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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2016년도 밝았으니 음 뜬금없이 신년맞이 짬뽕을 먹으러 가보도록 합니다.

아하핫 항상 군산에가면 꼭 복성루에 가서 짬뽕을 꼭 먹어보고 싶다고 다짐다짐을 했었는데 긴줄을보고나면 발길이 저절로 돌려지더라구요.

오늘은 줄이 길더라도 꼭 짬뽕을 먹어야겠습니다. 2016년 첫번째 미션이라고 생각하도록 합니다.

복성루대기줄입니다.

 주차는 복성루 반대편 흥남동 주민센터에 했어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반대편을 봅니다. 언제나 저정도 줄은 서는거 같더라구요. 평일이었는뎅 저정도라니 엄청납니다.

 저기 보라머리가 짝꿍입니다.

짝꿍한테 줄서달라고 부탁후 사진찍기 삼매경중인 베개거지입니다.

복성루 간판입니다.

 줄서는곳에 합류합니다. 음 먹을수는 있겠죠?

추운날씨였는데 사람들의 짬뽕 열정이 보이시나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긴어디 나는 누구?

 복성루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완전 여기다 주차하믄 딱일거같은 위치입니다. 그게바로 금강레저타운이더라구요.

거기에 주차하시는분들이 많은가봐요. 저도 보고 여기에 주차할껄 그랬는데 거기말고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복성루 문앞입니다.

 드디어 복성루 문앞까지 진출했어요.

사실 건물이 곧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낡았습니다.

저번에 익산에 강도3.9의 지진이 일어났었는데 복성루와 오겡끼데스까 뭐 그렇다구요.

복성루 주소는 군산 월명로 382입니다.

사실 저는 도로명주소보다 구주소가 훨씬 좋아요.

도로명으로하니까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겠어요. 언젠가는 알수있을까요?

고풍스러운 복성루 간판입니다.

 으허허허 이제 정말 들어가기 일보직전입니다. 저 간판 너무 이쁜거같아요.

복성루 인테리어중 맘에드는건 저간판 딱 하나입니다.

복성루 영업시간입니다.

 아차 복성루 영업시간은 오전10시에서 오후4시입니다. 우앙 여기서 일하믄 근무시간 짧아서 참 좋을거같아요.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저도 일요일날 왔다가 되돌아간적이 있습니다.

다먹은 대접 아닙니다.

 드디어 착석했습니다.

앉으면 바로 물하고 대접을 줍니다.

사실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대기줄 길이에 비해서 금방 들어온거같아요.

대기시간은 4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그정도야 요즘엔 그럭저럭 기다릴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베개거지 맛집 참을성 +30 추가되었습니다.

아참 2명이서가면 테이블 합석은 무조건입니다.

짝꿍이랑 저도 합석했어요. 대화를 하면서 먹기는 힘들다는 점 그게 바로 테이블 회전력의 원동력일듯 싶습니다.

 합석이 기본인만큼 식초랑 간장 고춧가루 수저통이 테이블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복성루 메뉴판입니다.

 후딱 메뉴판도 찍어봅니다.

짬뽕말고도 다른 메뉴들도 이것저것 있어요.

하지만 나는 복성루가 처음이고 짬뽕이 유명하기때문에 짬뽕을 주문합니다.

짝꿍은 복성루가 3번째라고 하던데 마지막으로 왔을때 가격이 6,000원이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빠른건지 아니면 물가오르는속도가 빠른건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반찬들이 서빙되어옵니다.

단무지는 단무지맛이구요. 양파는 양파맛 춘장도 특별할맛은아닙니다.

깍두기 하나먹고 완전 놀랐습니다. 이건 바로 바다의맛 겁나짜요. ㅋㅋㅋㅋ

앉아있을때 옆테이블에서 '단무지더주세요, 양파더주세요'는 들어봤어도 '깍두기더주세요'는 한번도 못들었어요.

