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베개거지는 정말로 빵 좋아하는데요. 덕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언저리에 있습니다. ㅋ
저번에 최재호 베이커리에 처음 방문했을때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요. 궁금하시면 클릭 ☞https://100hand.tistory.com/573
그후에도 한번 더 방문했었는데 명절때여서 빵이 별로 없어서 아쉽게 있는것들만 조금사서 터덜터덜 돌아왔었는데요.
이번에는 마음먹고 빵쇼핑 갑니다. 최재호 베이커리 재방문기 시작~!!
최재호 베이커리는 요일마다 1+1하는 빵이 있어요.
제가 간날은 토요일 명품 단팥빵이 1+1하는날~
4개가 남아있길래 제가 빵바구니에 다 담아버렸음요.
지퍼백에 넣어서 바로 냉동시켜놨다가 배고플때 하나씩 꺼내먹을꺼라구욥~!
궁금했던 매운 피자빵도 빵바구니에 쏘옥~!
지난번 엄청나게 맛있게 먹었던 초코초코해도 담았습니다.
어니언베이글도 맛이 궁금해서 담아줬구요.
옆에 크림치즈베이글도 담아줬어요.
오늘도 센드위치앞에서서 살까말까를 허벌 고민하다가..음...먹기 사나울거같아서 패스~!
차곡차곡 담아서 27200원 결제~!!
음......주머니사정 생각하면서 조금만사야지하면서 샀는데도 금액 실화냐~!
빵을 사들고 즐거운마음으로 차로 돌아와서 집으로 출발하기전~!!
잠시 빵구경을하는데......으억...나의 사랑 에그타르트가........
완전 묵사발이 나있더라구요.
나온지 얼마안되서 뜨뜻한 상태라서 그랬나봐요.
빵포장해주실때 조심하라고만 말씀해 주셨어도 조심히 따로 들고갔을텐데....
두개중에 한개는 정말로 처참한 상태이기도하고 먹을수있는 상태가아니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바로가서 바꿔달라고 요청했어요.
바꿔주시기는 했는데 제 느낌일수는 있겠지만 껄끄러운 느낌이더라구요.
나온지 얼마안된거라 당연히 그런거라는 반응이랄까......빵집의 애정도가 살짝 식어가는 현장입니다. ㅋ
바꿔온 에그타르트는 조심스래 따로 잘챙겨서 집에 이쁘게 도착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차마 바꾸지 못한 에그타르트입니다.
그나마 먹을만한 상태인거 같아서 바꿔달라고 못한 비운의 에그타르트~!
그냥 바로 먹어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으흐흥~퐁신퐁신 푸딩푸딩 순두부처럼 후루루루룹 들어갑니다.
바로먹어서 그런지 살짝 느끼한감이 없지않아있지만 빨려들어가~~~
매운피자빵도 한번 먹어볼께요.
한입 두입~여타의 피자빵보다 위에 올라가있는 토핑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에요.
매운 피자빵이라고 했는데 살짝 매콤한것도같고 아닌것도같고...
매콤함을 느끼자고하면 느낄것이야~!!
제가 무지무지 어렸을때 먹었던 프랜차이즈빵집말고 동네빵집에서 먹었던 그 피자빵맛입니다.
왼쪽이 크림치즈베이글 3500원
오른쪽이 어니언베이글 3500원입니다.
먹을만큼 반반씩만 잘라서 준비했어요.
원래는 동글뱅이 한개씩이에요. ㅋ
어니언 베이글부터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입크기로 잘라서 먹어봤어요.
어니언크림 엄청 듬뿍 들어있어요.
아.......어디서 먹어본 맛인데........이거이거 코롬방제과의 새우바게트 새우맛뺀크림맛이에요~!! ㅋㅋㅋ
호불호 있는맛입니다. 저는 살짝 별로였는데 엄마랑 언니는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하당.
요번에는 크림치즈베이글입니다.
보통 이번 어니언베이글처럼 베이글 반갈라서 중간에 크림치즈를 넣어주는거말고 반죽사이에 크림치즈를 넣은 형태입니다.
크림치즈 듬뿍 들어있어요.
함냐함~
음.... 저는 어니언베이글보다 크림치즈베이글이 더 맛있더라구요.
요것도 호불호있을맛이에요.
베이글종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심봉사 눈뜨듯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저번에 찬양했던 초코초코해도 먹어봄...
읭??읭읭??저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나요?? 뭔가 그때 느낌이랑 많이 다른 느낌?
그때는 퍽퍽한 느낌 전혀 없었는데 우유없이는 못먹겠더라구요.
맛이 없는건 아닌데 또 엄청 맛있는 느낌도 아닌??
최재호 베이커리 처음포스팅에서는 엄청나게 좋아했었는데...
이번 2탄에서는 살짝 애정이 식은 느낌이죠?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응 변해~~ㅋㅋㅋ
에그타르트사건도 있고.. 초코초코해도 처음먹어본만큼의 충격이 안와서... 아쉬움의 눈물이 또로롱..
당분간은 아마도... 최재호 베이커리방문이 없을거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역시나 슈크림빵은 맛있었어여 ㅋ
그래도 빵은 역시 좋아요.
그럼 안녕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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