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점심시간입니다.
후훗 오늘은 또 뭘먹어야할까요?
오늘 점심때 방문한곳은 익산 모현동 미담입니다.
1주년기념이벤트를 하고있더라구요.
ㅋ 사실 이 이벤트때문에 방문했어용~
점심11시~2시까지 약초냉면, 소머리국밥, 닭한마리곰탕을 할인된가격에 만나볼수 있습니다용~
사실 언제부터 이벤트를하는건지는 모름요.
들어가보니 창가쪽에 담금주가 많이 있더라구요.
파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딱히 담금주를 좋아하지 않으니 더이상 궁금해하지 않는걸로해요.
메뉴는 이렇습니당.
점심용으로는 닭계장, 닭곰탕, 소머리국밥, 닭한마리곰탕이 적혀있네요.
움....사실 닭계장하고 닭한마리곰탕하고 엄청 고민하다가 이벤트중인 닭한마리곰탕을 먹기로 합니다.
주문한후에 테이블셋팅이 시작됩니다.
깍두기, 콩나물, 호박볶음, 고추와양파 피처링~!!
10분도 안기다렸던거같아요.
닭한마리곰탕이 테이블로 도착했어요.
뭐랄까 비쥬얼이 생각보다는 별로이기는 했지만 6천원이니깐요. 이해하도록해요.
맛만 있으면 됩니다.
밥과함께 맛나게 먹어보도록 할께요.
오늘 제가 먹을 방법은 닭의 살들을 미리 분리해놓고 곰탕에 넣은다음 밥을 말아먹을꺼에요.
챙겨주신 집게로 살을 발라내요.
닭이 작아서 빠르게 발라낼수 있었습니다.
사실 닭이라고하기도 ...병아리라고하기도... 아무튼 영계와 병아리의 그 어디쯤의 사이즈입니다.
6천원 이잖아요~이해합니다!!
발라낸 닭살들과 밥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퐁당~!!
살과 밥을 숟가락에 탑승시킨후 깍두기를 착하고 올려줍니다.
한입가득 먹어보아요.
냠~맛있긴한데...음..맛있기는해요.
뭘해도 맛있는 닭이잖아요.
밥이 잘 퍼지게 휘휘 저어줍니다.
냠냐미 촙초비~~
밥알이 살짝 퍼졌을때 먹는게 조금더 맛있는 느낌이랄까요?
먹는 중간 창밖을 처다보니 어른이 음료들 뚜껑이 블라인드 끝자락에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점심밥집느낌이라기보다는 아마 저녁장사를 조금더 메인으로 하시는 집일수도 있겠네요.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닭한마리곰탕 분명 맛이 없는건아닌데요.
그리고 가격도 정말로 착합니다.
맛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냥 다시 안갈라구요. 히히히
뭐랄까 물에 밥말아먹은 느낌으로 분명히 배부르게 먹고나오긴했는데 뒤돌아서서 배가 꺼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전 그냥 조금돈 더주고 살짝 큰닭으로 먹고싶어집니다.
그냥 제 의견입니다.!!!
점심 한끼 닭한마리 가격착하게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미담 가셔도 좋을거같아요.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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