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오늘은 추위속에 짝꿍과 동네산책중에 자꾸 눈앞에 아른아른 거리는 롯데리아를 방문했습니다.
사실 산책이라기보다는 동네에서 볼일을 다 보고 급하게 돌아오는 길이었죠. ㅋㅋ
귀차니즘이 산책이라니요. 있을수 없는일이죠. 춥기도해서 얼른 집으로 돌아오고싶은맘 뿐이였어요.
하지만 롯데리아를 못본척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고민없이 들어갔습니다. 킬킬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포스터가 있어요.
빅불세트구매시 콘셀러드 또는 치즈스틱을 증정해준데요.
어머 오늘은 빅불을 먹어야겠네요. 짝꿍이 다행하게도 빅불을 좋아합니다.
저는 오징어버거를 사랑하는데요. 모짜렐라 인더버거를 안먹어봐서 고민고민하다가 모짜렐라 인더버거를 먹어보기로하는 모험을 합니다.
모짜렐라 인더버거는 해씨브라운하고 모짜렐라패티가들어있는거랑 고기패티가 추가로 들어있는거 두종류더라구요.
역시 고기가 빠지면 안될거같아서 고기패티추가를 주문했어요.
사실 금액도 안보고 주문했습니다. 뭐 항상 포테이토는 남으니까 빅불만 세트로 주문했어요.
자 앉아서 포장되길 기다려요.
김상중 아저씨가 모짜렐라인더버거를 들고 멋짐을 취하고 있네요.
오앙 모짜렐라인더버거 겁나 비싸네요. 5,300원이라니 다행히 할인받아서 4,800원이긴하지만요.
매장안을 둘러보니 고기추가안하면 800원싸더라구요.
앉아서 기다리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 해씨브라운도 그닥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뭔가 아차 싶은데 벌써 주문이 들어갔어요.
뭐 가격이 가격이니 겁나 맛있겠죠? 사실 빅불버거도 그닥 싼편은 아니잖아요.
집에와서 먹기전에 오늘의 먹을거리를 나열해봅니다.
음 뭔가 먹기도전에 살찌는 이 아름다운 기분은 뭘까요.
요것이 바로 빅불세트를 주문하고 받아온 서비스입니다.
사실 저는 콘셀러드가 더 먹고싶었지만 짝꿍의 의견을 100%존중하여 치즈스틱을 선택했습니다.
나능야 착하고 배려쩌는 베개거지입니다.
요것이 바로 비싼몸값자랑하는 모짜렐라 인더버거 무려 더블입니다.
포장옷을 벗겨줍니다. ~~사라라락~!!
음 고기는 어디있어요?
이힝 뒷태를보니 고기패티 저기 있네요. 우후훗~!!
반을 쩍 갈라줍니다.
음 뭔가 단백한 느낌이랄까요?
원래 치즈가 짭짤하니까 뭐 싱겁지는 않을꺼라고 믿습니다.
자 한입 먹어봅니다.
잉 김상중아저씨처럼 치즈가 쭉 늘어나지는 않아요.
아마도 음 집에 돌아오는길에 살짝 식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맛은 잘 모르겟어요.
치즈늘어남은 치즈스틱으로 실험을 해보도록 합니다.
음 치즈스틱은 잘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한입더 맛을 보도록 합니다.
음 맛이 맛이 뭐랄까 고소하긴한거같은데 먼가 빈듯한 맛이에요.
퍽퍽하기도하고 깜빡하고 소스를 안넣어준건 아닌지 착각할정도로 소스가 없어요.
특단의 조치로 집에있는 마요네즈를 넣어주기로 합니다.
그나마 마요네즈를 넣고 먹으니까 먹을만은 해요.
으잉 모짜렐라 인더버거 제입맛에는 완전 아니에요.
그돈을내고 저걸 사먹다니요.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버거를 2개사먹는게 백배 옳은선택일듯 오징어버거 두개사먹고도 1,300원이나 남는데 말이죠.
모짜렐라 인더버거 아마도 호불호가 엄청 갈릴거같아요. 짝꿍도 별로라합니다.
저는 다신 안사먹으려구요. 그럼 될일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남는 감자튀김입니다.
이걸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다가 라면에 넣고 끓여먹어보기로 합니다.
준비물은 식은 감자튀김과 푸라면입니다.
끓이는방법은 완전 간단해요.
끓는물에 라면넣고 스프넣고 바로 감자튀김넣습니다.
폴폴 끓이면 완성입니다.
맛은요.
푸라면+튀김우동맛이랄까요.
느끼할거같은데 느끼하지는 않더라구요. 감자튀김은 튀김우동에 들어있는 튀김맛이에요.
굳이 감자튀김이 남았으면 한번쯤 끓여먹어봐도 괜찮을거에요.
지금까지 모짜렐라 인더버거 구입에 시무룩한 베개거지였습니다. ㅠ.ㅠ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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