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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하우스입니다.

 

어제저녁 뭘먹을지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소고기나 집에서 꾸어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마트로 장을보러갔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먹을 심산이였어요. 하지만 인생사 그렇게 마음먹은대로 잘 되지 않는법이더라구요.

어제 저녁에 벌어진 일들을 소상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단단히 잡수셔야해요. ㅋㅋ

사진이 얼마나 많으면 한번에 올라가지않아서 3번에 걸쳐 올렸습니다.

이마트에서산 척아이롤입니다. 아마100그람당 1999원 이런 느낌이였는데 430그람샀는데 8천원정도 나왔습니다.

갑자기 계산기 뚜두려봐야할 느낌이 드네요.ㅋㅋ

척아이롤은 스테이크로 많이들 해드시는듯하는데 불판에 올려버림요.

들러붙는감이 없지않아서 올리브유를 휘휘 둘러줬어요.

괜히 있어보이는 요리하는 남자느낌~

역시 소고기는 표고버섯이죠. ㅋㄷ

요 표고버섯도 이마트에서 데려왔습니다.

할인하길래 덥썩 산느낌도 없지않아 있어요. 50프로 할인해서 1490원에 표고버섯6알 득탬!

착착 구어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스테이크용이어서 그런지 꽤 시간이 걸리네요.

소고기가 익어지길 기다리면서 사이드 표고버섯 소금후추기름장에 콕콕 찍어먹어요.

역시 표고버섯 향이 대단합니다. 식감도 쫄깃하고 캬~입안에 봄이왔어요.

아무래도 소고기 익기까지 표고버섯으로 배를 채우기는 힘들거같으니 곰곰히 머리를 굴려봅니다.

역시나 이마트에서 사온 알래스칸특급직화구운어묵을 조용히 소고기옆으로 데려옵니다.

요녀석도 기간임박제품으로 50프로 할인해서 1850원정도 주고 샀습니다.

호오....그럼 원래가격3700원~!! 이름처럼 엄청난 고오급 어묵이네요.

뭔가 생긴것도 알래스카에서 온거같이 생겼네요.ㅋㄷㅋㄷ

이걸 그냥 불판에 같이올려서 구어먹을까 하다가 번뜩 머리에 스치는생각~!!

오늘 먹을걸로 머리 많이 쓰는거같네요.

어묵구멍속에 요 피자치즈를 넣어서 먹어보기로합니다.

다들 집에 피자치즈 하나씩은 있잖아요?

뭔가...점점 일이 커져가는 느낌이에요.

구멍에 쏙쏙쏙~!!

물론 손은 씻고 작업했습니다.

알래스칸어묵은 12개 들어있네요. 연필한다스 느낌으로~!!

12개 구멍에 피자치즈 쏙쏙 넣어줬어요.

불판에 구울까하다가 귀찮을지모르니 현대인의 필수품 전자랜지에 넣고 돌리기로합니다.

1분 30초를 돌려주는데 화면에는 잘 안나오는데 막 어묵이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더라구요.

살짝 무섭게 느껴지기도했어요.ㅋ

챠라란~~

살짝살짝 치즈들이 비집고 나오려고 하긴하는데 전자랜지안에서 부풀어오른걸 본자로써 저정도는 엄청 양호하네요.

한입 깨물!

오~맛있어요. 딱 치즈어묵 맛!!

구멍속에 넣은 보람이 있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우리 저녁의 메인은 어묵이 아니였다는 사실!!

잊고있던 소고기로 빨리 분위기 전환을 합시다.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어요.

요상태에서 먹어도 되겠죠? 미디엄굽기정도일까요?

취향껏 챱챱 먹어줘야겠어요. 너무 많이 익히면 질겨지니께요.

쌈싸먹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스테이크용고기에 쌈싸먹는 멋진남성 준하우스~!

상추+깻잎+양파+고추+마늘+쌈장+소고기~~!!환장의궁합.

물어 뭐해요. 겁나 맛있어요.

소고기 쌈싸먹고, 그냥먹고, 표고버섯과같이먹고 했더니 언제다먹나하는 소고기도 다 먹어지더라구요.

알래스칸 치즈어묵도 마지막 한입을 끝으로 마감했어요.

역시 나의 위장 존경해~

이상하죠? 분명 많이 먹고 잘먹은거같은데......

허해요..곰곰히 생각해보니 탄수화물을 깜빡했네요.

역시 준하우스는 똑똑해요.

이역시 이마트에서 같이 데려온 팔도 쫄비빔면입니다.

가격은 2,880원이였던거같아요.

눈누 난나~신나게 물을 올려요~

마치 저녁밥을 처음먹는것처럼 설레여오네요.

아마도 처음 팔도 쫄비빔면을 먹어보는거라 그럴까요?

역시 비빔면은 한봉지로는 너무 아쉽죠?

두봉지 끓여줄꺼에요. 이야~싄난다싄난다~!!

너무 신나서그런지 사진 망필이네요.

쫄비빔면에는 스프가 저 단한개입니다.

끓이는 방법도 잘 읽어봅니다.

오이, 양배추, 계란중...하나도 준비되어있지 않네요. 아쉽당.

뽀글뽀글 라면 끓어요.

생각보다 긴 5분의 인고의시간을 기다리고 귀찮음을 이겨내고 찬물로 챱챱 씻어줬어요.

찬물로 잘 씻어준 면발위에 소스 투척!!

음.......뭔가 아쉽습니다.

그래요. 소고기 쌈싸먹다 남은 상추3장과 깻입3장을 추가 투입해주기로 합니다.

가위로 잘 썰어서 넣어줘요.

바쁘다 바뻐~얼른 비벼줍니다.

짜라란~!!

오홍 빛깔 엄청 맛있어보여요.

헉........제가 팔도쫄비빔면 봉지에서 놓치고 간부분이 있었네요.

봉지에 "가장매운비빔면 강렬한 매운맛" 이라고 써있던걸 한입먹고 봤어요.

이거 엄청나게 매워요. 입술이 감각이 없어질정도로 ㅋㅋㅋ

막 속은 타들어가요. 한입먹고 더 먹을수 있을까?? 이런생각을 하면서 먹었어요.

그런데 결과는......두둥.. 다 먹었어요.

사실 저기 남아있는 잔해물들도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먹었어요.

먹다보니 맛있어져가지고 치즈로 입속 진정시키면서 다 먹었습니다.

맛나요. 아마 남아있는 세봉지 다먹고 또 사먹고싶은 맛이랄까요?

 

그나저나.....저녁으로 정말 많이 먹었네요...반성합니다. 어제저녁의 나.

이러고 오늘도 엄청 먹겠죠? 다이어트는 내일의 나에게 부탁하기로 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이번 포스팅하는데도 음..맞아 어제 맛있었지? 이러면서 했네요. ㅋㅋ

 

그럼 또 재밌는 포스팅으로 돌아올께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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