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아직도 월급날이 멀었는데 달이 바뀌어서그런지 자꾸 돈을 펑펑 써보고싶어요. 돈도 없음문소......
바로 이런날 베개거지 기준 고오급 횟집에 방문해보도록 할께요.
바로바로 익산 동해안입니다. 간판이 빼꼼 나와있죠?
아마 몇달전쯤 자리를 옮긴걸로 알고있습니다.
옮기기전에 꽤 자주 갔었는데 희안하게 음식점이 자리이동을하면 잘 안가져요.
이유는 모름모름~
동해안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으니께 차가지고가신분들은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하고 올라가세욤~
1층에는 쌍용자동차가 있네요.
입구로 돌진하는 준하우스 등판샷~!
동해안은 2층입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면 됩니다.
물론 계단이용도 가능하죠. 하지만 베개거지는 엘베로 업업~!!
진짜 입구 도착~!!
들어서자마자 살짝 비릿한 향기가 납니다.
예약은 안하고 갔어요.
평일날이기도하고 아직 여름의 끝무렵이기도 해서요.
역시나 여유여유~
한창 바쁠때는 예약해야는거 아시지용?
베개거지와 준하우스 두명이서 갔으니께 테이블 셋팅도 두명분이겠죠?
이제 메뉴판을 저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신탕도 있고,,, 물회도 있고~~
포항물회랑 동해안물회 차이점이 있나봅니다.
사시미정식을 먹을것인지 아니면 늘 먹는데로 광어나 우럭 1kg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역시나 항상 먹던걸로 광어나 우럭중에 우럭 1kg 2~3인용을 선택했습니다.
괜시리 뒷장도 넘겨서 찍어봅니다.
주문하고나면 고추냉이와 앞접시가 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보면 이제 진격의 스끼다시가 나오기 시작해요.
빰빰빠라밤~
홍어삼합도 나와요.
저는 홍어는 별로 좋아하는편이 아니어서 김치랑 고기랑만싸서 먹었어요.
으흐흥.. 맛있어요.
문어숙회랑 소잘 모르는회3점 고동??소라?? 그리고 저 노란건 단무지아님~!! 얇게뜬 황도였음.
참치회도 여러점 나옵니다.
무난무난~
사실 초밥이 먹고싶어간거여서 초밥부터 낼룸낼룸~
초밥은 뭘해도 맛있더여~뇸뇸뇸
사실 베개거지는 회 안좋아하는데 초밥은 좋아함요. ㅋㅋ
조개탕하고 튀김도 나옵니다.
우왕~튀김 뭘튀겨도 맛있다능~
새우튀김 집어먹.......잉?
열분들...혹시라도 동해안가시믄 새우튀김은 진짜진짜 막판에 드세요.
한입 먹고 이건 새우깡이다...... ㅋㅋㅋㅋ
정말 막판에 그렇게 먹어도 배가 안부르다 할때 배채우려고 드시려거든 드세요. 비츄..비츄..
양념게장하고 은행, 새송이구이도 나옵니다.
양념게장은 중간중간 틈틈히 먹어줬구요. 은행은 두알씩 약먹듯 노나묵움. ㅋ
오리훈제도 나와요.
지금 포스팅할때 알았는데 저 이거 한점도 안먹었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맛을 잘 모름요. 뭐 거기서 거기겠죠?
단호박, 탕수육, 미트볼?? 생선구이도 나옵니다.
그러고봉게롱 단호박이랑 저 미트볼도 안먹어봤네요.
탕수육은 결혼식 뷔페에서 먹는 그맛~!
생선구이는 무난무난이용
홍어찜~!!
홍어회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홍어찜은 조아해욤~
뇸뇸뇸 야들야들 맛있어요.
그리고 삭힌홍어가아니어서 뻥 터지는맛은 없어요.
그래서 더 제입맛 ㅋ
소라, 전복, 개불, 키조개관자, 멍게랑 산낙지도 나와요.
저는 멍게랑 개불은 안먹어서패스~
키조개관자는 남겨놨다가 마지막 탕에 넣어서 익혀먹을꺼에요.
ㅋㅋㅋ 산낙지 꿈툴꿈툴하는거 찍을랬는데 뭐 ..이건 똥손이네요.
산낙지 못드시는분들도 계시잖아요. 남겨놨다가 저처럼 나중에 탕에 넣어드세요. 꿀맛
미니 알밥도 나와요.
알밥은 뭘해도 사실 맛없기 힘들죵.
더 맛있게 먹기위해소~
밑반찬으로 나왔던 미니칵테일새우랑, 조갯살을 넣어줬어요.
젓가락을 사용해서 마구마구 비벼비벼~
숟가락으로 한술 크게 떠서 먹었는데 새우랑 날치알들이 입에서 팡팡 터져요.
오늘 먹은것중 새우알밥이 젤 맛났어요. ㅋㅋㅋ
가리비구이도 나옵니다.
위에 올라간건 버터인지,,,, 치즈인지,,, 먹고나서도 잘 모르는 그맛~!! ㅋ
서비스로 참치찜같은거??를 주시더라구요.
오올~이거 짭쪼롬하면서 밥반찬이요.
또 서비스로 주신건데...참치 뭔 구이랬는데 까먹었어요.
비닐장갑 끼고오셔서 먹기좋게 해체해주세요.
요것도 진짜 맛있어요.
그래서 이거 맛있다고 준하우스한테 먹어보라고 했는데...그때는 거의다 먹어서 먹을게 없었다능 ㅋㅋㅋ 미안합니다.
메인 우럭회가 나옵니다.
사실 1kg이라고하는데 움.....한마리정도 되려나요?
어차피 회가 메인이기는 하지만 스끼다시로 배가 80%는 차있다죠. ㅋㅋ
상추랑 회랑 싸먹어도 꿀맛~!
호냠냠냠 거의다 먹어갈때쯤 탕을 달라고 해줘야겠죠?
간결한 밑반찬과 우럭탕 등장입니다.
더이상 못먹을거같은 게이지로 배가 차있는데..과연 요 우럭탕이 뱃속으로 들어갈런지요.
미나리 듬뿍 들어있는 우럭탕~! 맛있어보이기는 합니다요. ㅋ
반찬들도 깔끔깔끔~
요것만 있어도 밥한공기는 먹겠네요. ㅋㅋ 집밥스타일
끓일때 아까 남겨둔 키조개관자랑, 낙지, 전복도 넣어줬어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한입 맛부터 봅니다.
아.......그냥먹기에는 좀 짜요...
그래서~밥에다 말아먹음 ㅋㅋ
보이시나요? 전복, 관자, 낙지~~
한입 아구아구~히히 깔끔한 마무리가 되시겠습니다.
총93,000원입니다. 왜냐구용?
우럭1kg 80,000원 + 소주1병4,000원 + 맥주2병8,000원 + 공기밥1,000원 = 93,000원~~!!
그래도 십만원은 안넘겼어요. ㅋㅋ
요즘처럼 한산할때가시면 둘이 도란도란 조용하게 이야기 나눌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음식맛이야 머.. 특별히 엄청나게 맛있는건 없지만 또 특별하게 맛없는것도 없거든요 ㅋㅋ
그리고 둘이가서 1kg시키면 엄청 많이 드시는분들 빼고는 허리띠를 풀고 소리지를수가있으니께 3명이 가시는걸 추천할께요.
가격부분에서도 그게 훨씬 좋을거같구요.
비도오고 조용하게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이것저것 조금씩 많이 먹어볼수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였습니다.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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