이것이 바로 반찬 원가절감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꺄르르~~

복성루 짬뽕입니다.

 드디어 짬뽕이 나왔습니다.

비쥬얼이 그냥 막 산이군요.

아마 조개류를 발라먹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비쥬얼을보고 한탄을 했을수도 있어요. ㅋㅋㅋ

독특한점은 꼬막이 들어갔다는 거에요.

우선 국물맛부터 봤는데요. 맛은 있어요.

홍합이랑 조개를 열심히 까먹다보면 면이 나와요. 면도 후루룹먹어봅니다.

옆에 아저씨는 면 양이 작다고 사리하나 추가해서 먹더라구요.

오징어도 많이 들어있구요. 냠냠냠

돼지고기 고명도 냠냠냠 음 돼지고기냄새가 좀 많이 나요. 돼지고기는 내스탈이 아니더라구요.

혹시라도 복성루에가서 짬뽕을 드실때 숟가락으로 너무 깊이 국물을 떠드시지 마세요. 윗부분을 떠서 드세요.

조개류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밑바닥에 조개 껍질같은 침전물이 많이 가라앉아 있어요.

저는 자꾸 깊이 숟가락을넣어먹어서 입속이 엄청 찝찝합니다.

 짝꿍은 그럭저럭 완뽕했어요.

제껀 안찍었어요. 완뽕을 하지 못했습니다. 양이 엄청 많다는건 아니구요. 제입맛엔 좀 안맞더라구요.

 저기 조개무덤이 보이시나요?

조개류는 진짜 많이 주시는듯합니다.

음 복성루 가서 먹어본것에 만족을하구요. 아마 다시 갈일은 없을꺼에요.

제기준엔 정읍 양자강 짬뽕이 훨씬 맛있어요. 포스팅도 있으니 찾아보셔도 재밌을꺼에요.

 

 짬뽕을 먹고 이성당으로 갑니다. 이성당하고 복성루 가까워요.

이성당은 사실 단팥빵하고 야채빵 말고는 사고싶은 빵이 없어요.

야채빵은 요즘 줄안서고 기다려도 많이 나와있구요.

단팥빵은 오후 2시에 나온다고해서 1시35분부터 기다려서 단팥빵을 받은 시간은 2시15분정도 된거같아요.

여기도 40분대기였어요. 줄서는거 찍기도 귀찮더라구요.

단팥빵은 한사람당 10개까지 살수 있어용.

짝꿍이랑 줄은 같이 섰지만 그냥 10개만 샀어요. 요기조기 나눠먹어도 남아요. 야채빵도 적당히 샀습니다.

같은 종류빵은 2개씩 한봉지에 넣어주는데 나눠먹을라고 한개씩 싸달라고 했다가 단호박 거절 당했어요.

시간 오래걸린다고 무조건 두개씩 싸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쫌 기분 안좋더라구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성당은 엄청 친절하지는 않은듯합니다. ㅋㅋㅋㅋㅋ

시니컬 베개거지입니다.

이성당빵입니다.

 빵을 담은 쇼핑백 안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 봅니다. 씁씁 후후.

야채빵속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야채빵을 덥썩 먹어봅니다.

에헤헤헷 제가 좋아하는 양배추가 그득그득 들어있어요.

사실 저는 단팥빵보다는 야채빵이 조아요. 왠지 살이 안찔거같은 느낌이라죠.

당연히 살은 엄청나게 쪄요. 당연히 찝니다. ㅋㅋㅋㅋ

단팥빵속입니다.

단팥빵 삐질라 바로 단팥빵도 먹어봅니다.

팥이 그득그득 들어있어요.

역시 맛은 있어요. 아 이성당 다신 안가야지 하는데 단팥빵은 역시 이성당꺼가 맛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이 죽일놈의 결단력입니다. ㅋㅋㅋㅋㅋ

오늘의 느낀점은 올해에는 우리동네 줄안서는 맛집을 발견하여 즐겨보리 입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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