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탐방]익산 모현동 별빛정원에서 점심을 먹긴먹었는데...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직장인들의 최대고민거리~!! 오늘점심은 뭐먹지? ㅋ

 

점심시간되기30분전 뭘먹을지 또 머리를 부여잡고 결정할시간이 왔어요.

 

시켜먹을것인가 찾아가서 먹을것인가 부터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늘은 찾아가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인터넷 써칑~!! 모현동에 별빛정원이라는곳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그래 너로 정했다. 12시 땡 치자마자 달려갔습니다.(사실 11시 57분에 뛰쳐나감요. ㅋ)

 

 

별빛정원은 큰대로변에 있는건아니고 조금 찾아가야해요.

그렇다고 또 엄청 복잡한 골목길에 있는건아닙니다.

빨간 동그라미 간판 보이시죠?

화살표 방향으로 가시면 별빛정원에 도착하실수 있습니다.

 

 

외관도 꽤 신경쓴 느낌이죠?

기분좋게 입장했어요.

 

어우~사람 엄청 많더라구요.

이때 다른곳으로 가던지 했어야는데.......기분 안좋은 일이 발생했어요.

 

베개거지 일행은 2명이였거든요.

근데 자리는 4인석하고 6인석밖에 없더라구요.

6인석 테이블이 4인석과 2인석을 합친거였는데 거기서 2인석을 떼어서 통로쪽에 놓고는 거기 앉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사람들 지나다닐때마다 신경쓰일자리였죠. ㅋㅋㅋ

아... 이때라도 그냥 다른곳으로가서 즐겁게 밥을 먹었어야는데..

그냥 사람많으니 어쩔수 없나보다 하고 메뉴 선택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부터 나옵니다.

살짝 녹차맛이 나는거같았는데 제 느낌일라나요?

 

 

매운수제돈가스도 있어요.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은 이걸로 선택하시면 좋겠죠?

보통맛보다 2천원 비싼건 함정~! ㅋ

 

 

수제돈까스는 등심, 안심, 치즈가스가있고 생선가스도 있네요.

가격대는 저렴한편인거 같습니다.

 

 

소바종류도 있어요.

도깨비 메밀꽃소바라 궁금하긴 합니다.

소바세트도 있구요.

 

 

카레와 돈까스의 만남도 있네요.

우동과 우동세트도 있습니다.

 

 

베개거지는 우동세트로 일행분은 안심가스카레로 선택했어요.

이더위에 우동 ㅋㅋ 먹고싶었습니다.

 

기분좋게 주문하고 앉아있는데 손님이 두분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는 통로에 앉은 제 뒤를 지나서 4인 테이블에 앉더라구요.

2인테이블이 다 차서 그랬을테지요.

그래서 저희도 4인테이블로 옮겨달라고했어요.

통로만 아니면 저도 당연히 2인 테이블에 앉을수 있습니다.

당연히 두명이니까 2인테이블에 앉는게 맞죠. 하지만 급하게 급조한 통로에 2인 테이블..... 

그랬더니 종업원분이 옮겨준다고하시더니만 사장님이 급 나타나서는 두분이 왔으면 2인용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온손님분들은 4인 테이블에 앉았고 내가 앉은 테이블은 통로에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안된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때 그냥 밥 안먹고 계산하고 나왔어야는데 그냥 또 앉아있었네요.

베개거지는 정말 안좋은 표정으로 아 꼭 이거 블로그 포스팅 하고야 말꺼라고 다짐합니다. 소심한거 인정. ㅋ

그제서야 사장님이 음식 나올때까지 통로 옆 4인 테이블이 비어있으면 옮겨준다고 선심 써주십니다.

 

그러는사이 또 손님 두분이 들어와서는 제 테이블(통로)옆 4인 테이블에 앉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다가 다른 4인 테이블 자리가 났어요.

그래서 거기로 옮기긴 했습니다.

 

아 기분은 기분대로 안좋고....

밥을 먹어도 맛있을거같지 않더라구요.

 

박차고 나갈 타이밍도 잡지 못하긴 했습니다.ㅋㅋㅋ

제가 바보였죠.

 

그와중에도 음식사진은 찍었네요. 아.......진짜.......

 

 

우동세트입니다.

우동 한그릇과 안심까스, 치즈까스가 나와요.

우동은 작은그릇에 나올줄알았는데 한그릇이 온전히 다 나오더라구요.

우동맛은 진한 멸치육수와 다시마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맛은 있더라구요. ㅡ.ㅜ

돈까스도 맛있어요.

 

 

안심까스카레입니다.

카레가 꽤 맛있습니다. ㅡ.ㅜ

 

 

치즈까스 치즈도 듬뿍 들어있어요. ㅡ.ㅜ

 

 

우동에는 고춧가루 탈탈 넣어먹으면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하아....

 

요즘 물가가 엄청난데 양도그렇고 꽤 괜찮은 가격 같습니다.

맛도 있구요.

 

그렇지만 저는 다신 가고싶지 않네요.

식사 다 마칠때까지 통로테이블에 누가 앉는지 지켜봤는데요.(집요하죠? ㅋ)

두명이 온 손님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거기 잠깐 앉아있으라고 안쪽 테이블 치우면 옮기라고 친절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장님이 진짜 저희빼고는 다 친절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아......집에 돌아가는길에 화장품가게에서 빡쌘 아이세도우라도 사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포스팅 하는 내내 왜 박차고 나오지 못하고 그음식을 다 먹고나온 저한테 바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아하하하~

 

모현동 별빛정원 가격이나 맛이나 다 좋습니다.

 

하지만 베개거지는 이번생은 안가는걸롱~!!

 

그럼 안녕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