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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사실 제주도 여행을 간다고 해서 어디 어디를 가야겠다고 생각한데는 없어요.

그냥 비행기티켓, 호텔, 랜트카만 예약하고 무작정 출발했거든요.

올래국수를 먹고나서 어딜갈지 닥쳐서 고민하던중 가까운곳에 동문시장이 가깝다는것을 알게됐습니다.

바로 출발했어요. 엄청 가까웠어요. 10분이면 도착해요.

제주도 너무 가까운거 너무 좋습니다.

옥외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시장구경을 갑니다.

동문시장 입구입니다.

즐거운발걸음으로 시장을향합니다.

일본사람도 많이 오나봐요 전광판에 이랏샤이마세 어서오세요.

시장위에 지붕이 있어서 비옷은 벗어도 될거같아요.

싱싱한 해산물도 많이 팔아요.

회도 미리 떠놓는 집도 있어요. 만원이면 바로 가져갈수 있더라구요.

짝꿍이 회를 좋아해서 하나 사라고했는데 국수먹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안산다고 하더라구요.

초콜릿들입니다.

대박 여기저기 제주 초콜릿이 6박스에 만원이에요.

쪼만한것들언 10박스에 만원짜리도 있어요.  선물로 주기는 짱일거같은데 맛보라고 주시더라구요.

옴마 안먹어봤으면 살뻔했는데 먹고나서 안사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맛이 없오요. 싸구려 초콜렛맛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입맛이에요.

제주도에있는 서울떡볶이 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서울떡볶이 집도 있어요. 여기도 줄이 쭉 서있어요. 방송에 나온 집인가봐요.

국수만 안먹었어도 먹어보고싶기도 했는데 배가 불러서 지나치기로합니다.

요기 사랑분식도 줄을 서있어요. 여긴 서울떡볶이 집보다 작은데요.

줄은 더 길게 서있습니다.

진짜 여기에서 먹을까 하다가 아직 배가 부르기때문에 여기도 지나칩니다.

사랑분식 맞은편에 매장입니다.

참숯란이라는것도 있어요. 궁금해서 사볼라다가 안샀어요.

고구마 말린것도 팔고 시장 구경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메기떡이 유명하다는 진아떡집으로 가봤는데요.

줄이 서있긴한데요. 마지막 줄선 사람이 팻말을 들고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떡이 다 소진되었다고 말이지요. 2시가되기 전이었는데 말이죠.

마지막날 공항가기전에 들러서 사야겠다고 다짐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돌하르방빵입니다.

오메기떡 대신에 돌하르방빵을 사려구요.

완전 귀여운 모양이에요. 어머 이건 꼭 사야합니다.

나를 먹어달라고 말하는듯한 돌하르방들이에요.

그래요 데려가주기로합니다.

빵하르방들을 사가지고 랜트카로 컴백했어요.

5개에 2천원주고 샀어요.

주차비는 안나오더라구요. 30분은 무료라고 하는데 사실 30분은 넘게 구경했거든요.

왠만하면 그냥 가라고 하는거같아요. 느낌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감귤 100프로 원액 주스도 샀어요.

가격은 3천원입니다.

너무 꽁꽁 얼어있어서 못먹었어요. 좀 녹아야 먹을거같아요.

귀염둥이 하르방빵입니다. 반갑다 하르방빵.

 우리 같이 제주도 여행하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괜찮을거같은 비쥬얼입니다. 그냥있어도 포즈집는 느낌입니다.

 미안합니다 머리부분 먹어버렸어요.

쫌 무섭습니다. 제가 먹었습니다.

하르방 속은 귤맛나는 앙금이 들어있어요. 엄청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구요.

그냥 한번 먹어봐도 괜찮은맛이에요.

올래국수랑 같은 느낌이랄까요? 나 하르방빵 먹어봤다는 느낌입니다.

 두번째 하르방은 다리부터 먹어치워봐써요. 많이 아파보입니다.

 내다리 내놔하며 쓸쓸하게 밖을 쳐다보는 하르방입니다.

제주도 사색에 빠져있네요.

드라이브는 처음이지?

 한쪽발로 서있는게 지쳤던지 턱을 베고 누워버렸네요.

많이 지쳐보입니다.

 다른 하르방은 몸통을 다 내줬어요.

내용물이 흘러내려와요. 베개거지 잔인함을 즐기는 인간이였나봅니다.

하르방빵 내용물이 안보이게 해줬어요.

이건 센과 치히로에서 마녀방에 있는 그 머리만 굴러다니는 애들이랑 엄청 닮았어요.

짝꿍은 옆에서 운전하고 저는 조수석에서 미친사람처럼 돌하르방빵으로 혼자 하르방빵으로 놀다가 웃다 쓰러졌어요.

그냥그냥한 맛이지만 저랑 이렇게 놀아주니 가격대비 최고입니다.

미리 말하자면 저 감귤 원액주스는 왠만하면 안사드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좀 달았으면 그나마 먹을만할텐데 맛이 없어요. 시원한맛에 먹어볼까했는데 반이상 남겼어요. 짝꿍도 GG쳤습니다.

그래도 동문시장에서 재미난 아이템 획득하고 잘 구경했어요. 동문시장 구경하기 딱이더라구요.

재미난(저만 그렇게 느낄수도있는) 제주도 이야기는 계속되니까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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