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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추운 겨울이오면 저는 꼭 생각나는 음식이 있어요. 바로 조개찜입니다.

예전 익산에 조개바람이 불었을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조개찜이나 조개구이집을 동네마다 쉽게 찾아볼수 있었는데요.

언제부턴가 조개의 바람이 휙휙 꺼져버려서 조개찜 하는곳을 잘 찾아볼수가 없게 되어버렸어요.

잘가던 조개찜집은 점점 맛이 변하면서 종목을 조개찜에서 칼국수집으로 종목을 변경해버렸구요.

으엉엉 맛은 그냥저냥이어도 되니까 조개찜 조개찜이 먹고싶습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에 들어갔어요. 익산 조개찜으로 검색합니다.

음 익산에 조개찜집은 제가 이번에 다녀온 영등동 더드림 조개찜집이 유일한거 같아요.

뭐 고를 필요도없이 바로 영등동으로 출동합니다.

꺄 가벼운 발걸음으로 눈누난나입니다.

익산 더드림 조개찜 간판입니다.

언제나 짝꿍부터 입장합니다.

짝꿍이 빨리 들어오라고합니다.

사진 후딱 찍고 들어갔어용. 음 어쩜 이렇게 사진을 잘찍는지 모르겠어요.

더드림 조개찜 메뉴판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메뉴부터 스캐닝합니다.

조개찜 먹으러 왔으니까 조개찜으로 주문 사장님 저희 小자로 주세요.

 더드림 조개찜은 인덕션을 사용하는군요.

괜히 있어보입니다. 뭔가 안정감있는 느낌이 들어요.

 조개찜을 먹으러 왔는데 한잔 안할수가 없죠.

힝 소주 4천원 요즘 소주값이 다 올랐더라구요. 수도권은 더 심하니까 뭐 익산만세라지요.

이제 밖에서는 술사먹을라믄 손좀 떨어줘야겠어요. 낄낄낄~~

 조개찜말고도 여러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아직 소주도 마시기 전인데 사진이 점점 산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한글은 보이는거 같죠? ㅋㅋ

지금보니까 소라찜도 있네요. 소라도 참 조아하는데 말이죠. 꺄르르~

 헐 이번 사진은 한글 해독을 해야할 정도로 참 발로 찍었다 발로찍었어.

뭐 대충 내용은 sns에 올리면 무려 소주 한병씩 준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저는 블로그는해도 sns는 하지 않으니까 눈물을 머금고 패스했어요. 사실 귀찮아서도 안할거같긴해요.

 사진을 챡챡 찍고나면 테이블세팅이 시작됩니다.

조개찜 소스부터 나오는군요.

간장에 와사비,칠리소스 그리고 빈곳은 테이블에 비치되어있는 초장을 쪼로로 따라주면 됩니다.

사실 저는 조개찜 잘 안찍어먹고 그냥 조개만 먹는게 젤 좋아요. 개인취향입니다.

 우왕 칼로리의 제왕 콘치즈입니다.

언제나 배신하지않는 궁극의 맛이죠.

콘치즈입니다.

 치즈도 쭉쭉 잘 늘어나 줍니다.

냠냠냠~

오뎅탕입니다.

 뜨끈한 오뎅탕도나옵니다.

이상하게 밖에서 먹는 오뎅탕은 맛이 있어요.

집에서하면 저맛이 절대 안나던데 뭔가 있어요.

 콘치즈랑 오뎅탕을 먹다보면 메인인 조개찜이 나와요.

친절한 알바분이 가져다주면서 본인이 열어주기전엔 절대 열지 말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조개찜입니다.

 기다리다보면 펄펄 끓거든요.

친절한 알바분이 뚜껑을 오픈해주고 위에있는 키조개를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이제 먹어도된다고 합니다. 꺄르르 달라들어요.

후루루촵촵.

 먹다가 드는 생각은 콩나물은 왜 넣었을까 입니다. ㅋㅋㅋ

살짝 먹기는했는데 별맛못느꼈어요. 저 진짜 콩나물 좋아하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계란과함께 들어있는 저 만두옆에있는 초록색 정채모를 쌈은 약밥같은거 같은데 맛없음 주의하세요. ㅋㅋㅋㅋㅋ

깜빡하고 사진도 안찍었고 맛도 기억이 안나요.

 먹다보면 양배추 셀러드가 나와요.

으앙 제가 엄청 좋아하는 조합으로 나왔어요.

난 참 저게 좋더라 언제나 변함없는 그맛입니다. 사실 이날 먹었던거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던거 같기도해요.

 석화에 들어있는 굴도 먹구요.

후룹후룹~바다의맛~!!

 통통한 꼬막도 먹습니다.

후룹후룹 소스 안찍어먹어도 짭쪼름하니 좋습니다.

칼국수입니다.

 조개찜의 하이라이트죠 바로 칼국수입니다.

칼국수사리를 추가해서 먹기로 해요.

사실 조개찜만 먹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잖아요.

이미 배는 부르지만 뇌에서 자꾸 신호를줘요. 더먹어 칼국수는 먹을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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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가 먹음직스럽게 끓어오릅니다.

 칼국수에는 역시 김치입니다.

환상의 하모니를 기대해 봅니다.

칼국수와 정체모를 콩나물을 같이 그릇에 담아주고 그위에 김치의 콜라보레이션. ~!!

아하 콩나물을 이때 넣어먹는거군요. 어쩐지 그냥먹었을때 맛이 아무맛이 안나더라니 이거였어요. ㅋㅋㅋ

자 한입 크게 넣습니다.

그맛은 그냥 칼국수맛이에요. 엄청나게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너무 별맛이 안나서 깜짝놀랐어요.

맛이 없다는건아닌데 너무 기대가 커서그랬을까요? 베무룩......ㅠ.ㅜ

더드림 조개찜은 조개찜맛 so~so~마무리 칼국수는 그냥그냥입니다.

조개찜을 너무 그리워해서 기대가 컸었나봐요.

하지만 더드림 조개찜 갔을때 기분좋은건 있었어요.

알바생이 서툴기는 하지만 엄청나게 정말로 엄청나게 친절해요.

알바생 때문에 한번더 가보고싶긴합니다. ㅋㅋㅋ

맛으로 재방문 여부를 물으신다면 아마도 당분간은 안갈거같아요.

사실 조개찜이 그다지 싼 음식은 아니잖아요. 백수라서 주머니사정도 좀더 생각해야하구요. 킬킬~

그나저나 울동네에 싸고 맛있는 조개찜집 안생기나요. 바라고 바랍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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