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어제부터 제가사는 지역은 계속 비가 내립니다.
사실 저는 해가 반짝이는날도 물론 좋기는한데 비오는날도 꽤 좋아합니다. 우산이 있을때 좋아한다는거겠죠?
비맞는것도 좋아하지만 이제 비맞으면 아플까봐 겁나기도 합니다. 쫄보가 되가고있긴합니다.
좀 쓸쓸한 마음이 들기도하는데 이럴때일수록 잘챙겨먹어야겠지요.
비올때는 역시 부침개이기는 한데요. 사먹을경우 꽤 비싸기도하고 파는곳이 많지 않죠.
이럴때 베개거지는 가장 합리적인가격에 타협을 하기로합니다.
바로 직접 만들어 먹는거겠죠?
비오는날 비맞으며 부침개 장을 보러 갑니다.
야채맛쏘시지 2880원, 주키니호박900원, 새송이버섯1500원, 맛살 980원입니다. 주재료만6260원입니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든거같은 기분이 들지요? 걱정하지마세요.
이걸 다하면 배터지기도하고 부침개 특정상 느끼해서 그렇게 많이 못먹어요. 어찌돼었든 계속 지켜봐주세요.
준비했던 재료들 반절만 사용하도록합니다.
오른쪽이 먹을거구요, 왼쪽이 남은재료입니다.
사실 두명이 먹기에 구입한재료 전부다 사용하면 절대 못먹습니다. 아니 당연히 먹을수 있을수 있긴한데 저는 2인분은 저기 저 접시에 담아진양이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그만큼만 조리하도록 합니다.
남은재료는 다음에 또 비올때 먹으면 될거같네요. 이러고 냉장고의 미라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잘 기억해둡니다.
먹기좋은 사이즈로는 원하는 사이즈겠죠?
큰게 좋으신분들은 큼직큼직썰어주시면 될거도 같은데 그냥 사진사이즈로 하시는게 하기 편해요.
역시 먹기좋은사이즈도 중요하긴하지만 조리하기 편한사이즈도 중요한거같습니다.
조리하는 방법은 제목그대로 초간단합니다.
원하는 사이즈로 썰어준 4종류의것들을 부침가루(큰어른숟가락으로 두숟가락)봉지에넣고 흔들흔들 해주신다음 계란물(계란3개 소금두꼬집, 후추후추)에 퐁당 빠뜨린후 바로 기름두른 후라이펜에 넣도록합니다.
이때 기름양은 후라이펜이 원하는정도로 넣어주도록해요. 성능좋은 코팅후라이펜이면 기름을 조금 덜 넣어주면 되구요. 아닌경우에는 조금더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희집 후라이펜은 기름을 조금많이 넣어줬어요. 역시 부침개는 기름빨이죠.
간부분은 너무 신경안쓰셔도되요. 계란물에 소금을 엄청나게 부어주지 않는이상 사진 오른편의 부침개 간장으로 다 커버 가능합니다.
부침개 간장 만드는법은 엄청쉬워서 알려주기도 참 챙피하네요.
집에있는 양파나 고추나 대파등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없으면 안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간장2 +맛술1+식초1+고춧가루1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좀 싱겁게 먹는다 싶으신분들은 간장을 살짝 덜 넣어주세요. 문자로 나열해서 그렇지 엄청 쉽고 맛있어서 놀라실꺼에요.
사실 저도 그냥 생각가는대로 저렇게 넣었는데 맛있어서 놀랐어요. 물론 사람은 제각기라 맛이 없으신분도 있을거에요. 헤헷
저도 밖에서 사먹고 하면 편하고 좋은거 알긴하는데요.
비오는날 집에서 에어컨 실외기위에 타닥타닥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면서 막걸리랑 부침개랑한잔 하는것도 정말 나쁘지 않더라구요.
물론 합리적인 가격도 함께지만요.
시간되시면 가족들끼리 알콩달콩 만들어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나름 재미있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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