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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어버이날 전날 본가를 부모님몰래 선물을들고 기습방문을 했습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현금이 최고라고 하던데..음.. 정답!!(저는 현금을 준비하지..쿨럭..못해씀다.)

저녁 6시가 넘어서 집앞 도착했습니다.

어서 문을 열어봅니다.

먹는중입니다.

부모님 두분이서 오붓하게 소주를 한잔 들이키시고 있더라구요.

끼얄~~제가 좋아하는 소라도 보이더라구요.

오늘 두분이서 시장을 가서 사왔다고합니다.

소주와 어울리는 밑반찬들...아악 저도 후다닥 자리를 잡았어요. 술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어쩔수없이 한잔 먹기로 결정!! 에헤헤헷~~

먹고있는 소라와 쭈꾸미입니다.

먹다보니 마이러브 소라가 점점 없어져가더라구요. 쭈꾸미도...음 전 쭈꾸미보다 소라가 더 맜있어요.

아쉬워서 눈물을 흘릴때쯤  엄마가 소라를 더 해주시겠다는거에요~!! 얼래~~소라가 또 어디있어?? 물어봤더니.. 더 있다면서 냉동실문을 여시더라구요.

옴마야~!!이거슨 냉동소라~!! 시장가서 냉동소라와 냉동쭈꾸미가 팔길래 사왔다고합니다.

냉동소라가 팔줄은 상상도 못한 저입니다. 어쩐지 색깔이 소라랑 좀 다른거같기도하고 그렇긴했는데..(이제와서 아는척 ㅋㅋㅋ)

더줘더줘~!! 어버이날로 찾아갔으면서 엄마한테 더달라고 때쓴 1인입니다..(죄송합니다앙~)

전자랜지 해동후 끓는물에 잠깐 삶으면 냉동소라 리필 완성!! ㅋㅋ 완전 조아요. 으히히히~!!

가격도 소라보다 훠얼씬싸고 맛도 괜찮아요. 소주가 아주그냥 술술..쿨럭!! 그냥그럭저럭 잘 마셔집니다.

아 근데 쭈꾸미는...첨엔 꼴뚜기인줄알았어요 크기가아주그냥 소심해요. ㅋㅋㅋ

음......쫌 질긴감도있긴하구요. 먹을만은한데 소라가 더 맛있는걸로~~

고추와 양파입니다.

소라만 먹으면 질릴수도 있으니까~(그럴일은 없지만용 ㅋㅋ) 고추랑 양파도 쌈장에 콕콕 찍어먹기로합니다.

저 이것도 참조아합니다. 단!! 양파냄새가 엄청나니까 다음날 사회생활은 조심해야해요. ㅋㅋㅋㅋ

마구넣고 비벼줍니다.

아빠는 꼭 밥으로 마무리를 해야한다고하여... 열무넣고 비빔밥을 먹어줬어요. 음히히~!!

또 술을 먹다보면 배가 점점 고파지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요. 아우 내 살들!!

이렇게 어버이전날 전야제를 마쳤습니다.

(사실 이렇게 먹구 엄마 배가 갑자기 아파서..응급실 갈뻔했어요..음..음식때문인거같지는 않지만 왠지 소라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아빠랑 저랑은 다음날 멀쩡했어요. 술때문일지도 모르겠구요. ㅠㅠ)

에니웨이!! 다들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어버이날 감사드리러 갔는데 뭔가 밥이랑 술도 얻어먹구오고 엄마는 아프고 음......기분이 좀 울적하긴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어버이날이되길 바라면서 부모님 다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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