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탐방]익산 할매국수에서 트랜스포머국수 먹기.(으른의 호불호의맛)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요즘 냉국수 많이들 먹잖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국수집은 한가지 국수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을수있는 집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 들어본 국수집인데요. 준하우스가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봤다고 합니다.

 

이 말인 즉슨 준하우스도 한번도 안가본 집이겠죠? ㅋㅋ 맛있길 바라면서 출발!!

 

 

할매국수는 생국수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오올 주차장 완전 넓어요.

주차걱정 노노~!!

 

 

할매국수에 입장하는 준하우스선수!!!

 

 

메뉴는 간단합니다. 국수, 삶은계란, 만두, 계절메뉴콩국수입니다.

국수집이니께 국수두개랑 계란하나 시켰습니다.

 

11시쯤 가서그런지 가게안도 한산하고 좋더라구요.

12시가까이되면 손님들이 많아지니 참고하세요.

 

 

맛있게 먹는법도 있어요.

비빔국수랑 물국수랑 시키는게 아니구요.

국수를 시켜서 비빔국수처럼먹기도하고 물국수처럼 먹기도 하는거에요.

 

 

주문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육수주전자도 같이나오는데요.

얼래? 엄청 뜨겁더라구요.

당연히 여름이라 국수달라고하믄 냉국수로 주는줄 알았는데요. ㅋㅋㅋ 나만의 착각@.@

국수달라고하면 온국수로 주시니께 냉국수 드실분들은 꼬오옥 냉국수로 달라고하세용.

준하우스가 주전자 가지고가서 냉육수로 바꿔왔어요.

휴~~

 

 

면을 기다리는동안 계란까서 냠냠냠~

계란 뜨거우니깐 조심해서 까세요.

 

 

계란에 김치도 올려서 한입.

김치 때깔 좋아보이죠?

아...근데 김치에서 젓갈맛이 뿜뿜~

젓갈 싫어하시는분들은 조심해서 드시와용.

 

 

면이 나왔습니다.

이제 이 국수의 트렌스폼 시작합니다.

 

 

생면을 조금 떠서 간장에 비벼먹어봅니다.

읭??? 무슨맛이지??

그냥 간장맛이에요.

딱히 면에 간장맛이 베어나는거같은느낌도아니고...

음... 간장에 비벼먹는건 패스!!

 

 

이제 비빔면에 도전해보도록 합니다.

양념장, 오이, 양배추, 열무김치를 면위에 올려줍니다.

 

 

마구마구 비벼 먹어봅니다.

막~~엄청난 특별한 맛은아니구요.

비빔국수맛이에요.

 

 

이제 마지막 물국수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남아있는 열무김치와 간장양념 살짝쿵넣고 대망의 육수를 부어줍니다.

 

 

싹싹 촤촤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엄.....음.......흠.........

아.....죄송해요.... 제입맛은 아니에요.

뭐랄까 엄청 진한맛인데 그 베이스가 젓갈느낌?? 그런게 나요.

제가 젓갈느낌에 거부감이 들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별로였어요.

으른의 맛일까요??

냉육수로 먹어서 더욱 특유의 향이 더 올라오는것도 같아요.

아마 온국수로 먹어보면 또 다를수 있을거같습니다.

 

그래도 먹으러 왔으니 어찌저찌 다 먹긴했습니다. 헤헷^^

 

한가지면으로 3가지 방법으로 먹을수 있는점은 참 재미있던거같습니다.

3가지 방법을 먹을수있는 면의 양!! 그리고 무려 생면입니다.

그리고 넓은 주차장~요즘 주차걱정없이 가기 힘들잖아용~

 

하지만... 제가 싱겁게 먹는걸까요? 국수집 다녀와서 물 엄청 먹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피할수 없는 특유의 향과 맛, 물론 여기에는 확실히 호불호가 있을거같습니다.

저는...불호인걸로...

 

분명 맛나게 드시는분들 있을거에요.

하지만.. 저는 구냥 이번 한번으로 만족할께요.

 

그래도 이번 점심도 한끼 잘 먹었습니다.

 

그럼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