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숙소 근처 대포항을 방문했어요.
근처라고해도 차를 타고가야합니다만.. ㅋㅋㅋ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포항쪽으로 걸어갑니다.
주차는 유료주차니까 참고하세요.
어딜가나 주차가 제일 걱정이죠. 훔훔.
뉸뉴냔냐~~~
원조 튀김 골목도 있어요.
일직선으로 쭈욱 양쪽으로 튀김집이 즐비해있습니다.
동명항 튀김집보다 대포항 튀김집을 추천해드립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도 대포항 튀김골목에서 왕새우튀김 사먹었었거든요.
지난번에 여기서 사먹었던거같은데...
어제 동명항에서 사먹어봤으니까 오늘은 튀김은 패스.
튀김말고 오늘은 도루묵구이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루묵구이는 작은건5마리 만원, 큰건 4마리 만원입니다.
큰걸로 4마리 만원에 먹기로했어요.
구워지는 도루묵구이.
연탄불에 굽는데.....
음......위생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한참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도루묵은 연탄불에 구울때 한개는 알이 터져가지고 밑으로 알이 점차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그을음이 너무 묻어서 사장님께 이거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굽고있는 집게로 그을음을 긁어주시더라구요....
음......아무 소용 없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하나 알터진 도루묵을 말씀드렸더니 표정은 그다지 좋지 않으시면서 다시 한마리 구워주시려고 하시던데....
그냥 달라고 했어요.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별로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숙소에 와서 펼쳐놓은 도루묵 구이입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의 알빠진 도루묵 . ㅋㅋㅋ
숙소에 와서도 저걸 먹어도 되나.......걱정이.....
구냥 먹었다.
티비에서 도루묵구이 먹는걸 봤을때는 진액(?)같은게 나와서 쫜득쫜득해 보였는데요.
이건 좀 퍽퍽한 느낌이 들어요.
군고구마 껍질 안벗긴거 아닙니다.
도루묵구이 맞습니다.
불구덩이에서 나온듯한 도루묵.
냠~
맛이 없지는 않아요.
그다지 비린느낌도 없구요.
하긴 그정도로 태웠는데 비린맛이 나면 그것도 좀 이상할거 같기도. ㅋㅋㅋㅋ
오독오도독 터지는 알.
날치알이랑 느낌이 비슷할거같았는데 다른맛이구요.
뭔가 큰 느낌의 알이랄까..
먹을까말까 분명 고민했는데 다 먹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속초 가면 그 도루묵구이집은 다시 가는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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