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도시락

[매일도시락]사과베이컨볶음밥 만들기~!!

베개거지 2015. 10. 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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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개거지입니다.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할일이 있죠.

말해 뭐하겠어요. 바로 도시락 만들기입니다.

요즘 하나 바라는게 생겼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라디오나 노래 들으면서 도시락 싸는거요.

그럼 더 신나게 도시락을 만들수 있을거같은뎅 그럴수 없는 이유는 짝꿍이 저보다 20~30분 늦게 일어나거든요.

저는 도시락때문에 좀더 일찍일어나구요. 집이 콩알만해서 노래를 틀어놓으면 짝꿍한테 다 들리거든요.

이어폰을 끼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어폰끼고 듣는건 제 로망이 아니에요. 뭔가 답답해 보이잖아요.

아 소박하고도 크나큰 소망입니다. 투덜거리는건 여기까지 하구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지요. 훔훔~!!

오늘의 도시락은 바로 사과 베이컨 볶음밥이 되겠습니다.

저번에 베이컨파볶음밥을 한적이 있는데요. 그 볶음밥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재료는 이러합니다.

어제 먹다남은 갈변한 사과 한조각반, 어제먹다남은 당근약간, 대파반뿌리에서 한뿌리 중간사이, 베이컨, 밥한공기, 굴소스가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사과로 포인트를 줘볼 생각이에요. 뭔가 상콤하게 말이죠. ~히힝~

 사과, 당근, 대파는 저렇게 다져서 준비해 주세요. 여기서 당근은 사과보다 더 잘게 다져줬습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그래얄거같아서요. 헤헷~~

 베이컨은 1cm간격으로 썰어주세요. 요리연구가같습니다.

 팬에 준비해둔 대파, 베이컨을 먼저 넣고 볶아줍니다.

여기서 기름은 안들어가는거 아시죠? 베이컨에서 기름 겁나나와요.

 열심히 볶다보면 베이컨에서 기름이 쭉쭉 나오면서 슬슬 베이컨에 노륵노릇해집니다.

 베이컨에 노릿노릿해질때 즈음 준비해둔 사과랑 당근을 넣고 마구마구 볶아줍니다.

 요로케 신나게 볶아주면 막 베이컨 기름에 사과랑 당근이 팡팡 튑니다.

아이 좋아라 주변에 기름기 좡난아니네요. 스케이트 타도되겠어요. 너무 신납니다.

 사과 당근 넣고 한 2분정도 볶아줬을때 쯤일까요?

그때 밥이랑 굴소스 반큰술을 넣어줍니다.

미친듯이 막막 볶아줘요.

팔이좀 아파오고 손은 뜨거워집니다. 조금만 참으면 됩니다. 다왔어요.

으헤헤 드디어 다 볶아 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로 조리를 해야한다는거에요.

기름이 사방팔방튀고 손이 뜨겁다고 약불로하면 볶음밥이아닌 베이컨 죽이 된다는걸 명심하세요.

 아무리 사과를 넣었다고해도 볶음밥인 관계로 꼬들 단무지를 곁들여 줬습니다.

그리구 어제 먹다남은 브로콜리로 데코를 딱 했습니다. 크헐헐헐 베개거지 센스포텐 터짐~꺌꺌꺌~~

볶음밥을 잘 퍼먹을수있게 큰 수저를 센스있게 넣어줍니다.

오늘의 도시락 미션 완료했습니다.

볶고나서 맛을 저도 봤는데요. 으흠. 분명 베이컨파볶음밥보다 들어간것도많고 정성도 다해서 볶아줬는데요.

 베이컨파볶음밥이 더 맛있어요.

사과베이컨볶음밥도 맛없는건아니에요. 맛은 분명히 맛있는데 베이컨파볶음밥이 더 산뜻하게 맛있는건 왜일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ㅋㅋㅋㅋㅋ 베이컨이 달라서 그런가요? (재료탓하기 ㅋㅋㅋ)

짝꿍한테도 맛있냐고 물어봤는데 짝꿍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베이컨파볶음밥도 맛있고 사과베이컨볶음밥도 맛있데요.

사실 베이컨파볶음밥맛이 딱 기억이 안난다고 합니다. 헐 짝꿍머리속지우개.

암튼 사과베이컨볶음밥 맛은 분명히 맛이 있어요.

하지만 집에 굳이 사과나 당근이 없는경우 그냥 대파만 넣고 간단하게 하는걸 강추합니다.

저는 먹다남은 사과를 활용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꺄르르릉~~

그래도 오늘 치열한 도시락 타임이 지나갔습니다. 으흠 내일은 또 뭘싸얄지 머리를 부여잡습니다.

그럼 안녕~!!(공감눌러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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