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선물] 신박한 용돈박스만들기. 역시 선물은 현금이 최고 ㅋ 실제 반응영상 첨부!! 현금선물박스 이렇게 꼭 만들어보세용~

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곧 베개거지 어머니의 칠순입니다. 꺄아아아~~

 

저희집 3남매들이 차곡차곡 돈을모아모아서 용돈으로 선물을 드리기로 했어요. 후훗

 

어떻게하면 신박하게 선물할수있을까 고민고민... 용돈박스도 검색해보고 현금박스등등 재미난걸 검색해봤는데요.

 

괜히 비싸기만하고 또 방송에 노출된부분도 많이있어서 별로 재미없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만들기로 합니닷!!

이마트에서 구입한 휴럼에서 나온 석류박스입니다.

50프로 세일해서 9900원에 구입했습니다. 

먼저 스티커부터 조심조심 때어내서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나중에 또 써야니꼐.

박스를 열면 7팩씩 3줄 21봉지가 들어가 있어요.

이렇게 생긴 봉투입니다.

내용물이 안보여서 더욱 마음에 들어요. 요즘 많이 구입하는 보약봉지는 안이 보이니깐 서프라이즈가 덜되잖아요. ㅋ

석류를 담을 병을 준비합니다.

윗부분 경계선부분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들어있는 석류과즙은 병에 차곡차곡 담아줘요.

그렇게 21번을 반복한 결과입니다.

석류과즙병은 엄마에게 세컨드 선물로 드렸습니다. 하루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드시면 됩니다.

 

이제 저 봉지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씻은 석류봉지를 휴지로 닦아줍니다.

깨끗하게 씻었다고 생각했는데도 휴지에 석류의 빨간맛이 묻긴하더라구요. 그래도 홍삼액이나 찐득한종류보다는 석류가 무난할듯. ㅋ

20봉지에 돈을 나눠넣고 나머지 1봉지에는 석류브랜드처럼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써서 넣어줬습니다.

과연 엄마는 용돈이 들어있는 20봉지를 더 좋아할까요~아니면 편지가 담긴 봉지를 더 좋아할까요? ㅋㅋ

아무튼 내용물을 넣은 봉지 끝부분을 고데기를 이용해서 살짝살짝 찝어줍니다. 너무 뜨거우면 봉지가 울어버리니까 살살해주세요.

21번의 고데기질 끝~!!

양쪽 모서리부분이 뾰쪽하면 들킬수있으니까 가위로 라운딩작업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감쪽같죠잉~

편지섞인 용돈봉투를 7개씩 3줄 넣어줍니다.

곱게 모셔두었던 휴럼 스티커를 정중앙에 맞춰 붙여주면 용돈박스 완성!! ㅋㅋㅋ

과연 엄마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다들 아시죠? 어르신들이 짜증내면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용돈박스 사지마시고 한번 만들어보세요. 하긴 그러고보니 석류박스를 사긴했네요. ㅋㅋㅋ

 

그럼 안녕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