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탐방]익산 모현동 우박집에서 점심부터 고기구어먹은 사연.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매일매일 고민하는 그것~!! 오늘은 뭐먹지??

 

회사식당이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요. 없으니까 오늘도 고민하죠뭐~사실 고민하는것도 재미일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정말 고민끝에 어디갈지 정하지 못하고 거리를 나섰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그곳~!! 익산 모현동 우박집입니다.

 

 

모현동 이편한아파트랑 농협하나로마트 사이길에 있어요.

우박집이란것도 첨들어봤는데 뭐랄까 홀리듯이 그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이 정기휴일이라고 합니다.

후훗~^^

 

 

사실 직장인의 점심시간이기때문에 호다다닥 먹고 호다다닥 들어가야게 직장인 점심 포인트겠죠?

저는 통큰갈비탕을 동료분들은 밥 말아먹는 된장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 구경이나 해보까~하며 뒷면도 살펴보는데..

오잉? 1인분 메뉴도 있어요.

그리고 절반메뉴도 있어요.

혼자서 굽는 세트메뉴를 시켜볼까 고민고민

 

"저.... 1인 세트메뉴로 바꿔 먹어도 될까요?"

 

같이간 동료 두분도 그럼 본인들도 1인세트메뉴로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급하게 벨을 눌렀습니다.

"저희 1인세트메뉴3인분 주세요~!!"

 

놀란 직원분이 그렇게 드시지말고 절반 메뉴로 드시면 되요.

ㅋㅋㅋㅋㅋㅋ아항^^ 감샤합니다.~

 

그래서 최종선택은 1/2(절반)세트메뉴로 2종A세트(갈비살주물럭, 삼겹살)로 결정했어요.

다사다난한 메뉴선택시간이였습니다.

 

 

고기~!!고기~!!를 기다리는 시간~

주문하고나니 보이는 반 Set 28,000원입니다.

 

 

고기는 삼겹살빼고는 다 미국산입니다.

예전에는 미국산이라면 벌벌 떨었었는데 싸다는 이유로 아무렇지 않게 먹고있는 제자신을보며...

광우병의 또다른 무서움을 절실하게 실감합니다.

무서운건 무서운거고 기왕 들어간거 그냥 맛나게 먹으께요..네??

또 우리가 알게모르게 엄청 먹을껄요? 히히히~

 

 

이런저런 생각을 마칠때쯤 주문한 고기와 밑반찬이 나옵니다.

오올~~깔끔한 상차림~!!

양파절임 맛있어욧~!!

 

 

삼겹살은 국내산입니다.

삼겹살 이쁜거보소~!!

 

 

이더위를 날려줄 오이냉국과 사랑하는 파채무침이 나왔어요.

 

 

사진 찍는사이 숯불이 등장합니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서그런지 숯불이 들어와도 더운느낌을 못받겠더라구요.

아~따뜻하다 정도입니다.

여기가 풰러다이스??

 

 

먼저 갈빗살 주물럭부터 구어주도록 할께요.

동료분은 연신 저 불판의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어디서 파는지 알면 사신다고..훔... 알아봐 드려야하려나요? ㅋㅋ

근데 집에서 숯피워 고기구어먹을 일이 있나요?했더니 집에서 숯으로 고기를 구어 드신다 하시더라구요.

오오~집에서 숯으로 고기구어드시는분은 티비에서보고 처음봤습니다. 대단한 배우신분~!!

 

 

고기가 구어지는동안 앞그릇에 미역냉국을 담아봅니다.

새초롬 하네요.

맛은 무난무난 합니다.

 

 

파채도 파파팍 섞어줍니다.

요거요거 파채 이 요물~너무 맛있어요.

하지만... 너무 많이먹을경우 오후 대면업무는 파해야합니다.

 

 

이것저것 하는사이에 갈빗살 주물럭이 노릿노릿 구어져가고 있어요.

 

 

깻잎에 갈빗살 한점과 파채를 올려서 쌈싸먹습니다.

어어얼~~~~맛있어욥~!!

다들 갈빗살로만 시킬껄 그랬다고 연신 칭찬모드~!!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으니 삼겹살도 불판위에 투입~!!

 

 

된장찌개도 시켜줬습니다.

우박집은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는건 아닌거같구요, 고기구울때 시키시면 후식된장찌개로 2천원입니다.

고기구울때 된장찌개는 후식된장찌개로 2천원입니당~!!

역시 된장찌개는 고깃집 된장찌개죠!! 맛이야 뭐~~히힛^^

 

 

공기밥 하나를 시켜서 삼등분해 먹습니다.

스피드스피드 업업~!!

역시 고기쌈에 흰쌀밥이 들어가야 달큰하니 맛난거 아시죠?

저 배운사람~!! ㅋㅋ

 

 

삼겹살도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삼겹살 통통하니 맛나보이죠?

 

 

삼겹살도 흰쌀밥과 파채와 함께 한입 쏙!!

아~이맛은 美味 ㅋㅋㅋ

누가 갈빗살로 통일하자고 그랬어욧~!!

갈비살하고는 전혀다른 아름다운 맛이로군요. ㅋㅋ

하긴 소하고 돼지니 많이 차이는 나죠.

 

 

맛있다~맛있다~하면서 빠른스피드로 먹었습니다.

막판 스피드업!!

지금은 살짝 고기가 남아있지만 마지막 한점까지 싹싹 먹고 나왔습니다.

반찬도 클리어~!!

단 편마늘은 먹지 못했어요.

저 잊지 않았어요. 오후업무가 남아있다는 것을요~!!

 

 

분명히 그냥 점심특선 갈비탕이나 된장찌개를 먹으러 간거였는데 거하게 고기를 구어먹은 3인입니다.

반세트와 된장찌개 공기밥해서 31,000원 나왔습니다.

엄청나게 배가 부른데 말이죠.

 

계산해보면 1인당 10,300원 꼴입니다.

어우 너무 괜찮은듯!!

 

 

감동해서 명함도 가지고 나왔어요.ㅋㅋ

명함 잘 안챙기는데 말이죵~

 

찾아오시는길은 이렇다고해요.

사실 전 저런 약도는 더 어렵더라구요. ㅋㅋ 길치 맞습니다. 후후~~

 

사무실에 돌아왔는데 저에게서 풍기는 고기숯불 냄새가 ㅋㅋㅋ 엄청남요.

점심에 고기구어먹은 티를 팍팍 낼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럴때는 히히~고기집에서 점심으로파는 냉면 먹어쏘~해줘야겠죠?

 

용기있는 직장인들이여~!! 점심때 고기가 생각날때는 구어먹어욧~!!

단 냄새는 나도 책임 못짐요~

 

점심 한끼 너무 잘먹은 베개거지였습니다.

 

그럼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