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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졌는데 요상하게 시원한 뭔가가 땡겨요.

냉면이 먹구싶어집니다.

그렇다고 저번처럼 굳이 어딜 찾아가서 먹고싶지는 않구요.

그냥 가까운데서 시원하게 냉면 한사발 하고 싶어요.

그래서 선택한곳은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 청량리꼬기냉면을 가기로 했어요. 꺌꺌~

 짝꿍이 들어가는 모습을 찍어야는데 먹는게 급했는지 지금 보니까 들어가는 모습이 없어요. 눙물이 또르르...

청량리 꼬기냉면 내부입니다.

 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요.

메뉴를 찰칵 음 잘 안보이긴 합니다. 나주곰탕도 같이 하나봐요.

하지만 저는 냉면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눈돌리지 않을꺼에요.

살짝 점심시간이 지나서그런지 손님은 짝꿍과 나 한테이블뿐 요즘 외로운 테이블싸움을 하고있습니다. ㅋㅋㅋ

당황하지않고 물냉면하고 비빔냉면을 시켜요.

 시키자마자  백김치(?), 가위, 집게를 가져다 줍니다.

백김치 맛은 무난해요.

애정하는 단무지가 없어서 아쉽긴해요. ㅋㅋㅋ

 냉면이 나올때까지 주위를 둘러봅니다.

겨울에도 냉면을 먹을수 있으니 참 좋은거같아요. 호르륵호르륵

숯불갈비 원산지는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라고 써있구요. 육수는 호주, 미국이라고 써있네요.

옴마 먹을걸로 세계일주할뻔 원산지표시가 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구 냉면을시키면 사진 오른편 부스에서 고기를 바로바로 구어줘서 참 좋아요.

 온육수는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구요(온육수는 안먹어봐서 맛이어떤지는 모름). 물도 셀프입니다.

사실 제가 물을 많이 마셔서 왔다갔다 여러번 했어요. 운동되고 좋군요.

냉면집 숯불고기입니다.

숯불고기부터 나옵니다.

양념이 발라져서 윤기가 좌르르르륵 흐릅니다.

아까 미리나왔던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됩니다.

 고기를 가져다 주시면서 주문서도 주십니당.

물냉면이랑 비빔냉면 둘다 가격은7,000원으로 동일합니다.

보통 비빔냉면이 좀더 비싸게 받는데 여기는 가격 평등합니다. 꺌꺌 좋아요.

비빔냉면입니다.

 드디어 냉면이 나왔어요.

요건 비빔냉면입니다. 보이시나요? 이 가을을 얼려버릴 살얼음둥둥 떠있어요.

저는 물냉보다는 비냉파입니다.

물냉면입니다.

 요건 물냉면입니다.

우앙 물냉면도 살얼음이 격하게 둥둥 떠있는게 제마음에 쏙들어요.

 아 아름다운 테이블입니다. 고기와 냉면의 만남입니다.

짝꿍은 급하게 가위로 면을 자르려고 합니다.

얼른 저도 자르고 먹어야죠.

 물냉면도 가위로 먹기편하게 잘 잘라요.

냉면양은 제가 먹기 딱 좋은 양이에요.

 비빔냉면도 먹기편하게 가위로 싹뚝 잘라줘야지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착착 비벼줍니다.

꺄아악 지금 글쓰고 있는 베개거지도 침샘폭팔합니다.

 잘비벼진 비빔냉면위에 고기한점을 턱하고 올려서 한입먹어봅니다.

우어어어 맛있어요.

냉면하고 만두도 참 잘어울리지만 역시 냉면은 고기인거같아요. 에헤헤헷~

거의 다 먹어갑니다. 요때 준비해둔 계란흰자에다가 비빔냉면속을 채운후 김치한개 턱 올려서 한입합니다.

우어엉 맛있어요. ㅠㅠ

물냉면도 깔끔하게 맛있구요. 비빔냉면은 달콤한맛이 좀 강하긴하지만 제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괜히 맛집찾으러간다고 멀리 갈일이 아니더라구요.

집가까운데 요로케 맛있는 집이 있는데 말이죠. 꺌꺌~~

그리고 7,000원에 숯불고기까지 나오잖아요.

포스팅하는 동안에도 또먹으러 가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냉면이 먹고싶을때 달려가렵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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