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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올해 베개거지의 바램이자 목표는 동네맛집 즐기기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하는 울동네 맛집은 줄도 안서도되고 가격도 착하고 무려 걸어서 갈수있는 완전 내마음속 핫플레이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괜히 어제 포스팅한 복성루에서 기다린게 갑자기 억울할지경입니다.

제가 이렇게 칭찬하는곳은 바로바로 익산 모현동 춘천닭갈비입니다.

음 익산에서 왠 춘천닭갈비냐고 물어보신다면 할말없네요. 내기준엔 춘천에서먹는 닭갈비보다 맛있다고 자부합니다.

(사실 춘천에서 닭갈비 먹어본적 없어요. 죄송함당)

오늘의 출동 멤버는 짝꿍과 브라더 그리고 베개거지 되겠습니다. 3명이서 춘천닭갈비 털러 출발합니다.

 깜빡하고 가게외관을 못찍었어요. 데헷~

익산춘천닭갈비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따로없지만 메뉴판같은 뚜껑이 테이블마다 딱 놓여있습니다.

항상 시켜주는 순산닭갈비로 초이스합니다.

3명이서 갔으니까 3인분을 시켜주구요. 사리는 당면사리와 치즈사리를 시켜주었습니다.

 시키면 메뉴판겸 뚜껑을 가지고 가는데요. 괜히한번 더보고싶은 느낌은 항상들어요.

 주문하면 밑반찬 셋팅이 들어갑니다.

쌈무도 나오구요. 콩나물국(사실 이건 콩나물우린물정도랄까요? 그래도 매운맛다스리거나 시원하게 한모금하기엔 좋아요), 그리고 치커리무침(?)이 나와요. 새콤하니 좋습니다.

미역국입니다.

 그리고 요 뚝배기 미역국 이거이거 닭가슴살로 끓이는거같은데 완전 맛있어요.

추가가된다면 또 시키고 싶은 맛이랄까 한번도 추가해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이게 먹고싶어서 집에서 닭가슴살넣고 미역국 해보긴했는데 역시나 이맛은 안나더라구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낄낄~~

마늘 쌈장샷입니다.

그리고 마늘하고 쌈장이 나와요.

쌈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빠지면 안되는 아이템입니다.

상추랑 청양고추 사랑입니다.

그리고 김치와 멸치조림이 밑반찬으로 나와요. 사실 밑반찬으로 밥한공기도 먹을듯해요. (우리집 반찬보다 풍성한 느낌. ㅋㅋ)

아참 집에서 엄청 가깝다고 했잖아요. 차도 안가져왔으니 대리를부를일도 택시타고 갈일도 없으니까 마음껏 소주한잔을 꼴꼴꼴 딸아봤습니다.

닭갈비샷입니다.

밑반찬셋팅이 끝나고 이것저것 찍고 맛보고 하다보면 요로케 닭갈비가 나옵니다.

주방해서 조리해서 나와서 참 좋아요.

다른 닭갈비집가면 바로 앞에서 조리하니라 직원분들이 꽤 힘들어보이기도하고 불편하기도 하잖아요.

참 치즈사리 추가하면 '뿌려드릴까요, 가운데다 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데 저는 퐁듀처럼 찍어먹는걸 좋아하기때문에 저렇게 가운데 쫙 홍해갈라지듯 주는게 좋습니다.

흠흠 어서 덤벼 먹어해치워야겠습니다.

오맛 정신차리고보니 벌써 바닥을 보이는 닭갈비...

더이상의 닭은 찾아볼수 없을때쯤이 타이밍입니다. 무슨타이밍 사장님 밥 두공기 볶아주세요 타이밍입니다.

닭갈비먹고 밥을 볶지 않고 식사를 마무리할경우 집에가서 잠잘때까지 볶음밥이 생각날수있습니다. 저만그래요?

으헤헤헤 알알이 잘 볶아진 볶음밥 가운데에 계란두알이 톡톡들어갑니다.

미친듯이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마이쩡 꺄 맛있습니다.

우리동네 춘천닭갈비에서(물론 진짜 춘천은아니고 익산 모현동이지만요.) 닭갈비를 먹는순간 제 머릿속에 스치듯 드는 생각은 아왜 멀리까지가서 굳이 줄을서서 사실 조금 비싼돈을내고 다음 줄선사람생각하며 허겁지겁 먹을필요가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재미와 맛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갈생각은 있지만요. 맛집이라고하면 성공한경우도 있지만 실패한경우도 허다하기때문이죠. (나 뭐라고 떠드는거죠?? ㅋㅋㅋ)

올해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싶은 베개거지입니다. 이러고 맛집이라는곳에 줄서고있는 제가 보입니다.

사실 백수라서 아끼는게 최고의 합리적인 소비이긴 합니다. 헤헤~~~~

2016년 더욱더 똑똑한 베개거지가 되도록 쬑끔 더 노력해야겠어요.

뭐 헛소리가 많았지만 결론은 하나 울동네 춘천닭갈비 정말 마싰어요. 또가서 먹을거에요.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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