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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이번엔 짝꿍과 함께 순천으로 병문안을 갔는데요.

그냥 돌아오기는 너무 아까운거에요.

그래서 떠오르는 생각이 전에 순천에 왔을때 카스테라 안에 팥앙금 넣은 빵을 먹어본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참 맛나게 먹었었는데 그래서 아픈사람 붙잡고 그 빵 어디서 파냐고 물어봤습니다.

거기 빵집은 예약 해놓고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약해달라고 했어요. 아픈사람 병문안가서 괴롭히기로 했습니다.

순천사람들은 거의 아는 빵집인가봅니다.

이름을 물어보니 하월당이라고 하더라구요.

네비찍고 가면 되겠다싶어서 찍어보는데 하월당은 네비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물어보니 화월당이라더라구요. 뭔가 빵집이름은 아닌거 같은 느낌입니다.

병원하고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더라구요.

화월당 과자점입니다.

풀 네임은 화월당 과자점이군요.

빵집이 아닌가 암튼 후딱 들어가봅니다.

내부는 사진은 못찍었는데 휑하다는 표현이 딱입니다.

ㅋㅋㅋ 사실 빵종류가 있으면 더 살려고했는데 빵종류는 제가 주문한 볼카스테라(볼카스테라라고 하더라구요.)밖에 없는거같아요.

들리는 예기엔 찹쌀떡도 판다고하는데 다 박스에 담겨있고 예약주문한거밖에 없는거같아서 박스를 열어볼수도 없는일이구요.

아무리 둘러봐도 다른종류의 빵은 없습니다. ㅋㅋㅋㅋ

암튼 휑한분위기에 놀라서 그냥 주문한거 볼카스테라 한박스를 받고 결제를 하고 나왔습니당.

 위 사진처럼 담아줍니다.

빨랑 열어서 후딱 먹고싶네요.

 이렇게 노란 박스안에 담겨있나봅니당. 박스색은 맘에 듭니다.

1928년부터 했다고 하는데 대단합니다.

그때부터 볼카스테라를 한걸까요? 그건 모릅니다.

 뚜껑 열어보면 12개의 볼카스테라가 개별포장되어있습니다.

아마 한개에 1,500원인가봅니다. 한박스에 18,000원주고 샀거든요.

 어서 까 먹기로 해봐요.

뽀오얀하니 이쁘네요.

맛도 이쁜맛이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비닐을 벗기면 이렇게 폭신폭신한 카스테라가 나와요.

보기보다 빵무게가 엄청 무겁습니다. 안에 팥앙금때문인거같아요.

 뒤집어보면 놀랄껄~!

윗부분은 겁나 뽀얀하니 이쁜데요 뒤집으면 확 깨요.ㅋㅋㅋ

아마 카스테라 따로 만들어서 팥소를 감싸서 만드는 방법으로 하는듯 합니다.

다시봐도 이쁘진 않아요.

수건개 느낌도 나구요.ㅋㅋㅋ

아님 우리집 강아지 발바닥 같기도 하구요.

그냥 뒤집지말고 이쁜 모양 위로해서 먹기로 합시다.

 한입 으앙하고 꺠물어보면 아주그냥 팥소가 듬뿍 들어있어요. 제 치아 자국이 그대로 결따라 나와있네요. 부끄럽습니다.

보시는대로 달달 합니다. 퍽퍽하지도 않구요.

우유에 먹으믄 그냥 아주엄청 맛있어요. 정말 딱입니다.

순천갈때마다 사먹어봐야겠어요. 에헤헹

남은 볼카스테라는 냉동실에 넣어서 먹고싶을때 꺼내먹으믄 딱 인거같아요.

순천에서 볼카스테라 까먹으면서 돌아오는 차안입니다.

날씨가 흐렸다가 비오다가를 반복하네요.

다음에 꼭 사먹을느낌입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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