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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조금 시원한 느낌인거 같기도...아닐까요??

 

이런날은 준하우스가 말하기를 삼겹살을 꾸워야한다고 합니다. 음...제가생각하기에는 준하우스는 그냥 만날천날 삼겹살이 좋은거같은 느낌이에요.

 

삼겹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오늘은 삼겹살김밥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준하우스가 구운 삼겹살을 한줄 살짝 스틸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나마 건강을 생각하는것 같은 느낌으로 잡곡밥을 한그릇 김위에 올려줍니다.

사실 흰밥으로 해야 훠~~얼~~씬 맛있긴 하겠죠?

 

걍 대충 숟가락으로 펴준 밥위에 깻잎을 두장 올려줍니다.

상추로 해도 무관합니다만 저는 깻잎이 좋은관계로...(집에 깻잎밖에 없어욤) 깻잎으로 했어요.

 

 

깻잎위에는 단무지 한줄과 청양고추와 구운 파 한줄을 넣어줍니다.

구운파는 저번에 티비에서 이영자님이 밥블래스유에서 삼겹살에 파를 구어서 먹는걸보고 준하우스가 삼겹살구울때 굽더라구요.

한줄 스틸했습니다. ㅋㅋㅋ

 

 

그 위에는 잘 구어진 삼겹살 한줄을 넣어줍니다.

으흠...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는 삼겹살이더라구요.

잘 말리려나 걱정이 살짝 되긴합니다.

왜냐면 밥을 한공기 다 때려 넣었기 때문이죠.

 

 

이제 최고의 양념 쌈장을 쳐발쳐발 해주면 됩니다.

딱히 밥이나 고기에나 간이 안되있기때문에 짜게 먹는사람들은 쌈장을 더 쳐발쳐발 해주기 바래요.

 

 

어얼~~~김밥이 말리긴 합니다.

 

우리의 모토는 초간단 삼겹살김밥이기때문에 대충 큰 접시위에서 말아주고 그냥 대충 위에서 잘라줄꺼에요.

 

복습하자면

밥한공기, 깻잎2장, 청양고추1개, 단무지1줄, 구운파1줄, 삼겹살1줄, 쌈장을 이용해서 호다다닥 말아준다.입니다.

 

 

귀찮으니께 빵칼로 잘라주기로 합니다.

오울......폭......망.......즤져스..

 

망한 한조각이 될뻔한 삼겹살김밥 한조각을 숟가락을 이용해서 따딱 긁어서 먹어봤습니다.

꺅......겁나 맛남요. ㅋㅋㅋ 역시 삼겹살은 탄수화물과 만나야 포텐이 터지나봄요.

 

 

정신을 차리고 빵칼을 이용해 슬금슬금 톱질하세~~~

조심스래 삼겹살김밥을 잘라봅니다.

ㅇㅏ.......흰쌀밥이면 훨씬 이쁘고 맛있었을텐데.. 잡곡밥이라 뭔가 칙칙한 느낌은 있긴합니다.

혹시라도 도전하실 분들은 흰밥으로해요.

전 잡곡밥은 마지막 건강자존심입니다. ㅋㅋㅋㅋ

 

 

호홋 생각보다 잘 썰렸어요.

대충해도 말리는거보니 이거 만만한 요리아이템인데요? ㅋㅋ

 

 

정식으로 한입 먹어봅니다.

아......진짜 그짓말안보태고 쌈싸먹는거보다 맛있어요.

이거이거 너무 맛있는디요...

너무 맛있어서 왜맛있는지 의문이 들정도입니다.

계속 씹고싶은 느낌? 한줄밖에 안만들었는데...아악..아악..아쉬워..

 

 

준하우스가 구운 파와 양파를 쌈장피쳐링해서 김밥과 함께 다시 먹어봅니다.

역시나 맛있어요.

아아...포스팅하면서도 먹고싶은건 진짜 맛있었다는 증거겠죠?

츄릅 츄릅,.,추르르르.

 

딱히 배부르게 먹지도 않았는데 삼겹살 김밥 클리어...

배고파요.....이 삼겹살김밥놈... 식욕을 자극하는건가요??

 

집에 있는 뭐라도 먹어야겠어요.

 

 

예~전에 사두었던 찬장위에 중화마파두부 덮밥을 꺼내어봅니다.

사실 사놓고 잘 손이 가지 않는 컵반인데요.(아직도 컵반4종류가 남아있습니다.)

배가고프니께 이거라도 먹어보기로 합니다.

햇반이 들어있는 가정식 덮밥이라고 합니다.

누가 가정에서 마파두부덮밥 많이 해먹나요??? 가정식이라는데서 피식 ㅋㅋㅋ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소스한봉 햇반쪼~~~~~~~오만한거한개랑 일회용 숟가락 되시겠습니다.

 

 

저는 전자랜지를 이용해서 후딱 먹기로 합니다.

절취선부분까지만 뜯고 전자랜지로 소스랑 햇반이랑 같이 넣어줍니다.

저는 1분40초 돌려줬어요.

 

돌리는동안 빈용기를 모델삼아 사진도 찍어봅니다.

일회용 숟가락과 빈용기의 만남 정도?

 

 

전자랜지에 데워진 밥을 먼저 빈용기에 넣어줍니다.

아뜨아뜨 아뜨뜨~

 

 

마파두부소스를 그위에 부어줍니다.

생각보다 때깔이 좋아서 놀랐어요.

냄새는 엄청나게 강렬하지는 않아요.

그냥 살짝살짝 올라오는 정도??

 

 

싹싹 비벼줍니다.

소스랑 밥이랑 잘 비벼져요.

소스양이 보여지는것보다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밥양이 작아서그런지는 몰라도 금방 싸악싸악 비벼지더라구요.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두부도 눈에 보일정도로 들어있으니까요.

사실 컵반은 처음 먹어보는거라 다른거와 비교해서 맛있다 맛없다라고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힘들거같습니다.

 

 

먹으면서 궁금증이 들더라구요.

내용물이 얼마나 되는건지??

270g 입니다. 역시...어쩐지 엄청 적은 느낌?

칼로리는 400kcal입니다.

봉지라면 하나가 평균 500kcal니께.. 뭐 알아서 판단 하세요.

 

눈 깜짝할 사이 사라지는 마법같은 컵반~!!

 

다른의미로 삼겹살김밥을 잊게 만들더라구요.

 

아.....분명 삼겹살김밥 한줄을먹고... 배가고파서 컵반을 먹고...했는데.. 왜 제 위장은 허전한걸까요???

제가 딱히 엄청 마니먹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았는데...아닌가봐요. ㅋㅋㅋㅋ

 

삼겹살김밥을 먹은 위장을 컵반이 서포트해주면서 꽉 채워줬으면 좋았겠지만 너무 허전한게 흠이랄까요??

그래도 진짜 맛있게 삼겹살김밥 먹었습니다.

삼겹살구운 기름에 구운 파를 곁들여서 한번 삼겹살김밥 도전해보세요.

진짜 맛 보장합니다.

 

꼭해보세요. 꼬옥~~꼭꼭!!!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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