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는 바몬드카레로 곤약다이어트카레를 만들어 먹었었는데요. ☞http://100hand.tistory.com/394
다이어트카레라고 만들어놓고 한사람당 두그릇씩 먹었더니만 많이했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안남았더라구요.
사실 카레는 한번 만들면 냉장고에 착착 넣어놓고 몇끼 먹어줘야는데 딱히 냉장고에 넣을만큼이 남아있지 않아요. ㅋ
그래서 바로 다음끼니를 남은 카레로 해먹기로 합니다.
으흠......또 남은카레 또먹는건 질리잖아요. 그래서 뭐 획기적인게 없을까 하고 뒤적뒤적 해봅니다.
작년에 태국가서 사왔던 쌀국수가 아직도 남아있더라구요.
이게 마지막 쌀국수입니다.
흠...팟타이 해먹으려고 남겨논건데...언제 해먹을지 모르니깐 카레에 써버리도록 할께요.
남아있는 카레냄비에 카레 1인분을 넣어줍니다.
불을 켜서 데워줄께요.
카레가 뽀글뽀글 올라올때쯤 쌀국수를 넣어줍니다.
마구마구 섞어줘요.
마구마구 섞여야는데 잘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물을 4스푼정도 넣어서 볶아줍니다.
우훗 물을 살짝 넣으니깐 잘됩니다.
쌀국수는 엄청나게 빨리 익어요. 1~2분이면 다 익는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카레에 넣어줬으면 훨씬 좋았을것도 같긴한데요.
귀찮은사람들은 저처럼 하세요. 헤헷~^^
그릇에 담아줍니다.
음.......모양은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베개거지는 언제나 플레이팅은 똥망~!!
오홋 그래도 맛은 있더라구요.
태국에서 쌀국수 많이 사올껄 그랬어요. 싸기도 엄청 쌌었는데 아쉽네요.
잘 먹었습니다.
쌀국수카레하고 남은 카레는 참지 못하고 밥에 비벼먹었어요.
여러분 카레는 뭐니뭐니해도 밥이에요.
돌아가지마세요. 다이어트도 그냥 먹고합시다.
에잇 몰라~~밥에 카레는 진리입니다.
밥대신 곤약넣고한다고 물도 많이 잡아서 카레 했는데요.
밥에 넣어먹어도 꿀맛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카레는 어떻게하든 맛있나봅니다.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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