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1박2일여행]호구로운생활 여수 말리부호텔.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이번 대한민국1박2일여행 일정은 전주 오선모옛날김밥 -> 남원 광한루원 -> 남원 그랑깨 -> 섬진강 레일바이크 -> 곡성 기차마을(섬진강 기차마을) -> 여수 꿈뜨락몰 -> 여수 통만두집 -> 여수 말리부호텔 -> 여수 유정해장국 -> 쑥섬(애도) 고양이섬 -> 벌교 원조꼬막식당 ->집으로 순 입니다.

 

아침부터 너무 타이트하게 달려온 베개거지와 준하우스는 얼른 숙소에 가서 쉬고 싶어요.

 

보통 숙소를 잡는걸 베개거지가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급하게 일정을 잡느니라고 준하우스가 어플을 통해서 잡았습니다.

 

보통 여행을가면 거기 현지 음식을 먹는걸 좋아해서 펜션이나 리조트는 이용하지않고 거의 호텔을 이용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준하우스가 어플가입을해서 첫구매 만원 할인쿠폰까지 써서 11만원에 결제했더라구요.

 

우와우~호텔치고 12만원이면 연휴때 엄청 싸구나~그래서 다들 어플로 숙소를 잡고 놀러가나보다~!!

 

신나는 마음으로 호텔 주소를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했습니다.

 

 

이 곳이 바로 말리부 호텔이라는 곳입니다.

 

호텔인데 밖 플랜카드에 단기, 장기숙박 환영이라고 써있어요.....하하하하

 

호텔에서 장기숙박하시는분들 엄청 부자...아하하하

 

밖에서부터 느낌이 쒜해...

 

 

도망치듯 체크인하러 가는 준하우스.

 

 

응 내눈을 의심했어요.

호텔에서 대실이라니.... ㅋㅋㅋ

 

그래 호텔이랑 무인텔이랑 같이하니까 그런가보다.

 

 

이거....음.....호텔 코스프레??

 

이 의미없는 런던과 뉴욕 시간은 뭘까요?

 

심지어 시차도아니고 분차가남. ㅋㅋㅋㅋㅋ

 

 

커피머신이랑 전자랜지가 프론트앞에 있어요.

 

 

모든 층에 스위트룸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키박스가.... 체크아웃은 없나봅니다.

 

나 들어가지도 않고 알거같은 느낌이랄까요?

 

 

들어가자마자 눈에띄는 저 엠블램.

 

 

테이블과 의자.

 

이게 쿠폰안쓰면 12만원 쿠폰써서 11만원의 방입니다.

 

따라라랏따~따라라라~

 

 

으흠.....

 

 

화장실입니다.

 

아~!! 말리부호텔 좋은점 .

 

우리집보다 수압은 참 좋더라구요. ㅋ

 

 

나름 호텔 어메니티.

 

 

그래도 반대편 모텔에서는 이쪽이 안보여요. 프라이빗 호텔.

 

 

생수는 2개 냉장고에 들어가 있어요.

 

냉장고에 구입해온 맥주나 넣도록 해요.

 

 

에헤헤 그래도 슬리퍼는 신어야겠다 하고 슬리퍼를 턱 방바닥에 놨는데

 

슬리퍼가 밝은색이여가지고.... 모기같은 벌레가 신는부분에 박제되어 있더라구요.

 

슬리퍼의 벌레잡기 순기능.

 

 

더 재밌는거 보여줄까요?

 

이것이 바로 말리부호텔 수건인데요. 사진상으로는 엄청 좋게 나온거임.

 

곧 올풀릴것처럼 낡아가지고 아끼는 미덕을 보여주십니다. 아하하항~^^

 

아무래도 연휴니까 비싼건 이해하는데... 수건은 체크하셔야 할거같어요잉~

 

모텔이라고 알고 갔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호텔이라고 생각하고 가서그런지 실망이 컸을수 있어요.

 

이정도면 그냥 숙소 안잡고 놀러가서 아무 모텔이나 좀더 싸게 잡고 노는게 좋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니면 제가 요즘 모텔요금을 잘 모르는가봅니다.

 

뭐랄까 호구로운생활을 한듯한 베개거지는 후딱 잠을 청하고 다음날을 기대해봅니다.

 

다음 여수 유정해장국 포스팅에서 만나요~

 

그럼 안녕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