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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요즘 이맛흐에서 돼지고기 뒷다리가 100g당580원이더라구요. 돼지고기값이 장난아닌데 뒷다리가 580원이라니 어머 이건 꼭 사야해. 그런데 사서 뭘해야나고민입니다.

언젠가 돈까스를 집에서 만들려고 했었는데 고기값이 엄청 비싸서 망설였었는데 뒷다리로 돈까스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무려2kg넘게 구입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돈까스용으로는 팔지않아서 덩어리로 사왔습니다. 

집에와서 손질하는데 죽을뻔했어요. 그리고 두껍게 썰려서 죽을뻔했네요.

암튼 처절한 사투끝에 돈까스를 다 만들고 냉동실에 바로 넣어줬어요.

뭔가 뿌듯한 기분인데 집안은 밀가루 빵가루로 아주 처참했습니다. 그래서 만드는 과정도 사진은 못찍었어요.

암튼 제가 만든 돈까스를 이용해서 오늘의 도시락을 만들기로 해요.

돈까스김밥 준비물입니다.

 꼬들단무지, 마요네즈듬뿍넣은 채썬양배추, 소금간살짝한 밥한공기, 얇게썬 청양고추한개, 맛살두개(없음 생략가능~)

튀긴 돈까스 한장(돈까스가 두꺼워서 잘안익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아니아니 많이 태웠어요. 눈물납니다.),

김밥용김 2장을 준비해줍니다.

지금말하는건데 돈까스는 그냥 사먹는게 아주 쉽고 잘튀겨지고 좋은듯해요. 꺌꺌~

 이제 김밥용김위에 밥을 실실실 펴줍니다.

그위에 돈까스, 청양고추, 단무지를 잘 펴줘요.

움 뭔가 모양이 눈과 눈썹같은느낌 저만그런가요? ㅋㅋㅋ

 돈까스랑 단무지위에 맛살이랑 마요네즈먹은 채썬양배추를 풍성하게 올려줍니다.

사실 밥 한공기로 두줄을 쌌는데요. 밥이 한공기보다 쪼금더 있으면 더 좋을거같아요.

왜냐면 밥이 쫌 모자라니까 잘 안말려요. 으흑흑.

 요로케 두줄을 말아주시면 됩니다. 으헤헹~~

 한줄을 썰어서 김밥1단을 넣어줍니다.

물론 꽁지는 제입속으로 쏘옥쏘옥~~

돈까스김밥 완성샷입니다.

 두번째 줄을 썰어서 김밥2단을 채워요.

역시나 이번에도 김밥 꽁다리는 제입속으로 쏘옥 넣어주었습니다.

으흑 이번김밥은 살짝 옆구리터진 김밥이 있었어요. 이래서 밥이 쫌더 필요해요. 아주 쪼금만 더~!!

도시락 완성입니다.

제발 짝꿍이 맛있게 먹기를 바라면서 도시락가방 지퍼를 닫았습니다. 히힝~!!

제가 김밥 꽁다리를 먹어봤잖아요.

역시 치킨까스보다는 돈까스가 좀더 맛있는거 같아요. 미안 치킨 김밥에서는 돼지가 이겼다.

청양고추를 넣어주니까 돈까스의 느끼한걸 잡아줘요. 그런데 요즘 청양고추 왜케맵나요? 입술이 저절로 보톡스맞은듯 합니다.

다음에 쌀때는 청양고추를 좀더 얇게 썰어서 넣어야겠어요. 매운거 좋아하는 저도 좀 맵더라구요.

짝꿍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짝꿍은 살짝 매콤해서 더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도시락은 사실 돈까스 튀기는거빼고는 불을 사용하는것도 없었구요.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져서 놀랐어요. 간단합니다. 물론 돈까스 만드는건 안간단해요.

집에 냉동돈까스가 있으면 만들어먹으면 굿굿!! 다시한번 말하지만 냉동돈까스는 그냥 사먹는걸로 합시다.

뒷다리가 혹시 싸게팔더라도 돈까스용으로 손질해주지않으면 절대 사지말기요. 그러기요!! 약.속.

그러나 저러나 맛있는하루되세요.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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