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요즘 인기있다는 카구리를 구입했습니다.
카구리는 카레 + 너구리의 조합으로 컵라면으로 출시되었는데 그 인기에 힘입어 봉지라면까지 나와버림.

카구리만 먹어볼까하다가 집에있는 틈새라면 매운카레라면이 생각나서 색다른 조합을 한번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둘다 카레계열이니까 안어울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둘이 먹기에는 좀 많은가 싶지만 1:1 비율은 먼가 아닐거 같은 강한 느낌.

요즘 색감에 꽂혀있는데 카구리 색감 잘 뽑았네요.


카구리는 개당 물400ml를 잡아줬구요. 틈새라면은 물을 30ml남기고 조리하는부분이라 수학적으로 접근하면 400+400+30=830ml로 계산해야하는게 맞는데요.
830ml를 넣으면 짤듯하여 1000ml로 넣어줬습니다. 1L의 행복~ㅎ



하긴 너구리에 다시마 빠지면 섭섭하죠. 후다닥 넣어줍니다.
틈새라면과 카구리 끓이는 시간은 5분으로 동일하니까 면은 한방에 다 넣어주면 됩니다.



오호랑~!! 이거 왜 맛있어요?? 적당히 짭쪼롬하면서 적당히 매콤하면서~카레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라면도 아닌것이 카레도 아닌것이 그 중간 어디쯤.

호로로롭~!! 면발이 두꺼워서 간이 잘 베일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진짜 맛있더라구요??


3개 많다고 생각했는데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밥을 좀 말아볼까 했는데 그것까지하면 양심상 좀 찔려서 안먹었....ㅋㅋ
근데 밥 말아먹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다음번에는 카구리 순정으로 먹어보기는 할껀데 카구리 + 틈새매운카레 이거이거 포스팅하다보니까 또먹고싶음.
그럼 안녕: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