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뜨기와 짧은뜨기로만 이루어지는 초간단 의자다리커버 만들기.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베개거지는 요즘 퇴근하고 저만의 작업실에서 노는걸 제일 좋아하는데요.

 

작업실이라고해서 거창한건 아니고 작은 방에 테이블 하나 놓고 카페의자 두개를 사서 꾸며놓았습니다. 이히히히~

 

커피들고 작업실로 고고씽~!!

 

 

이게 바로 이번에 새로 작업실에 들어온 의자입니다.

 

하나만 살까하다가 혹시몰라서 두개 샀어요. 히히~

 

한개는 발올리기 전용이랄까?

 

그런데 문제점을 발견했어요.

 

의자를 당기거나 움직일때 의자 다리에서 끼익끼익 하면서 소리가 나더라구요.

 

문제는 소리도 소리지만 장판에 스크레치가 날거같아서 불안 불안... 빌린집인데 말이죠. ㅋㅋ

 

 

의자다리커버를 사면 되는데 희안하게 선뜻 안사지는거 있잖아요.

 

그래서 만들어 보기로 결심합니다. 아좌아좌~!

 

준비물은 의자다리(?)와 의자색과 깔맞춘 카키색실과 코바늘은 6호를 사용했어요.

 

6호 사용의 이유는 그냥 빨랑 떠버리고 싶어서?

 

 

6코원형뜨기로 시작합니다.

 

짧은뜨기만을 사용하구요.

 

6코 -> 12코 -> 18코 -> 18코 -> 18코 -> 18코 -> 12코 마무리!

 

이렇게 4개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세상 너무 간단하죠? ㅋㅋㅋ

 

기능성만을 생각합니다. 모양은 인형만들기때만 내도록 합죠.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실정리는 뭐 따로 하지않고 안쪽으로 넣어버려요.

 

왜냐면 의자다리에 씌우면 안보이니까요. 온니 실용성!

 

 

뒤집어보면 나름 귀엽습니다.

 

사실 의자는 거의 한개만 사용하기때문에 의자 한개분량만 만들었어요. ㅎㅎ

 

 

의자다리에 끼워준 모양입니다.

 

헛......이러고보니 마치 그냥 의자출고할때 달려나온거같이 한셋트같아 보이죠?

 

의자사장님~!! 저를 의자다리커버제작자로 스카웃 하시는건 어떨까요? 에헤헤헤^^

 

하긴 원형뜨기랑 짧은뜨기만 할줄알면 아무나 다 할수있어요.

 

저도 예능보면서 20분도 만에 의자다리 한셋트 만든거같아요.

 

 

어쩜 이리 찰떡인지.

 

이제 장판 스크레치 걱정은 쎄긋빠~!

 

 

의자뒷다리~!

 

 

주사용 의자만을 만들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그냥 나머지 의자도 만들어버릴까?

 

 

그래서 한셋트 더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색으로 만들었어요.

 

이유는 그냥??

 

 

역시나 뒤집어서도 찍어봅니다.

 

한세트 먼저 만들어봐서 조금더 시간이 덜 걸릴까했는데요.

 

역시나 전 손이 느린가봐요. 첫번째 셋트보다 더 걸렸어요. ㅋㅋㅋ 살짝살짝 딴짓한것도 있지만요.

 

 

나머지 의자다리에도 끼워줍니다.

 

 

의자뒷다리~~앞다리 ~

 

제일 걱정한부분은 빠지지 않을까 였는데 전혀 안빠지더라구요.

 

 

그냥 한셋트만해서 쓰려고했는데 어쩌다보니 커버를 다 씌워줬네요.

 

의자다리커버 효과는 소리는 100프로 잡았다고는 볼수 없더라구요.

 

살짝살짝 일부러 앉아서 당기고 옮겨봤는데 전보다는 확실히 소리가 줄었지만 40%정도는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스크레치는 완벽하게 잡아줄수 있을거에요.

 

의자다리커버 사실 사는게 제일 빠릅니다만 그리고 검색해보니까 싸더라구요. ㅋㅋ

 

사러가기 귀찮고 집에 코바늘이랑 실이 있다 하시면 그냥 대충 저처럼 만들어 쓰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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