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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요즘은 정말 이불밖이 위험한 날씨입니다.

한발짝도 벗어나면 안되요~~

그런데 짝꿍이 오븐통닭구이를 해달라는게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오븐통닭구이를 집에서 한적이 있었어요. 검색해보심 나와요.

짝꿍한테 꽤 반응도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초간단 오븐구이라고해도.......닭도 사러가야되고.....구어야되고......귀찮아욥~!!!느므느므 귀차늠.....

그래서 머리를 굴려보았습니다. 뒹굴뒹굴~~

우리동네에는 또봉이통닭이 있어요~~무려 8,900원에 한마리를 튀겨준답니다. ㅋㅋㅋ

짝꿍에게 전화를걸어서 집에오는길에 들러서 한마리 포장해오라고 했습니다.

낄낄낄~~~저는 이불속에서 기다리기만하면 끝~!!

 짝꿍이 도착했어요.

그리고 짝꿍과 같이 또봉이 통닭도 도착했습니다.

비닐봉투가 토속적이네요. 저 갓쓰신분이 또봉씬가봐요. 품안에 닭을 꼭 안고 계시네요 또봉씨~

 봉투속에 들어있는 또봉이 통닭을 꺼내봅니다.

기름기가 있으니까 또봉이통닭은 접시위에 올려줬어요.

 양념소금이랑 빠져서는 안되는 치킨무~~음 여기선 통닭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메뉴가 적힌 종이입니다.

10분전에 전화주시면 미리 포장해준다고합니다.

짝꿍은 물론 10분전에 전화해서 가져왔습니다. 멋져~!!꺌꺌~

 또봉이통닭이 담긴 봉투를 쫙쫙 찢어봅니다.

먹기좋게 절단(후덜덜 뭔가 무서움)해 주십니다.

닭이 크진 않아요.

당연하죠 8,900원인뎅~~헤헷~^^

 제가 좋아하는 퍽퍽살을 발라봅니다.

사실 소금이나 소스가 필요없을정도로 간이 맞아요.

전 그냥 먹었어요. 통닭무랑 피쳐링해서 찹찹~

 퍽퍽살을 발라낸 통닭입니다.

요걸 어떠케 먹어야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이날까요?

 요로케 비닐장갑을 끼고 빠르게 닭을 잡아봅니다.

한조각 집어들고 입속으로 직행~

촵촵촵~!!

맛있어요. 치킨은 역시 어떻게 조리를하던지 중간은 가는거 같아요.

기름에 튀기기는 했지만 일반 치킨보다 좀 덜 느끼한거같아요.

아마도 튀김옷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집에서 아무것도 하기싫을때 그리고 주머니사정이 안좋을때 먹기 딱 좋은거같아요. 헤헷

또봉이 통닭 덕분에 한끼 잘 때웠습니다. 아이조앙~!!

 통닭을 먹었으니 후식을 먹어야겠죠??

아무리 단백해도 튀기긴했으니까 상콤한게 땡겨용~

냉동실에서 모히또바를 발견~!! 뭐랄까 모히또에서 몰디브한잔 하고싶어지네요. 헤헷

봉투를 벗기면(데헤헤~~)요로케 상큼한 느낌의 아이스크림이 나타납니다.

새콤달콤해용~~입을 완전 개운하게 행궈줘요.

으아~~완벽한 마무리 되겠습니다.

오늘 저녁엔 통닭에 모히또바 어때요??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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