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직장인의 점심시간!! 이번에는 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아서 익산 초미당이라는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꽤 손님이 많다는 소리를 들어가지고 있는눈치 없는눈치 다 보면서 점심시간보다 일찍 출발했어요. 아하하항
도착시간은 정확히 11시 38분이였습니다. 후훗^^(카메라사진 상세정보로 확인)
날라왔죠 파닥파닥~!
매장에 방문하면 문앞쪽에서 대기하고있으면 자리를 안내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제 일행보다 먼저 한팀이 와있더라구요.
그런데 도시락주문이 많아서 30~4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힘들게 여기까지왔는데 그정도는 기다려보자고 결정!!
후다닥 먹고 복귀하자고 생각했어요.
나중에보니 이건 꽤 잘못된 생각이였어요. ㅋㅋㅋㅋㅋ
4인용 테이블은 두개 나머지는 바(BAR)에서 먹어요.
제 일행은 이날 3명이였는데 테이블말고 바(BAR)로 안내되었습니다.
쇼케이스안에는 도시락샘플이 진열되어 있어요.
인테리어도 깔끔~
메뉴판을 정독해보도록 합시다.
베개거지 일행은 초밥 쪼랩이기때문에 프리미엄초밥보다는 스페셜 초밥으로 고르구요.
전 계란말이초밥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하핫~2위로는 유부초밥이라죠? ㅋㅋ
그리고 궁금한 가지초밥을 추가로 더 시켜봅니다.
간사이우동도 1인당 한그릇씩 주문! ㅋ
궁금하니까 인기메뉴는 바라 지라시 덮밥도 주문합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보이는 생맥주군요. ㅋ
하지만 전 근무중!!
도쿠리는 봐도 술같죠? 콜라랑 사이다도 있습니다.
영업시간 안내까지 살펴봅니다.
메뉴 정독 끝~!!
지금까지 주문한걸 핸드폰 계산기로 뚜두려봤어요.
어차피 기다리는 시간은 기니까요.
스페셜초밥 17,000원 + 가지초밥6,000원 + 간사이우동3개 18,000원 + 바라지라시덮밥 10,000원
=51,000원
1인당 17,000원정도가 나옵니다. 후훗^^
느긋하게 수저세팅도 합니다.
자리마다 서랍속에 들어가있어요.
어머 금수저야!! 이곳에서는 누구든 금수저 ㅋ
얼마 지나지않아서 셀러드랑 물이 셋팅됩니다.
귀염귀염한 접시에 먹을만큼 반찬을 덜어주면 되겠죠?
생강초절임, 백김치, 단무지, 락교 순 인거 같아요.
기다리다가 미리준 샐러드를 남김없이 다 먹고야 말았어요.
국물은 내 마지막 자존심이얏! ㅋ
그러고나서도 한참을 기다렸죠..
30분이 지났어요. 이때까지만해도 즐겁게 기다렸어요.
40분이 지나가면서...기다림은 조급함으로 바뀌었어요.
이러다가 회사에 1시까지 복귀 못할거 같았거든요.
이건 먹어도 먹는게 아닐거같은......
하지만 지금까지 기다린것도 그렇고......아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앞에서 도시락 싸는걸 카운터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ㅋㅋㅋ
그러다가 정확히 12시 32분에 처음 무언가가 나왔어요.
기다린지 54분만의 일이였습니다. ㅋㅋㅋㅋ
여러분 혹시라도 초미당 가실분들!! 30~40분 기다려달라고 할경우에는 진짜 시간 넉넉하신 분들만 기다리세요.
저같이 점심시간이 아슬아슬하신분들은 그냥 포기하고 맘편히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54분의 기다림이 만들어준 가지초밥입니다.
맛있게 생기긴 했네요. 에헤헷^^
위에 올라간 가츠오부시가 춤을 추네요.
간장찍지말고 먹는거래요.
함냐함~가지에서 감자맛이 나요. 신기방기~
장국도 도착합니다.
늦게나와서 그런지 서비스로 사이다를 주시더라구요.
뒤이어서 초밥도 나옵니다.
아 이때 잘못된걸 직감했어야하는데.......
우리가 시킨건 스페셜초밥이였는데 이건 프리미엄 초밥.......
사실 이때도 프리미엄 초밥인지 몰랐어요.
아마도 주문하다가 잘못 주문이 들어간거겠죠?
지금생각해보니.......제가 젤 좋아하는 계란말이초밥이 없어요.
난이도있는 프리미엄초밥이네요......아하하하~
미리 메뉴공부를 하고갔으면 이게 단박에 프리미엄초밥인줄 알았을텐데.......
이거이거.....메뉴공부를 덜한 제탓이죠.
바라 지라시덮밥도 나왔습니다.
제 앞에다가 옹기종기 모아놓으니까 제가 다 먹는 느낌이랄까? ㅋ
젓가락으로 사사삭 해서 비벼 먹었어요.
간사이우동도 나왔습니다.
핑크띠두른 판어묵 탱글탱글 맛있어요.ㅎㅎ
그리고 국물도 뜨끈하니 맛있구요.
면발도 쫄깃!
먹은것중 우동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오우~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어?? 분명히 기다릴때 계산한 51,000원이 아니네??
이때 알았어요. 초밥이 프리미엄으로 나온것을..ㅋㅋㅋ
뭐 따지고 뭐할새도 없이 회사로 복귀해야만 했거든요.
메뉴가 잘못나온걸 몰라본 제가 문제죠. 아하하항~
혹시라도 초미당 가실분들중 저처럼 초밥 쪼랩에 우동 좋아하시는분들은 혼밥메뉴를 드시는게 좋으실듯해요. 추천!
하지만 저는 점심시간도 넉넉하지않아서 아마도 못갈거같아요.
메뉴오류 트라우마도 있구요. 호호홋^^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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