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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직장인의 단하나의 즐거움~! 바로 점심시간이겠죠?

 

오늘은 또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메뉴선택고민이 언제나 행복한건 아니지만요. 히힛^^

 

마침 지나다니다가 하남돼지집에 점심특선 플랜카드가 걸려있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오늘은 하남돼지집에서 점심해결을 하기로 합니다.

 

 

모현동 하남돼지집 입구에 아름답게 걸려있는 새봄맞이 점심특선 플랜카드입니다.

사실 이제 여름인데 하남돼지집은 아직 봄인가봄. 꺄르르~

점심특선 시간은 12시~15시입니다.

시간도 꽤 넉넉하군요.

 

 

메뉴는 이러합니다.

많은 메뉴는 취급하지 않는군요.

결정장애가 있는사람들한테는 딱일거같아요.

 

 

하남 돼지집 입장~!!

앞서서 메뉴는 확인했지만 메뉴판도 봐주는 센스.

하남돼지집 저녁때만 와봤는데 점심때오니까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손님은 저말고 한테이블 있더라구요.

한산하니 좋습니다.

메뉴 선택은 고추장 육쌈냉면으로 결정했어요.

 

메뉴선택시 안타까운점은 제육의 맛은 통일을 해야합니다.

직장동료와 둘이 왔거든요.

나는 고추장제육, 너는 간장제육 이런 주문이 안된다는거죠.

고기는 언제나 옳으니까 고추장 주쒜요~!!

 

냉면주문시 물냉면, 비빔냉면 선택 가능해요.

 

 

주문하고 어유롭게 창밖도 바라봅니다.

화창합니다. 놀러가고싶네요.

밥 후딱먹고 사무실로 복귀해야하는 현실..

 

 

얼마 지나지않아서 밑반찬이 깔려요.

오앙~쌈야채도 주는거였네요.

어머나 완벽해~!!

쌈야채안에 매운고추도 3개 들어있어요.

다시마도 초장에 콕 찍어먹구용.

 

 

콩나물하고 쌈무도 줍니다.

냉면시켰으니 식초랑 겨자도 커몽~!!

 

 

고추장 제육 도착이요.

윤기가 좌르르르~~파채 듬뿍!!

생각없이 쌈싸먹을때 파채 많이넣어서 먹었는데...입안에서 펼쳐지는 파냄새로인해 오후 업무는 온라인으로만 하는걸로!

 

 

전체적인 점심특선 느낌입니다.

조화로운 제육정식의 하모니. ㅋㅋ 머래.

 

 

냉면의 존재를 잊고 미친듯 쌈싸먹었어요.

고추장 제육 진짜 맛있어요.

엄청 달거나 짜지 않고 제입맛에 딱!!

 

 

제육에 푹빠져있을때쯤 냉면이 나옵니다.

저는 물냉면 시켰어요.

얼음 동동도로동~

식초 싸악 겨자 싸악 뿌리고 가위로 푹푹 잘라서 먹습니다.

맛은 당신이 아는 그맛~!!

엄청나게 맛있는맛은아니지만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동료가시킨 비빔냉면입니다.

오른쪽 주황색으로 되어있는게 코다리같은맛이라고하는데 그냥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안타깝게도 면을 잘 안씻었는지 면이 따뜻하다고 합니다.

물냉면시킨 저 칭찬해!!

어쩐지 비빔냉면 많이 남겼더라구요. 제가다 안타깝습니다.

 

 

동료의 안타까움은 뒤로하고 저는 냉면에 제육을 올려서도 먹었어요.

역시 잘어울리더라구요.

 

문제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라는거죠. 껄껄~

8천원에 고추장 제육에 냉면까지 오늘 점심 참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는 냉면 말고 된장찌개나오는 제육정식 먹어봐야겠어요.

 

상추의 영향인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포스팅하는데 너무 졸립니다.

 

몰래몰래 졸아야 겠어요.

 

그럼 안녕~: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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