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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맛있는 냉면이 먹고싶은 날이에요.

냉면은 더운 정오쯤 먹어주는게 최고지요.

참 사실 저는 추운 겨울에 냉면 먹는거 좋아해요. 잘 파는데가 없어서 아쉽긴하지만요.

아무튼 시원한 냉면 먹으러 출발합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한번도 안가본 참느릅냉면칼국수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지나가다 많이 보긴했는데 먹어보지는 못했거든요.

친구가 그집 칼국수는 맛있다고 했었거든요. 칼국수를 잘하면 냉면도 당근 잘하겠죠?

참느릅냉면칼국수집입니다.

룰루랄라 건물왼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면 됩니다.

딱 점심시간을 맞춰서 가서 그런지 주차할 자리가 잘 없더라구요.

백수주제에 그냥 점심시간을 피해가면 되는데 이상하게 점심시간을 맞춰서가게 되더라구요.

선수 입장했습니다.

사실 냉면집 이름이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칼국수 참 느릅냉면' 이 맞는건지 '참느릅냉면칼국수'가 맞는건지 알아서 생각하기로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냉면 가격은 적당한거같아요.

사실 원본 함흥냉면집을 갔을때 사리가격에 충격을 먹어서 그런지 왠만하면 가격이 다 괜찮은거같습니다.

냉면양념입니다.

테이블위에는 이렇게 양념들이 셋팅이 되어 있어요.

저희는 비빔냉면, 물냉면, 만두를 시키고 기다려요.

근데 불안하게 손님분들이 거의 칼국수를 드시더라구요. 들깨칼국수가 대부분이었어요..

냉면시키시는분은 5테이블중 1테이블정도 였던거같아요. 불안해집니다.

만두입니다.

불안한 가운데 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직접 만들어서 나오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만드는것도 같기도한데 잘 모르겠어요.

마이럽 단무지랑 함께 나와요. 만두는 6개입니다. 양이랑 크기도 맘에 들어요.

고풍스러운 만두접시도 셋팅합니다.

간장을 쪼르르 따라서 준비해요.

만두단면샷입니다.

냉면나오기전에 한입 해보려구요.

반을 뚝 잘라서 간장을 솔솔 뿌린다음 한입에 쏙 넣어 먹어봐요.

육즙은 안흘러요. 그냥 만두맛이에요. 평범한 만두맛이요.

그래도 뭐 만두는 좋아하니까요.

냉면에 기대를 해봅니다.

물냉면입니다.

물냉면이 나와요.

아하 고기가 없어요. 고기가없어서 살짝실망 면은 칡면입니다.

전 흰색 면이 좋은데요. (고구마전분으로 만든면이라던가요?) 아쉽습니다.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도 나와요. 육수랑 함께 나옵니다.

비냉에도 역시 고기가 없어요. 아쉽긴하지만 어쩌겠어요.

맛만 있으면 됩니다.

비냉이던 물냉이던 양은 엄청나게 많아요.

놀라울정도로 양이 푸짐푸짐 합니다.

저렇게 항아리에 김치를 담아서 줘요.

먹고싶은만큼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됩니다.

물김치인가요. 암튼 저건 상큼하니 맛있어요.

단무지, 무절임, 김치를 잘 세팅하고 먹을준비를 완료합니다.

비빔냉면에 냉육수를 살짝 부어주고 잘 비벼비벼줘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비비고 합니다.

맛은 원본 함흥냉면 미안합니다. 너무 원본냉면을 가격떄문에 홀대했어요. 원본냉면이 제입맛엔 훨씬 맛있어요.

단맛이라도 좀 있음 좋겠는데 좀 맹맹하고 제입맛엔 아니더라구요. 미안합니다.

물냉면도 먹어봅니다.

같이 나온 물김치도 잘 썰어넣어서 먹어봤어요.

뭔가 육수가 느끼한맛이랄까?

그냥 집에서 팩에 들어있는 육수 맛이 납니다. 죄송합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이에요.

결국 쪼금 남겼어요.

남기기 싫어서 열심히 먹긴했는데 너무 기대해서 그랬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양이 많기도 했어요. 푸짐푸짐하게 줘요. 양은 정말 최고 많이 줍니다.

제가 사랑하는 만두도 남기는 상황까지 오니까 제가 더 당황스러웠어요.

아니면 이날 제가 몸이 안좋아서 입맛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다시 가게 된다면 그때는 냉면말고 칼국수를 먹어봐야겠어요..

과연 다시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한끼 잘 먹었습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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