다.

 

 

냉동새우도 넣어줍니다.

 

 

바라라락 끓어오릅니다.

 

 

거의다 끓었을때쯤 숙주를 올려줍니다.

 

 

불을끄고 데코용으로 고춧가루를 춧춧 뿌려줍니다.

새우대가리때문일까요?

왜이렇게 라면카푸치노처럼 거품이 많은거요?

이쁘게 사진찍고싶었는데 거품이 쉽싸리 안가라않네요.

 

 

거품이고 사진이고 얼른 뜨끈할때 후룹 먹어줘야겠어요.

일단은 국물~어~따 좋다~너구리가 새우탕면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입니다.

면도 호로롭~촙촙촙~끼야 좋다좋아~

대가리도 홉홉 흡입하면서 잘근씹어주면 살들이 꽤 있고 달큰해요.

남녀노소 누가 끓여도 맛있을 그맛~!

 

 

남은 국물에는 밥말리~~한그릇 다말리~~

 

새우대가리랑 넣는다고 물을 좀 많이 잡았더니만 자작한 느낌은 안나네요. ㅋ

밥말아먹어도 개꿀~

웬만한 중국집 짬뽕밥보다 맛있음 주의~!

 

여러분 남은 새우대가리 버리지말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라면에 양보하세요.

꼭이요~

 

아 오늘도 한끼 정말로 잘먹었습니다.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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