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장식장으로 아크릴상자를 사고싶었는데..무지주선반을 설치한 사연.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요즘 베개거지는 고민이 많아요. 왜냐하면..

 

코바늘로 인형만들기가 최대 취미인 베개거지는 티비 앞 선반에 인형을 주루룩 놓아두었는데요..

 

자꾸 준하우스가 티비 자막을 가린다면서 치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크릴 상자를 알아보고 있었는데......만든 인형이 아크릴박스에 넣을정도로 대단한건 아닌거 같기도 해가지고...

 

나름 대충 티비옆에 책과 천을 이용해가지고 만들어볼까 도전을 해봤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완전 이상해......그래서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제사지내냐고. ㅋㅋ 향피워줄까??이러더라구요.

 

다시 티비앞으로 원상복귀.

 

아 이때 결심했어요. 아크릴상자를 구입하쟈!!

 

그리고 다음날이 근로자날이여서 베개거지는 집에서 딩루루루

준하우스는 잠깐 일이 있다고 밖에 나갔다왔는데.........

 

준하우스가 무슨 박스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그건 바로 무지주선반.

 

저때문에 사연많은 무지주선반을 가지고 왔더라구요.

 

그 사연을 구구절절 설명하기에는 너무 구질구질하니까 그냥 절 위해 사왔다고 할께요.

 

하긴 준하우스는 제가 아크릴상자를 사고싶어하는걸 몰랐으니까요.

 

그런데 제 표정이 그다지 좋아하는 표정이 아니였나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싫으면 반품한다고........그러게........가져오기전에 물어나보지.....ㅋㅋㅋ

 

절 위해서 가져온건데 반품하라고는 못하니까 좋다고 설치해달라했어요.

 

아크릴상자여 안녕~언젠가는 만날수 있겠지?

 

 

그렇게 사연많은 무지주 선반이 티비 윗쪽에 설치되었습니다.

 

인형만 올려놓을건데 엄청나게 튼튼해 보이네요.

아하하하하~

 

 

흠......그러쿤.

 

 

티비 자막을 가리는 인형 순으로 선반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려놓으니 깔끔한거 같기도하네요.

 

 

아무래도 조금더 큰 인형들을 만들어야할까요?

 

인형은 작은데 선반이 엄청 두꺼운 느낌?

 

하지만 베개거지는 작은게 좋은뎀......

 

 

요리보고. 저리봐도 선반이 두껍기는 하네요.

 

 

피카츄 사진 돌려쓰기 ㅋ

 

 

그래도 티비 자막은 이제 가릴일이 없으니 좋죠.

 

 

더 귀여운 인형들을 제작해서 올려놔 봐야겠어요.

 

아크릴상자를 원했지만 무지주선반을 선물받은 베개거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또로롱~

 

그럼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